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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보감 치약, 지푸라기라도 잡자!(ft. 치약 끝 초록색 띠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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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의 책과 소견을 굳이 가져오지 않더라도 현대의학의 과한 대응에 관한 주장은 많습니다. 일본 유명 의과대에서 수석으로 졸업한 의사지만 검진도 받지 말라거나 병원도 오지 말라는 의사, 치아는 절대로 뽑는 게 아니라는 의사, 고혈압은 소금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의사 등. 기존의 상식을 무너뜨리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 좋은 약이란

 

간단하게 정리하면 첫 번째 의사는 잦은 검진을 통해 저절로 사라질 수 있는 증상을 크게 만들거나 수술에 이르게 하거나, 스트레스로 병을 더 키운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두 번째 의사는 대부분의 치아는 살릴 수 있지만 굳이 높은 비용이 발생하는 치료나 수술을 권하는 문제를 말하고 있으며, 세 번째 의사는 염분의 부족함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줄이라는 단편적인 얘기만 하는 정보의 남발을 얘기합니다.(관련 글들은 인터넷 검색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 WHO와 의사들

 

고혈압 환자는 각각의 증상과 유전 그리고 환경에 따라 다양한 처방이 필요하며, 소금의 경우에도 정제염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 잘 씻어서 구운 국내산 천일염의 경우 오히려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는 의사의 연구 결과가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의사분들이 신뢰하는 권위 있는 곳 'WHO, 세계 보건기구'에서는 소금은 고혈압에 좋지 않다고 하죠. 억측일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언급한 내용을 토대로 이유를 따져보면 'WHO'에서는 한국산 천일염 연구 사례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도 해봅니다. 굳이 한국산만? 네, 이를 뒷받침하는 좋은 예로는 쿠바산 사탕수수에서 나온 성분만 혈압에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있기도 하죠. 

의사분들은 확실하지 않은 처방을 싫어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래야하기도 합니다. 민간요법 중 식이요법 또한 먹으면 괜찮다거나 나쁘지 않다고 말해야지 무조건 좋다고 하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음식에는 우리에게 알려진 좋은 성분도 많지만 현대 의학으로 밝혀내지 못한 성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의사들은 음식에서 필요한 것만 추출해낸 특정 성분으로 만든 약을 권하지 해당 음식 자체는 잘 권하지 않습니다. 

 

 

|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그렇다면 여기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는 특정 약을 장기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약사나 의사들이 복용을 지시하는 약에는 상호보완적인 약들이 있습니다. 감기에 먹는 약이 위에 좋지 않아서 위 보호 약을 같이 처방받고, 위 보호 약은 심장에 좋지 않아서 심장을 보호하는 약을 더불어 처방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음식은 가능한 한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다만 특정 질병에 걸린 경우에는 나을 동안 조절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역시 전문가와 상담할 필요가 있겠네요. 어쨌든 앞으로 한국 의학계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고민하시고, 히포크라테스 앞에 떳떳한 의사분들이 많아지길 바라면서, 한국에도 국립 한의대가 생기길 기원해 봅니다.

 

 

 

| 약을 팔기 위한 준비 완료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효도보감'이라는 치약입니다.

이 치약은 한 10년 전에 우연히 신문에서 보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신문에도 광고란이 있기 때문에 검증되지 않은 약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믿음이 가지 않으므로 평소엔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에 통증이 오고 치과 갈 일이 생겨버린 어느날 무심코 보던 신문에서 거창한 광고 문구를 보았습니다. 과장스럽게 보이는 치약 광고와 후기는 평소와 달리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마치 오랜만에 어린 시절 큰 뱀을 보여주며 만병통치약을 팔러 다니던 약장수를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기억은 온전치 않지만 당시 후기들은 대체로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흔들리던 치아가 안 흔들립니다."

"얼마전에는 이 뽑으라고 했는데 이젠 다 나았습니다."

"어머님이 음식을 편하게 씹게 되셨다고 고맙답니다."

상식적으로 해가 안 되는 후기였습니다.

 

그러나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게 나약한 인간의 마음인지라 자꾸 외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꼼꼼히 후기들을 읽었습니다. 하나하나 문맥을 검토하니 의도적으로 만든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다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제품의 효용에 관한 후기를 많이 남긴 제품이더군요. 더 주는 게 없어 보이는 데도 좋은 후기가 많았습니다. 초기에는 뭔가 더 주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어쨌든 구입을 했습니다. 개당 만 원이 넘었는데 일반 치약에 비해 열 배가 넘었으니 가격이 무척 센 편이었죠.

인터넷 후기는 신문과는 달리

"이거 뭐죠? 맛도 이상하고 버렸습니다."

"별로 효과가 없는데요?"

"그냥 쓰고 있습니다"

등의 부정적인 댓글도 간간이 보였습니다.

 

 

| 치약 사용 후기 

 

드디어 제품을 사용하던 첫날 느낌은? 어두운 짙은 갈색에 짜고 쌉싸래한 약맛이 났고, 미세한 가루가 양치하는 내내 맴도는 느낌이 별로였습니다. 맛과 느낌이 별로라 안 쓴다는 말이 이해가 갔습니다. 하지만 약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썼습니다. 2,3일 지나니까 맛도 색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더군요. 인간의 미각은 때로는 허접합니다.  

어느덧 보름이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치과 가는 걸 깜빡했군요.

'어라? 이가 안 아프네요. 아! 그렇다면? 치약의 효과가?'

네, 그렇습니다. 심각한 경우가 아닌, 치아가 약간 흔들리거나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급한 대로 천일염을 잘게 부신 걸로 양치를 해서 염증을 가라앉히기도 했었는데요. 바로 이 치약에는 18번 인가를 구운 천일염이 쓰였다는 걸 봤습니다. 그렇군요. 단편적으로 결론을 내려선 안 되겠지만 민간요법 등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소금의 역할도 무시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업체의 경우 예전에는 효도보감 외에 가루가 있는 치약도 팔았었는데, 해당 업체가 재료를 밝히지 않아 판매가 중지됐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어쨌든 효도 보감이 사라진 후 치아 보감이라는 치약이 생겼었는데 그때부터는 사용을 안 했습니다. 하지만 고객들의 강력? 한 요청에 의해 '우리 효도보감'으로 재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은 알았습니다. 

그러다 최근 치과를 다녀온 후로 오랜만에 구입해서 맛을 보니 예전과 비슷하긴 한데 모래 같이 사각한 느낌은 더해진 것 같습니다. 효과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얼마 전 나타나던 염증이 치약 사용 후에는 일주일째 나타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염증이 생기거나 이가 흔들려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대단한 업체라도 몇 천 명의 후기를 거짓으로 올릴 수는 없을테니 나름 신빙성은 있어 보입니다. 아! 물론 별로라는 후기도 많습니다. 혹시라도 구입하게 되신다면 꼭 효과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 업체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이 글을 통해 얻는 수익도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성분명 

구운 소금,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코카키도프로필베타민, 스테비올배당체, 침강탄산, 아미노카프론산, 알라토인클로로, 히드록시알루미늄, 인산수소칼슘수화물, 자몽종자추출물, 프로폴리스추출물, 녹차추출물, 자일리톨 외 다수

| 치약 뒷면 끝에 있는 초록색의 세로줄의 의미

초록색 줄은 아이마크(eye mark)로 용기 인쇄 시에 기계가 치약 튜브의 중심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표시입니다. 센서가 아이마크를 잘 인식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을 넣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제조업자의 단순한 색깔 선택에 지나지 않으므로 성분과는 관련 없음을 알려드립니다.(출처: 페리오 치약 제조업체) 근데 굳이 출처나 설명이 없어도 치약에 적혀있는 성분을 보면 아실겁니다.

| 어떤 성분을 골라야 하나?

그러므로 앞으로는 색깔이 아닌 성분을 보고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합성 성분인 합성향료, 합성계면활성제, 합성보존제가 들어있는 치약을 피하시면 됩니다. 좋은 성분이야 뭐 알아서 크게 광고하니, 가능하면 유기농이면 더 좋겠습니다.

 

- 8無 제품

화학계면활성제, CMIT/MIT, 파라벤, 트리클론산, 불소, 타르색소, 삭카린, 방부제 무첨가

| 특징

1. 열일곱번 가공한 천연알카리소금 함유

2. 천연계면활성제 사용으로 거품이 적게 남

3. 천연감미료 사용으로 달지 않음

4. NO 주스반응

5. 나노 입자의 연마제 사용으로 치아 마모 없음

6. 한번 양치로 뽀드득 상쾌함 24시간 지속

7. 강한 살균 효과로 항상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

8. 잇몸이 튼튼하여져서 흔드리는 치아가 멈추며, 틀니로도 음식을 편하게 드실 수 있음 

 

색깔이 참 ㅋㅋ

오늘도 도 저언~~~~!!

 

이상으로 '내로라하다'의 치약 소개

'내입엔짜다에미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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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치약 #효도보감 #치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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