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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마키아벨리를 만나러 갑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이름인 마키아벨리. 그의 책을 읽어 보지 않은 사람도 그의 이름이나 저서에 대해서는 한 번쯤 들어 보았을 것이다. 500여 년 전 이탈리아에서 활동했던 마키아벨리는 지금까지도 정치와 사회는 물론 우리 개인의 삶 깊숙이 들어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의 사고방식과 철학은 큰 지지를 받았지만 동시에 많은 논란을 낳은 <군주론>은 금서였다. 그러나 피렌체에 있는 그의 기념비에 적힌
"어떤 묘비명도 이 위대한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다"
는 문장에서 볼 수 있듯 그는 역사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위대한 인물이다.
자. 오늘도 '내로라하다'와 함께하는 10분 독서 출발하시죠~
1469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마키아벨리는 변호사이며 '고대 그리스-로마 인문학'을 공부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곱 살 때부터 라틴어 공부를 하였으며 피렌체 대학에 진학해 인문학을 공부했다. 집안의 배경과 탄탄한 인문학 실력, 당시 최고집권자 사보나롤라가 실각*하면서 고위 공직자가 대대적으로 물갈이 되는 행운이 복합적으로 결합하면서 마키아벨리는 28살의 나이에 피렌체의 제2 서기장에 임명되었다. 그 후 약 14년 동안 피렌체의 고위 공직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일을 했고, 그중 10년은 외교 대사로 지내면서 각국의 지도자들을 만나 정치와 인간 본질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넓혀 나갔다. 실각: 지위를 잃다
그러나 1512년에 피렌체가 스페인군에 점령당하면서 그는 관직에서 해임되었으며 재산의 대부분을 몰수당한 채 작은 농장에서 목숨을 연명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가 살았던 15~16세기 이탈리아는 분열과 혼란을 겪고 있었다. 끊임없는 내전이 있었고 정치체제도 혼란을 거듭하였으며, 1494년 프랑스의 침공을 받은 후로는 '강력한 통일국가 이탈리아'를 염원하는 사람들의 열기가 뜨거워졌다.
이탈리아 전쟁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탈리아 전쟁은 흔히 대이탈리아 전쟁(Great Italian Wars) 혹은 이탈리아 대전쟁(Great Wars of Italy)으로 역사상 알려져 있는데, 주로 1494년부터 1559년까지를 포함한 일련의 투쟁을 가리킨다. 여러 시기 동안 대부분의 이탈리아의 도시국가, 교황령, 서유럽의 주요 국가 대부분(프랑스, 스페인, 신성로마제국,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및 오스만 제국이 참가하였다. 원래는 나폴리 왕국과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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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로마사 평론>과 같은 저서들은 이런 분열과 혼란한 시대의 산물이었다. 그는 자신의 책에 '강력한 이탈리아'의 모습을 꿈꾸는 동시에 다시 고위직으로 복직되기를 희망하는 개인의 바람을 담았다.
그가 실각한 이후 극단적인 상황에 몰리면서 경험한 것은 날카로운 현실이었다. 그는 그런 현실을 마주 대하면서 결국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아남아야 다시 영광을 만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랬기에 그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승리할 수 있는 길'
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의 저서는 얼핏 보면 인간의 잔인성인 냉혹함으로 가득 차 있는 듯하다. 그러나 그가 처한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고 그의 개인적인 상황들을 돌아보면, 그가 주장한 악덕은
"더 큰 도덕을 이루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
"부조리한 운명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운명"
으로 받아들여지며, 지금까지도 시공을 초월해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을 통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키아벨리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하나다.
"승리하라!"
그렇다면 우리는 성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할까? 물론 마키아벨리는 삶의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절박한 경우에는 비윤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도 불사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매우 비도덕적이고 야멸찬 사람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는 불가피할 경우에만 잔혹한 방법을 선택해도 된다고 한 것이지 언제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는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부드러움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말한 사람이었다.
세상에는 선도 있지만 악도 존재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 속에서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주저앉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말했던 마키아벨리는
'오늘을 살아갈 수 없으면 내일은 없다'
는 것을 알았다.
그가 말한 것처럼 세상은 정의로워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우리의 삶은 힘들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현실에 두 발을 딛고 서서 그 안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현실과 사람, 그리고 세상 모두를 아는 사람이 실수를 줄이고 실패를 면할 수 있으며 이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마키아벨리의 책은 20대에게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살가야 하는가?' 에 대한 소중한 교훈을 줄 것이며, 30대에게는 실패와 함정을 피해 갈 수 있는 인생의 교과서가 되어 주고, 40대에게는 인생의 진검승부를 펼칠 때 도와줄 수 있는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사상과 논리를 온전히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경험이지만 그 과정을 통과함으로 인해 인간과 세상을 진실되게 이해하고 '인생의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독자가 그 길에 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고 응원한다.
삶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신들은 인간에게 커다란 기회를 준다. 그런데 인간은 그 기회를 사용해서 비참한 나락에 떨어지기도 하고, 부귀영화의 절정을 누리기도 한다. 어찌 되었든 그것은 모두 신의 뜻에서 비롯되었으므로 인간을 칭찬할 것도 없고 폄하해서도 안 된다. 대체로 하늘은 천재적 자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 가운데에서 큰일을 맡길 만한 사람을 고른다. 천재의 재능은 놀랍고, 하늘이 부여하는 기회를 쉽게 손에 넣는 힘이 있다. 반대로 하늘이 무엇인가를 멸망시킬 때에도 주인공을 선택한다. 그러나 하늘의 뜻을 거스를 만한 인물이 나타나면 온갖 시련을 내려 아예 죽여 버리거나 재능을 빼앗아 간다. _로마사 평론
신이라고 해서 인간의 모든 능력을 대신하지는 않는다. 그건 신이 우리의 자유 의지를 존중하고, 인간이 소소한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운명은 인간의 힘으로 어느 정도 바꿀 수 있다. 운명과 사람의 생활 태도가 일치하면 크게 성공하고, 그렇지 않으면 실패하는 것이다. 우리는 운명을 두려워하거나 그것 앞에서 용의주도하게 행동하기보다는 오히려 용기있고 과단성 있게 행동해야 한다. 운명이 지닌 습성은 남신이 아니라 여신에 가깝기 때문에, 언제나 거칠고 대담한 젊은이에게 마음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옛부터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은 '운명은 절대 바꿀 수 없으니 노력 따위는 그만 두고 운에 다 맡겨 버리는 게 최선이다.' 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운명이 인간 삶의 절반을 지배한다 해도 나머지 절반은 여전히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유로움에 대한 열망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_군주론
살면서 언제 어떤 행운이 어디에서 날아들지 모르니, 언제나 희망을 가져라. 어떤 운명에 쳐하더라도, 어떤 괴로움에 몸부림치더라도 절대 운명 앞에서 소극적인 자세로 임하지 말라. _정략론
삶을 살아가다 보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되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도 성과가 하나도 없을 때에는 매우 낙담하여 어떤 힘도 내기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럴 때에는 세상을 둘러 봐도 개인의 노력보다는 그저 운이 좋아서 성공한 사람들이 넘쳐 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우리나라 정치와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만 하더라도 선대의 덕을 보거나 시대를 잘 타고 났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분명 인간은 저마다의 꿈이 있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 노력에 합당한 빛을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런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에는 결국 꿈의 성취 여부는 운명의 범주 안에 들어 있어서 우리가 그것을 바꾸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이 세상에는 과학이나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많다. 그것들은 그거 운명이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들의 태어남과 죽음도 결국에는 운명이라고밖에 할 수 없고 한 인간이 타고난 능력이라는 것도 사실상 운명에 의한 것이다. 부유한 부모를 만나서 고생을 모르고 유년 시절을 보내는 것, 혹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가진 것 없이 세상을 마주 대해야 하는 것, 혹은 사람마다 음악이나 미술, 운동, 공부 등에 각자의 재능을 보이는 것, 미국·한국·북한·소말리아 등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는 지도 결국에는 모두 운명에 의해 결정된다. 운명이라는 두 글자에 따라서 어느 아이는 꿈과 희망을 노래하며 성장하지만 어느 아이는 전쟁터에서 소년병으로 죽음을 맞이해야할 수밖에 없다.
사업을 한다는 것도 그렇다. 노력한 만큼 이룬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어찌 개인적인 노력에 국한될 수 있겠는가. 시대적인 흐름을 따르지 못하고 대중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개인의 노력은 결코 빛을 볼 수 없다. 결국 노력보다는 어떤 보이지 않는 힘, 그러니까 운명이라는 큰 힘이 작용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다.
운명의 힘이 그렇게 강력하더면 삶 속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는 것처럼 느껴져 무력감이 더해지기도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노력하지 않고 희망을 품지 않으며 도전하지 않는 삶을 살 수는 없다. 이미 정해져서 꿈쩍도 하지 않을 것 같은 운명도 인간의 노력에 의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에는 분명 잔인한 면이 있다. 노력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할 때도 많고,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타고 난 대로 삶이 결정되는 경우도 있으며,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인생이 펼쳐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성공이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마치 야구선수가 홈런을 치는 것과도 같아서 다가오는 공에 온 신경을 쏟아 붓고 방망이를 히팅 포인트에 정확히 맞추어야 한다. 야구선수가 온 힘을 다해 경기에 집중하듯이 우리도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야 당신이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다. 그렇지만 집중과 노력만으로 꿈을 이룰 수 있는가? 선수가 아무리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주위 환경이 받쳐 주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다. 공이 나에게 맞게 날아와야 하고, 경기장의 분위기도 내 편이 되어 주어야 하며, 상대 팀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등 여러가지 행운이 따라 주어야 우승이 점점 더 가까워진다.
사회적 환경은 끊임없이 변한다. 인기 있던 직업과 직종, 관련 학과의 인기가 수그러들거나 사라지는 대신 다른 것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 그것이 바로 변화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변화를 두려워한다. 불확실한 변화에 맞서는니 안정적인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택하는 것이다.
우리는 규격화된 복제품이 아니다. 누구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고, 그것을 발휘할 때에만 자기만의 캐릭터를 분명히 구축하고 자신의 영역을 형성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그 매력은 우리를 규격화시키는 기준인 졸업장이나 명함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숨어 있다. 그것을 발견했을 때에 당신이 걸어야 할 길이 확고해진다. 우리 사회는, 그리고 우리 삶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니 지금은 무엇보다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자신의 선택에 믿음과 끈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금 인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면 된다. 세상은 계속 돌고 도니 언젠가 나의 때도 올 것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기본 원칙을 지켜라.
그것은 현재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기회를 노리는 것이다.
-토마스 A. 슈웨이크
시대의 흐름이 성공을 가늠한다.
성공은 사람이 가는 길이 그 시대와 맞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 두 사람이 똑같이 행동하더라도 한 사람은 성공하고 다른 사람은 실패할 수 있으며, 두 사람이 서로 반대로 행동하더라도 둘 다 성공할 수도 있다. 나라가 번영하거나 망하는 것도 이것과 마찬가지다. 신중하고 끈기있게 나라를 다스리는 군주에게 적합한 시대가 오면 그 나라는 융성할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변했는데도 지배 방식을 바꾸지 않는 군주는 위험하다. _군주론
시대에 따라 방법을 바꾸지 못하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타고난 성격은 거스르기 어렵다. 또한 이미 성공한 사람에게 다른 방식대로 해도 성공하리라고 믿게 하는 것도 매우 어렵다. 시대는 계속 변하는데 인간은 태도를 바꿀 줄 모른다. 여기에서 인간의 운명이 갈리는 것이다. ...인간의 행운과 불운은 시대 상황에 얼마나 잘 맞추어 행동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사람은 카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지만, 다른 사람은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그러나 양쪽 모두 한계를 넘으면 적절한 정도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지고 만다. 잘못을 저지르는 것 같지도 않고 늘 행운이 넘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언제나 자연의 법칙에 따라 일을 밀고 나가는 사람들이다. _정략론
1502년에 선출됭 피렌체를 다스리던 통치자 피에로 소데리니의 예를 들어보자. 그는 모든 일에 인정을 발휘하며 인내를 가지고 처리했다. 그의 천성과 일치하는 시대에서는 승승장구했지만, 인정과 인내를 버려야 할 시대가 오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조국과 함께 멸망했다. 교황 지우리오 2세는 거의 반미치광이처럼 성격이 급했지만 그것이 시대와 잘 들어맞을 때에는 일도 잘 풀렸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어 다른 방식이 요구되었으나 그는 자기 방식을 바꾸지 못하고 도시의 파멸을 불렀다. _로마사 평론
지금 우리 앞에 있는 많은 영웅들은 그들이 높은 직위를 가졌다거나 돈이 많다거나 학벌이 좋아서라기보다는 그가 그 시대의 물살을 잘 탔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대중의 마음에 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그 시대가 원하는 트렌드이자 우리가 좇아야 하는 것이다. 대중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사람, 그가 바로 영웅이 된다. 최고의 스펙 같은 것은 전부 필요 없다. 비루한 처지에서 일약 영웅으로 떠오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들은 대부분 대중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행동을 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영웅이 되기 위해 대중들이 원하는 점이 무엇인지 계산하고 행동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그들은 그저 재미있어서, 하고 싶어서, 혹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한 일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가지고 왔다.
세계 1위의 부자 빌 게이츠를 보라. 그가 돈을 벌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자신이 부자가 될 것을 목표로 삼고 사업을 시작하지는 않는다. 그는 목표를 세웠다기보다는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했을 뿐이다. 그의 노력과 시대의 요구가 부합해서 그에게 '성공'이라는 두 글자를 새겨 주었다. 결국 모든 거대한 성공은 그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고, 그것은 그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가지고 온다.
시대의 흐름을 절묘하게 잘 맞추는 사람이 성공한다. 대중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의 요구에 나의 흥미가 적절히 부합할 때 성공이 따라온다.
인간은 자신이 성공한 것에 대해서는 자만하고 실패한 것은 두려워한다. 그래서 한 번 성공한 방법을 답습하려 하고 실패한 방법은 두려운 마음으로 피하려 하기 일쑤다. 그러나 인생에서 실패를 몇 번 경험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방법이 완전히 틀렸다고 할 수 없다. 인생에는 여러 방법을 통해 검증해 보거나 시간을 두고 지켜보아야 옳고 그른지를 알 수 있는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아무리 훌륭한 책을 읽어도 '아, 그렇구나!'라고 생각할 뿐, 그것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인간은 결국에는 자신의 머리로 생각을 하고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그때는 결국 변하지 않는 자신의 본성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그런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을까?
마키아벨리는 변화하는 시대에서도 살아남으려면 새로운 방식을 찾아 적응하라고 조언했다. 마키아벨리의 말을 통해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이것이다. 자신의 본래 성향은 존중하되, 필요할 때에는 시류를 파악하며 자신의 성향과 행동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인생에서 결과는 절대적이다.
사람, 특히 군주의 인간성을 논할 수 있는 재판소는 없으므로 사람들은 어떤 행위의 결과만을 본다. 그래서 군주는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나라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최고다. 대중은 언제나 겉모습과 일의 결과만을 보고 평가하므로, 누구나 군주의 수단이 훌륭하다고 칭송할 것이다. 게다가 이 세상에는 대중만이 있으며, 그 자리에 소수가 파고들 여지도 없다. ...군주, 특히 신생 국가의 군주는 나라를 유지하기 위해 신의, 자비, 인간미를 버리고 때로는 반종교적인 행동도 취할 수 있어야 함을 알아 두라. 모든 백성에게 좋은 사람으로 비치려는 생각만 중요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보통 사람들이 하는 대로 하지 않고 언제나 선을 내세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파멸하고 말 것이다. 따라서 권력을 유지하려는 군주는 선뿐만 아니라 악을 행하는 방법도 알아야 하며, 때에 따라 그 태도를 취하기도 하고 그만둘 줄도 알아야 한다. _군주론
인간의 행위가 나빠도 그 결과만 좋으면 된다. ...조국의 안위에 관련된 문제를 평가하고 논의할 때, 옳고 그른지, 도의에 맞는지, 공명정대한지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 양심의 가책은 모두 벗어던지고 오직 조국의 명맹과 그 자유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전념하라. _로마사 평론
그가 왕국이나 공화국을 세울 때 비상수단을 쓰더라도, 사리를 분간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그를 비판해서는 안 된다. 설령 그 행위가 비난받을 만하더라도 결과만 좋으면 된다. 함께 로마를 세운 동생을 죽인 로물루스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 낸 사람의 죄는 언제든지 용서받을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순한 파괴에 불과한 것, 대의 없는 폭력이야말고 비난받아야 할 대상이다. ...조국의 존망을 걸고 일을 결정할 때는 그것이 정당하든 도리에 벗어난 것이든, 동정심이 있는 것이든, 냉혹한 것이든 무참한 것이든지 간에 그런 것은 전혀 고려할 필요가 없다. 그보다는 조국을 구하고 그 자유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몰두해야 한다. _정략론
결과를 위해서는 파렴치한 행동도 불사해야 할까? 우리의 정한 법과 도덕과 달리 삶은 어쩔 수 없이 흘러가기도 한다. 원나라에 다녀오던 문익점 선생이 목화씨 하나를 붓통에 숨겨오지 않았다면 우리 민족은 오랫동안 추위에 떨어야 했을 것이다. 원나라는 문익점을 파렴치한 도둑놈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는 상대를 속이더라도 추위에 떠는 민족을 위한 최선의 행동을 한 위인이다.
인간관계를 위한 선의의 거짓말을하고, 더 낮은 가격에 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
대를 위한 소의 희생, 결과를 위한 과정의 부도덕성의 용인, 쉬쉬하며 숨겨왔던 통치 수단들, 그는 군주 앞에 국가와 백성이라는 방패를 내밀면서 군주가 도모해야하는 수단들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군주론>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가 말하는 최후의 수단이라는 것은 누가 봐도 악을 정당화 하고 있음이 명약관화*하다. 이같은 책을 누가 금서로 지정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명약관화 (明若觀火): 뜻불을 보는 것처럼 분명하고 뻔함
그렇게 금서가 된 책들은 이제 그들만이 읽는 비서(秘書)가 되는 것이다. 많은 군주들이 이책을 읽는다고 가정했을 때 벌어질 일을 상상하면 끔찍하지 않은가? 지금 세계의 리더들은 위기에 빠지지도 않은 그들의 국가를 위기에 빠진듯 내세우고 있다. 그렇게 각국의 리더들이 자행해내는 적대적이며 국수적인 행위들은 마치 마키아벨리의 마지막 주문에 걸려있는 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 한다.
아직까지 태우지 못한 금서라면 모두에게 의무적으로 읽혀야 하는 책이다.
아직도 마키아벨리의 글을 읽지 않고도 국가와 사회라는 전쟁터에서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행운아가 있다면 싸늘한 주검이 되기 전, 군주의 전략을 파악하면서 당신의 배수진을 구축해 놓아야 할 것이다.
만약 그럴 여유가 없다면 '내로라하다'와 함께 '마키아벨리 2부'를 읽을 하루 10분 정도의 여유는 남겨두어야 할 것이다.
니콜로 마키아벨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마키아벨리의 동상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ò Machiavelli 1469년 5월 3일 ~ 1527년 6월 21일)는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사상가, 정치철학자이다. 그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함께 르네상스인의 전형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의 도시국가 피렌체에서 아버지인 베르나르도 디 니콜로 마케아벨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1494년에 메디치 가가 몰락할 무렵 공직에 입신하여 피렌체의 공화국 10인 위원회의 서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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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낱말은 '실각, 폄하(폄훼)'입니다.
실각되다失脚--단어장 저장 (잃을 실. 달아날 일, 놓을 일 / 다리 각)
- 1.경쟁에 져서 권력이나 지위를 잃게 되다
- 2.발을 잘못 디디다
- 1. 경쟁에 져서 권력이나 지위를 잃음
- 2. 발을 잘못 디딤
- 글자나 무늬 따위를 실처럼 가늘게 파서 새김
- 1. 경쟁에 져서 권력이나 지위를 잃다
- 2. 발을 잘못 디디다
- 실처럼 가늘게 파서 새기다
영어사전
- 1. losing one's footing
- 2. lose one's position
- 3. be overthrown
- 1. slip
- 2. lose one's position
- 3. lose one's footing
- 4. fall from power
- 5. be toppled from power
중국어사전
- 1. 垮台
- 2. 下台
- 3. 倒台
- 4. 拆台
- 5. 落马
일본어사전
- 失脚しっきゃく
- 失脚する
네덜란드어사전
- 1. misstap (de), het struikelen
- 2. het uit zijn positie gezet worden, het ten val komen
베트남어사전
- 1. sự sụp đổ, sự suy sụp.
- 2. 실각하다 : bị sụp đổ
- 3. bị suy sụp
다른 사전
스웨덴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힌디어 터키어 태국어 페르시아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 다른 사람을 깎아내려 헐뜯음
- 1.가치나 수준을 깎아내려 평가함
- 2.치적이 좋지 않은 관리를 나쁘게 말하여 벼슬에서 물러나게 하던 일
- 1. 깎아내려 평가하다
- 2. 치적이 좋지 않은 관리를 나쁘게 말하여 벼슬에서 물러나게 하다
- 깎아내려 평가되다
- 깎아내리거나 헐뜯어 말하다
- 한 무덤에 함께 묻다
중국어사전
- 1. 贬
- 2. 贬为
- 3. <文语> 贬下
일본어사전
- 功績こうせきのない官吏かんりを免職めんしょくすること
- 1. (他人たにんを)けなす
- 2. そしる
영어사전
- disparage
- 1. speak ill of
- 2. speak slightingly of
- 3. despise
- 4. depreciate
- 5. dispa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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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8 - [♤ 리더의 품격/동기부여 글] - 군주론의 리더십! 성을 쌓지 말라. 평생에 한 번은 마키아벨리를 만나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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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군주는 두뇌를 훈련시키기 위해 역사물을 읽고, 위인의 행적을 연구해야 한다. 위인들이 전쟁에서 어떻게 지휘했는지 알아보고, 그들의 승패 원인을 검토하여 하나의 모범으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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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 [♤ 리더의 품격/동기부여 글] - 삼성 전자는 어떻게해서 세계 최고가 되었는가? 평생에 한번은 마키아벨리를 만나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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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듣기. 음악은 좀더 아래에 있습니다. typecast.ai 단점은 장점의 다른 이름이다. 어떤 일을 달성할 때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사실 아무리 좋은 일이라 하더라도 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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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9 - [♤ 리더의 품격/동기부여 글] - 로또를 살 것인가 로또를 만들 것인가. 평생에 한번은 마키아벨리를 만나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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