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타필 로션 (무향 가성비) vs 피지오겔 크림 (갈라짐에 즉빵) vs 아비노 로션(향기의 대가) 보습 최강 제가 발라버리죠~

건조한 보습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미세먼지에 건조함에 피부도 푸석거리고 쩝..

그럼 지금부터 보습 최강자를 찾아볼까요?

세타필 로션, 피지오겔 크림, 아비노 로션 대결을 시작하겠습니다.

아뵤오~

 

| 제품 사진

제품 사진

좌측 부터 1번이 세타필 로션, 2번이 피지오겔 크림, 3번이 아비노 로션 입니다.

 

 

1. 세타필 로션 (Cetaphil Lotion), 얼굴 및 바디용

세타필 로션 뒷면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를 위한 무향의 전신 보습 로션, 우수한 피부 연화제와 습윤제가 복합 처방되어 자극없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며 아보카도 오일 함유로 거칠고 탄력없는 피부조직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장녀이자 호텔신라 대표인 이부진님이 이걸 사는 장면이 방송에 잡힌 이후로 더 유명세를 탔었죠. ㅎ 

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제수, 글리세린, 하이드로제네이티드폴리아이소부텐, 세테아릴알코올, 아보카도오일, 아크릴레이트/c10-30알킬아크릴레이트크로스폴리머, 벤질알코올, 카프릴릴글라이콜, 세테아레스-20, 시트릭애씨드, 다이메타콘, 판테놀, 소듐아니세이트, 소듐레불리네이트, 스테아록시트라이메틸실레인, 스테아릴알코올, 토코페릴아세테이트

 

2. 피지오겔 크림 (PHYSIOGEL HYPOALLERGENIC. DAILY MOISTURE THERAPY FACIAL CREAM), 얼굴용

피지오겔 크림 뒷면

  피지오겔 데일리 모이스쳐 테라피 페이셜 크림. 페이셜 크림이라 얼굴용이지만 전신에 발라도 문제는 없습니다. 이 제품의 특이점은 피부조직과 가장 유사한 바이오미믹인데, 바이오미믹 테크롤러지는 피부 각질층의 수분장벽을 강화하여 수분손실을 막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술입니다. 피지오겔의 바이오미믹 성분은 외부 자극 요인으로 손상된 지질을 보충하여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게 장난이 아니죠. 솔직히 따라올 자가 없습니다. 발 뒤꿈치가 갈라지면 연고를 사용하지만 그 전에 이걸 쓰면 연고 쓸 일은 없습니다. 샤워후 발에 발라보세요. 왠만큼 갈라진건 다 붙습니다. 필요에 의해 그림과 로션을 병행하실 수도 있고 로션만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건성용입니다. 다른 애들은 아무리 발라도 이것만큼은 ㅜㅜ

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제수, 카프릴릭/카프릭트리글리세라이드, 글리세린, 펜틸렌글라이콜, 코코넛오일, 하이드로제네이티드레시틴, 쉐어버터, 하이드록시에칠셀룰로오스, 스쿠알란, 카보머, 잔탄검, 소듐카보머, 세라마이드3

 

3. 아비노 로션 (Aveeno active naturals. daily moisturizing stress relief lotion), 바디용

아비노 로션 뒷면

  아비노 데일리 모이스춰라이징 스트레스 릴리프 로션. 스트레스 릴리프로 로션은 내추럴 클로이달 오트밀 성분이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함과 동시에 라벤더, 카모마일, 일랑일랑 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은은한 아로마 향과 함께 피부 스트레스를 해소해 피부를 부드럽게 릴렉스 해줍니다. 또한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스며들어 민감한 피부에도 순하게 작용합니다. 정상 또는 건성피부, 특히 종종 피부가 당기거나 건조함을 느끼는 피부. 예민하여 자극을 잘 받는 피부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이건 은은한 향이 맘에 들고 촉촉함도 오래가서 좋습니다. 건성용입니다. 온니 바디용이구요.

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제수, 글리세린, 디스테아릴디모늄클로라이드, 페트롤라툼, 이소프로필팔미테이트, 세틸알코올, 디메치콘, 귀리가루, 벤질알코올, 향료, 소듐클로라이드, 시트릭애씨드

 

바른 후 5분씩 경과 사진, 5분 마다 10번 비벼줌. 피지오겔, 아비노, 세타필 순서

 

농도 및 감촉 (피지오겔 > 아비노 > 세타필)

위 사진을 보시면 시간이 흐를 수록 옅어지는 순서도 동일하죠? 피지오겔은 10분이 지난 지금도 반짝 거리고 있습니다. 아비노도 거의 비슷합니다. 세타필은 거의 빛이 없어요.

손으로 만져보면 피지오겔은 찐득합니다. 아비노는 빛은 있지만 그냥 보들보들 해요. 세타필은 원래 피부에서 약간 막이 씌워진 감촉입니다. 이래서 피지오겔이 갈라짐을 막나봅니다. 아비노도 의외로 만만치가 않네요. (몇 시간이 지나면 아비노도 세타필처럼 빛을 잃습니다. 피지오겔은 남아있습니다.)

 

향기 (아비노 > 세타필 > 피지오겔)

향의 경우에는 피지오겔은 어우 별로네요. 연고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아비노는 향기로워요. 다른 향을 감싸줄만큼 강하네요. 향도 오래갑니다. 그래서 바디에 바르고 릴렉스 해준다는 의미 같습니다. 이 냄새면 스트레스가 풀릴 것도 같네요. 세타필이야 뭐 무향으로 나왔으니 향을 싫어하시는 분에겐 딱입니다. 바른지도 모를 향이니 ^^ (시간이 지나면 피지오겔도 향이 사라집니다.)

 

가격대 (아비노 > 세타필 > 피지오겔)

피지오겔 150ml 20,000원, 세타필 237ml 8,800원, 아비노 354ml 11,000원에 판매 중이네요. (배송비 제외. 2019.11.19일 자입니다.)

이걸 계산해보면 1ml 당 피지오겔은 133원, 세타필은 37원, 아비노는 31원입니다. 결과가 의외네요. 아비노가 비싼편인데 온라인이 오프라인보다 할인율이 높은 듯합니다. 

 

주의 사항 

직사광선은 화장품과 피부의 주적입니다. 안전하게 보관해 주세요. 그럼 햇빛으로만 얻을 수 있는 비타민D는 어떡하냐구요? 그건 노출되지 않는 부분(팔, 다리 등)으로 얻으시면 됩니다. 왜 굳이 얼굴로;; 어르신들은 아예 주사를 맞으시더군요. 급하게 사야할 제품들은 아니므로 세일기간아니 쿠폰을 잘 확인하셔서 구입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시죠? 피지오겔 할인은 어~~~엄~ 청 기다릴지도 모르니.. 잘 참았다가 구입하세요.ㅎㅎ. 관계자분들은 훠이~~ 

 

결론

  피지오겔은 비싸서 다른 대체품이 필요했으나 아직 대체는 힘들겠습니다. 물론 덜 건조하신 분이나 타 제품을 자주 바르실 계획이거나 다른 대체품이 있으신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건조해서 발이 갈라지는 사람에게 피지? 같은 존재인 피지오겔은 세일할 때마다 쟁여두어야 할 품목이고, 아비노는 향기와 가성비 때문에 데리고 다녀야 하고 ㅜㅜ 세타필과 달리 바디에 적합합니다. 세타필 대신 아비노를 얼굴에 바르기엔 향이 강하니 무향인 세타필도 써야겠군요. 거참.. 쉬운 선택이 없습니다. 이렇게 또 10년 더 써야겠습니다. ;

 

 

지금까지 '내로라하다'의 피부 보습 대결

'내트러블파이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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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틴 에이 크림 vs 시카 안티오 크림 (이런 부작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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