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킨 비누 vs 노니 비누 vs 도브 비누' 대결. 약산성? 알칼리성?

우리 피부에는 약산성 비누가 절실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약산성은 우리 얼굴에 가장 가까워서 피부트러블이 적습니다. (pH는 화학에서 물질의 산과 염기의 강도를 나타내는 척도로, 피부는 약산성에 해당하는 중성 피부가 가장 좋고 산도 수치 6이상의 알칼리성 피부가 되면 건성, 민감성 피부가 되어 피부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위키 부분 인용) 우리가 깔끔하게 기분좋게 씻어주는 비누는 바로 알칼리성인데 오히려 그 깔끔함 때문에 피부트러블이 더 생긴다는 뜻이죠. 또 ph수치가 낮아지면 지성이 되어 기름져서 피부트러블이 생깁니다. 이거 진퇴양난입니다. 높아도 낮아도 문제라서 약산성을 쓰는 겁니다.

 

1. 뉴스킨 비누(약산성 비누)

(싸게 좀 안 되겠니? 사실 4천 원만 해도 이글 안 올리고 삽니다. 근데 솔직히 만 원은 좀;;)

쿠팡 파트너스 제공 사진

 

그래서 약산성이 필요합니다. 처음 선택한 비누는 아주 유명한 뉴스킨 비누입니다. 개당 9천 원대로 비누 치고는 너무 비싸죠. 하지만 대안이 없어서 사용했는데 무척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는 역시 맘에 안 듭니다. '과연 합리적인 소비인가?'라는 고민을 하던 중 발견한 도브 비누. 제가 오랫동안 찾아본 바, 제대로 된 약산성 비누는 뉴스킨과 도브 밖에 없었습니다. 뉴스킨 비누와 도브 비누 뷰티바와 가격차는 무려 열 배에 가깝습니다.

 

2. 도브 비누(약산성 비누)

도브 사진

5.5 x 7 x 2.5 크기입니다.   노니가 약간 크군요.

도브 센스티브바는 지금 찾아보니 개당 할인가가 천원 정도입니다. 원래는 좀더 비쌉니다. 미국산이 개당 천팔백칠십원 입니다. 독일산은 개당 천칠십원입니다. 써본 사람들은 미국걸 선호합니다. 한국에서 제조한건 써보니 좀 별롭니다. 뷰티바와의 차이는 이건 향이 없다는 겁니다. 그만큼 예민한 사람이 씁니다. 하지만 도브의 맛은 바로 향이죠. ^^

도브 비누늘 써보시면 느낍니다. 역시나 뉴스킨에 비해 약간 부족하구나 하고요. '근데 이게 열 배 차이를 인정할 수준이냐?' 하니 그건 또 아닙니다. 그럼 답은 나왔군요. 아시다시피 화장품은 고가제품 중 저가를 쓰는 것보다. 저가제품 중 최고품을 쓰는 게 더 좋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과감히 뉴스킨은 정리하고 도브로 갈아탔습니다.^^

 

2. 노니 비누(알칼리성 비누)

순수나리 노니비누

6.5 x 2.5 크기네요. 끈을 매달면 오래 씁니다. 그리고 노니는 그냥하면 거품이 안 나서 이걸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요즘 나의 여드름을 관리해주는 새로운 비누 바로 노니 비누입니다. 이건 물론 알칼리성 비누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노니가 좋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1년 넘게 쓰고 있는 중입니다. 이건 지금보니 개당 1,300원 정도하네요. 노니 재배가 워낙 많아지니 가격대가 저렴해졌군요. 얘는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는데, 전 괜찮습니다. 씻고나면 뽀도독 하니 촉촉한걸 원하신다면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평소에는 약산성을 쓰시다가 기름기가 느껴질 때 이렇게 알칼리로 정리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미 피부가 약산성에 벗어나버린 특히 남자들은 ㅜㅜ 약산성 비누가 안 맞을 수 있으며 오히려 여드름이 더 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당신은 유분이 많은 얼굴이 되어버린 거죠. ㅜㅜ 알칼리로 제거하신 다음 서서히 약산성을 늘리는 방향으로 하세요. 그렇게 해서 약산성으로 바뀌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로라하다'의 비누 후기

'내피분이제노트러블'이었습니다.

 

혹시 알칼리성 비누를 쓰시고 피부가 건조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세타필 로션 (무향 가성비) vs 피지오겔 크림 (갈라짐에 즉빵) vs 아비노 로션(향기의 대가) 보습 최강 제가 발라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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