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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의 품격/예술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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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100주년 영화 '위시' 쿠키에 담긴 세 가지 의미 쿠키 스포주의 영화 '위시'의 엔딩 크레딧이 막을 내리고 나면 기대감을 안고 기다렸던 100주년 쿠키가 나온다. 바로 주인공 '아샤'의 할아버지 '사비노'가 기타를 치는 장면이다. 기다린 시간에 비해 무척 짧게 지나간 장면이라 실망한 사람도 많았던 쿠키였다. 하지만 이 장면에 집중해서 귀 기울여 보면 디즈니가 꿈꾸었던 100년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쿠키와 연관지어보면 아래의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1. 할아버지의 나이 할아버지가 살아온 100년의 짧지 않은 삶은 디즈니 영화사의 100주년과 같다. 기업의 존속 기간이 30년을 넘지 못하는 것에 비하면 100년이라는 시간은 대단하다. 그런 의미에서 할아버지는 바로 디즈니의 분신이자 역사인 것이다. 그랬기에 디즈니의 팬들은 실망감이 크지 않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을 들으며 통영 '바다봄' 카페에서... 이름만 들어도 귀여운 앙버터를 사들고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맛있다는 꽈배기집을 나선다. 코로나와 전쟁의 여파로 계피 가루 양이 줄더니 이젠 가격도 2,500원으로 올랐다. 오늘은 몇 층이 비었을까? 중앙을 떡하니 차지한 손님이 없길 바라면서 바다봄을 들렀다. 카메라를 이리저리 맞춰봐도 보는 것만 못하다. 그나마 이 사진이 깔끔하니 보기가 좋다. 5평도 안 돼 보이는 평수에 지은 4층 카페 '바다봄'에서는 언제나 누구나 바다를 볼 수 있다. 사장은 오랫동안 이곳을 꿈꾸었으리라 애써 찾지 않아도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각자의 아지트에서 풍겨지는 느낌 바다는 찍었으니 비싸게 사온 앙버터도 찍어본다. 다시 바다와 함께 좀더 가까이 여기에서는 올 때마다 새로운 스티커를 선물받는다. 이번엔 색다른 문구가 보인다...
2021 제7회 MASSAN GALLERY 초대전 안운주 개인전. 강주연 조각전 제7회 안운주 MASSAN GALLERY 초대전 작가 노트 나의 작업은 어릴적 길에서 보아왔던 추억의 이미지이다. 사계절 변화가 뚜렷했더 작은 시골마을의 그 길은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나의 삶으로 이어져왔다. 내가 진행하는 작업 중에 서정성이 담긴 이미지에도 그 길에 있었고 추상적이거나 미니멀한 작업에도 그 길이 자리하고 있었다. 나의 작업은 유년시절의 순수했던 길에 얹힌 그리움일 수도 있고 내가 걸어온 삶일 수도 있지만 앞으로 걸어가야 할 방향성일 수도 있겠다. 길(삶) 위에서 긴 여정을 아름다운 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으로... 안운주 An woon joo 창원대학교 서양화 전공 개인전 2021 제7회 개인전 (MASSAN GALLERY 초대전 / 마산) 2019 제6회 개인전 (갤러리 오티움 초대..
당신에게 기쁨은 무엇인가요? *My Body(마이 바디)* 2022 2nd 창동 공연 예술 FESTA 극단 노뜰 - 인도네시아 ADC 공동창작 신작 My Body "당신에게 기쁨은 무엇인가요?" "기쁨은 글쎄요. 뭐, 이런 거 아닐까요?" 극단 노뜰 X 인도네시아 아궁댄싱센터 2022 공동창작 신작 "기쁨을 기억하는 나의 몸, 너의 몸, 우리의 몸" 내 몸에 기억된 기쁨을 찾아나서는 여정 기쁨을 잊고 살아온 우리들의 '진짜 기쁨'에 관한 이야기 한국-인도네시아 배우, 무용수들이 스스로의 몸의 기억과 흔적, 몸의 시간들을 치열하게 발견해내고 표현한 움직임 그들의 섬세한 몸짓을 통해 당신과 함께 기뻐할 My Body "당신의 몸은 어떤 기쁨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는 한국, 인도네시아 배우와 무용수들이 저마다의 '기쁨'을 찾아내, 이를 스스로의 몸으로 표현한 움직임..
민주주의는 너의 피를 먹고 자란다! '도시의 얼굴들'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아름다운 사람들 원작 소개 도시 전문가가 들려주는 사람 이야기 2019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 수상작 백석, 천상병, 나도향, 김해랑, 순종, 김수환, 김춘수, 이극로, 이원수, 김명시, 임화, 지하련, 옥기환, 김주열, 명도석, 산장의 여인... 20세기 초중반 60여년의 시간 한반도 남녘 작은 항구도시에 남은 16인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도시 이야기! 건축가이자 도시 전문가인 허정도가 추적하고 재현하고 상상해낸 역작 작품 배경 1909년부터 1979년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만들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1909년 ◈ 구한말(舊韓末) 경술국치 1년 전 1919년 ◈ 3·1운동 1929년 ◈ 상해 임시정부 1938년 ◈ 중일전쟁 1949년 ◈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1960년 ◈..
맛산갤러리 초대 김선순展, 김순자展 MASSAN 갤러리 초대 2020. 8.4. ~ 8. 31. 관람 시간 : 10:00~19:00(*월요일 휴관) 햇살의 유희展. 김선순展. The 9th Solo Exhibition by KIM, SUN SOON 제5회 김순자展. The 5th Exhibition by KIM, SOON JA 초대의 글 유난히 비가 많이 왔던 장마도 지나가고 태양의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금번 맛산 갤러리에서는 묵직한 질료의 축적과 반복적 행위의 결과를 느낄 수 있는 현대적 추상작업을 보여주는 김순자 작가님을 초대하였습니다. 여고 선배님이기도한 김순자 작가는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창작하며 진지한 모습이 늘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예술의 길이 한편으로는 멋져 보이나 또 다른 모습, 가시밭길도 걸어야 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
맛산 갤러리 온전히 즐기기 <조정아 이근은 개인 전시회> 4.30.~5.31. 맛산 갤러리 조정아 이근은 개인 전시회 COLOR BATH 조정아 9회 개인전. 제1전시실 / 아버지를 기억하다 이근은. 제2전시실 오늘 함께할 노래는 ABBA의 '안단테'입니다. 다 카포(da capo)는 연주에서 '처음부터'라는 뜻으로 D.C.로 약기하여 나타내며, 이 표부터 처음으로 돌아가라는 뜻이다. (페르마타) 표가 붙은 겹세로줄 또는 Fine(피네)까지 연주한다. 기악곡에서는 흔히 스케르초나 미뉴엣의 트리오 끝에 표시된다. 그 경우에 되풀이한 후의 스케르초나 미뉴엣 가운데의 되풀이는 보통 생략된다.(두산백과) e la vita bella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뜻을 가진 말에 bella가 빠져있으니 인생은, 인생이란... 이런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까? 눈 덮인 동백꽃 두 개를 보니 시련..
브라운핸즈 마산점, 맛산 갤러리(손기환, 엄혜란, 엄혜영) 여기는 브라운핸즈 마산점 지하에서 피어오르는 예술의 향기가 있는 '맛산 갤러리'입니다. 아름다운 작품에 매료되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기록이 늦었지만 오랫동안 눈에 담고싶은 액자 속 아름다운 풍경과 귀여운 사진들입니다. 안녕하신지 인사드리기도 송구한 요즘, 잠시 편안하게 감상하셨으면 합니다. 예술은 우리가 힘들 때 다가와 따뜻하게 안아주기도 한답니다. 함께하실 음악은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조성진의 쇼팽 발라드 1번입니다. 아래의 설명은 밑에 영상으로 바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쇼팽 발라드 1번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4개의 발라드 중 가장 인기가 있어요. 사람들은 도입부가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지만 매우 놀랍고 충격적인 거예요. 왜냐하면 당시에는 이런 조성이 없었어요. 이곡은 G 단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