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여행. 마카모디의 뜻은? 전부 모인다고?

'경주 여행'에서 만난 '마카모디' 인도 밀크티 판매점입니다.
여행을 좋아하시는지 다른 나라의 소품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이런거 비행기 값은 벌어서 좋아요. ㅋㅋ 

마카모디는 모두 모여 라는 뜻을 지닌 경상도 사투리라고 합니다. 모디는 들어본 거 같은데 ㅡㅡ음...

밀크티는 잘 알려진 대만과는 다릅니다. 인도의 향료가 들어가고 생강과 밀크티가 들어갑니다. 처음부터 끓여야하기 때문에 길면 15분 까지도 걸린다네요. 그래서 둘러보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출발 전에 내부를 둘러본다는게 그만 차가 나와버리고 말았습니다. 15분이 엄청 빠르군요.  ㅎ

 

이 문구에 반해서 ㅎ

 

삶이라는 여행. 사실 이 입간판 보고 왠지 마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참 이놈의 감성이란...

 

 

내부입니다.

경주 엽서도 있고

 

세계의 소품도 있어요.

 

외국 양념장. 지금보니 가운데가 많군요. 저걸 샀어야 했는데 ㅜㅜ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 ㅜㅜ

 

 

비행기. 이거 진짜 잘 날죠. 아들래미가 있다면 사셔야죠. ㅎ

 

 

받침대. 미니 타일 이쁘군요.

 

 

향꽂이

 

 

코끼리 향꽂이

 

 

주전자도 예술이네요.

귀걸이인가요 나비인가요. 

 

 

스카프 집시 같은데요.

 

 

뭐죠? 북클립?

 

 

오 찾았어요. 해리포터의 마법책입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반지의 제왕도?

 

 

사장님 바쁠때 이것저것 껴보기

 

찾았다. 화살표 절대반지

 

이러고 잘 놉니다. ㅋㅋ;;

 

인도네요.

 

 

마카모디 취미생활도 하시고, 경주 감성 굿즈도 하시고 

 

위치

행사 일정

짐 보관소 좋아요.^^ 이용 시간은 10:00~19:00. 이용 요금은  3,000원

인도 밀크티

인도 향료 + 생강 + 설탕 + 밀크티.

쌀랑한 날씨에 딱 어울립니다. 향이 거북하지 않고 생강향과 밀크티가 조화롭네요. 설탕만 좀 더 들었다면 이거 요물입니다. 요오물~~

 

 

헉 헉 헉~~ 헥헥~~~

무슨 소리냐구요?

어르신이 더 빨리 밀라고 소리 치시네요;;

헥헥 집 나오면 고생이라더니 ... 

(이 사건은 제가 "배터리가 벌써 다 돼서 꺼졌네."라고 하자 옆에서 천천히 전동스쿠터를 끄시던 어르신께서 "내 차도 배터리가 다 돼 간다."라고 하셨고, "아 그럼 제가 밀어그리겠습니다." 라고 하자 시동을 끄시더니 "ㅇㅋ 밀어봐라"라고 하시더군요. 혹시나 살살 밀었더니 "쎄게 밀어라" 그래서 열심히 밀었습니다. ㅋㅋ 도착후 연신 고맙다며 어디 가냐고? "아이고 거기 택시 타고 가도 먼데"라고 하시길래. '어라 혹시 다른 스쿠터로 태워 주시려나' 했으나, 결국 "먼길 조심히 가라"고 인사를 하시더군요. 술냄새와 함께 전해진 어르신의 따스하면서도 알코올리티한 인사말에 어지름증을 느끼며 그곳을 빠져나왔습니다.)

 

ㅋㅋ 득템한 물건입니다. 아름답지 않습니까? 한 번씩 신상 나왔는지 들러야 할 듯합니다.

 

 

 

이상으로 '내로라하다'의 경주에서 밀크티 마시고 술향기에 취해 먼길을 떠난

'내코가석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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