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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의 품격/리더의 서재

유머 잘하는 사람이 세상을 리드한다 - 3/5 -홍성현. 작은 씨앗(유머가 일상화된 유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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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빛나는 유머리스트로 만들어주는 세 가지 습관

 

 유머 강의를 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유머를 좀 더 잘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물어오곤 한다. 실망스럽겠지만, 사실 유머를 잘하기 위한 특별한 비법 같은 것은 따로 없다. 그저 처음엔 조금 어색하고 썰렁해져도 주눅 들거나 포기하지 않고 뚝심 있게 유머를 구사해보는 것, 그 방법 외에는......

 

 그밖에 당신의 유머감각을 키우고 유머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당신의 주위에 유머감각이 탁월한 사람이 누구인지 유심히 살펴보고 그와 친해져라.

 

 둘째,  TV의 개그 프로나 예능 프로를 자주 접하는 것이 좋다.

 

 셋째, 유머에 관심을 가지고 책과 인터넷을 통해 가급적 다양한 유머를 만나야 한다.

 

 넷째, 누군가 유머를 구사하면 그것을 빼놓지 않고 받아 적는 습관을 들여라. 

 

 다섯째, 주위를 잘 관찰해서 좋은 유머거리다 싶으면 즉각 사진으로 찍거나 메모해둔다.

 

 이 다섯 가지 방법이 당신을 유머 속에 깊이 젖어들게 해 줄 것이다. 또한 당신의 유머감각을 키워주고, 차츰 유머러스한 사람으로 바꿔놓을 것이다.

 사실 내가 이렇게 행복한 유머강사가 된 데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나름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돌이켜 보면 나의 아버지는 항상 말씀을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하는 분이었다. 그러다 보니 어떤 행사나 잔치 같은 자리에서 아버지가 자연스럽게 사회를 보셨는데... 그때마다 아버지는 재치 있고 코믹한 말로 좌중을 들었다 놨다 했다. _154쪽

 

 

 

 "선생님! 어떤 부인이 승마 다이어트를 하는데, 한 달 만에 무려 30킬로그램이나 빠졌대요. 말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웃음에 인색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고 '악어'같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악어는 표정이 네 개 밖에 없대요. 눈 뜬 표정, 눈 감은 표정, 입 벌린 표정, 입 다문 표정, 한마디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악어처럼 무표정하다는 거죠. 그런데 외국인들은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라도 눈만 마주치면 '하이!'하고 인사를 한다잖아요. 반대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눈이 마주치면 한 삶이 눈을 깔아줘야 비로소 평화가 유지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 사는 외국인 열 명 중 두 명 꼴로 인사를 잘 안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한국에서 10년 넘게 산 사람들이거든요. 그 사람들, 어느새 한국사람 다 된 거죠!

 

 이 멘트는 한동안 내 강의에서 자주 등장하는 레퍼토리가 되어 수강생들의 배꼽을 빼놓곤 했다. _158쪽

 

 

 

 "우리 동네에서는 짜장면을 시키면 진짜로 5분도 안 돼서 오는 집이 있어!"

 

 그러자 강원도에 사는 친구가 그에 질세라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우리 동네 추어탕 집은 얼마나 빠른지 아냐?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이 나와!"

 

 그러자 바로 그 병권이가 이렇게 말했다. 

 

 "우리 동네에서는 택시를 탈 때 문 열기 전에 행선지를 말해야 해. 그러지 않고 택시에 탄 다음 '기사님, 터미널 가주세요!" 하면 택시기사가 '진작 말 혀야지, 벌써 지나왔는디...... 이런다니께!"

 

 그날의 승자는 병권이었다. _159쪽

 

 

 

 자료에 따르면, 여러 가지 세부 자료들을 분석하고 종합해볼 때 전 세계에서 유머를 가장 잘 구사하는 민족은 단연 유대민족이라고 한다. 잘 나가는 미국 코미디언들 중 80퍼센트 정도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이 이를 반증하고 있기도 하다.

 

 유대인들의 삶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야말로 유머가 일상에서 생활화되어 있으며, 어려서부터 가볍고 재치 있는 농담과 유머를 주고받는 일이 일상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이 곧 그들의 독특한 교육방법이기도 하다. 즉, 모든 대화에서 재치 있고 기발한 유머를 섞어 대화함으로써 두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들 뿐 아니라 대인관계도 부드럽게 유지한다는 것이다.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은 종종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를 키운 것은 유머였고,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은 조크였다."

 

 유대인의 유머 중 국내에서 각색되어 재생산된 유머도 많다. 그중 한두 가지만 소개한다.

 

 엄마   얘, 어서 일어나. 학교 가야지.

 아들   엄마! 나 학교 가기 싫어요. 애들이 모두 저를 싫어해요.

 엄마   그래? 어떡하니? 그래도 학교는 가야지. 네가 그 학교 교장인데...... _163쪽

 

 

 

 그러고보니 아인슈타인도 유대인이었네요.

 

 그런데 학창 시절에 교장선생님을 좋아한 학생은 과연 몇 명이었을까요? ;;

 

 

https://youtu.be/cb_KqBmh9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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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잘하는 사람이 세상을 리드한다
국내도서
저자 : 홍성현
출판 : 작은씨앗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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