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베스트 터치/미슐 내물랭

경주 여행, 경주 맛집 교리 이것은 카스테라인가 김밥인가?

반응형

오늘 경주 여행의 목적은 바로 경주 맛집 김밥의 최강 달인이신 이영자 님의 교리 김밥을 먹는 것입니다. ㅎㅎ

세상에 목적이 김밥일 줄이야. 하지만 오늘따라 교리 김밥이 먹고 싶으니 어쩝니까? 1시간 반 거리를 달려가야죠. ㅎ

 

형 달려간다~

 

 

 

아래는 '월정교'입니다. 드디어 도착했네요. 이제 월정교를 우측으로 등지고 주욱 걸어가다가 좌회전하면 5분 뒤에 교리 김밥이 나타납니다.  

 

 

 

사장님의 빠른 계산은 한 팀당 5초가 걸렸습니다. 그래서 금방 살 수가 있었네요.

 

속도는 내 눈도 놀라게 하는 것

 

근데 실내도 있는데 아무도 이용을 하지 않고 있더군요. 비밀인데 여긴 사실 김밥 보다 국수가 더 맛납니다. ㅋㅋ 드셔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콤하고 깔끔하게 입안에서 맴도는 육수의 맛은 여기만한 데가 없죠. 미리 만들어 두신 면발이 좀 아쉽지만요. 아 제가 면발 맛있는 집을 소개해 드려야겠어요. 그럼 대박일텐데 ㅡㅡ;; 

 

 

메뉴

김밥 2줄에 8,000원, 3줄에 12,000, 할인은 없군요. 잔치국수 5,500원

경주는 생각보다 바가지가 없어요. 물론 김밥은 좀 비싸네요. ㅎ 한 줄에 4천원이면 음... 재료가 대단한가 봐요.

 

내부

평일이냐구요? 아뇨 토요일 오후입니다. 밖은 바글바글하지만 사람들에 가려져서 내부는 장식인줄 아시더라구요. 그래서 기분좋게 들어가서 여기저기 사진도 찍고 국수를 시키고 먹으니 그 이후로 순식간에 가득차 버렸습니다. ㅎ

제가 한건 고작 국수 소리 후루룩 좀 해주고, 국물 마시고 캬~~ 이거 몇번 한게 다인데 말입니다. ㅎㅎ

아! 국물 쥑인다. 이말도 했군요. ㅋ

 

 

 

 

모던함 그리고 무질서 함

요즘 트렌드를 잘 아시는군요. 의자가 다 제각각입니다. ㅋㅋㅋ 저 끝에는 부러지진 않겠죠?

 

방송

백종원 님이 나오시네요. 45년 전통의 전국 3대 김밥 중 한 곳. 멋집니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셨을까요. 재료는 저렴한 걸 쓰면서도 정성스럽게 만들어낸 기술이 가히 꽃이 피었다는 말이 맞는 듯합니다.

 

3대천왕 그리고 파리

꼭 들러야 하는 성지.. 이기도 하겠지만. 여기 말고는 근처에 마땅한 밥집도 없어요. ㅋㅋ 

3대 천왕 집에 파리도 놀러왔군요.

 

 

 

국수와 김밥

오. 드디어 나왔습니다.

육수가 상당히 맑죠? 깔끔합니다. 잘보시면 고명들이 상당히 얇고 정성스럽게 잘려져있습니다. 깨도 듬뿍 들었지만 거의 부서져서 나왔죠? 땡초랑 부추 보이시나요? 이제 상상이 되시죠? 바로 얘들이 모여서 장난이 아닌 맛이 나옵니다. 재료의 완벽한 이해에서 나온 비율 비법 국수죠. 면발의 퍼짐만 아니면 이거 별 5개짜리입니다.^^

어느 식당이든 김치 맛만 보면 그집의 솜씨가 가늠됩니다. 먹으니 딱입니다. 더이상 볼 필요가 없죠. 김치 맛있는 집치고 음식 별로인집 없고 김치 맛없는 집치고 음식 맛있는 집 못 봤습니다. 맛있다면 그냥 포장상품인 거죠. 

신동엽 씨가 음흉한 눈빛으로 쳐다보시는 군요. ㅎㅎ 한 잔 하신 듯도 하고 말이죠.^^

 

김밥

김밥꽃이 피었습니다. 정성이 대단하죠. 햄은 싼지가 오래되었는지 끝이 좀 말라있었습니다만 역시 맛있네요. 

아마도 손님들 덜 기다리게 하려고 미리미리 싸놓으신 듯합니다. 갓 나온 것도 먹고 싶긴 하지만 배고플 땐 빨리 나오는게 최고죠.^^

 

비교

사진과 비교했더니 비율이 바뀌었군요. 전에는 홍당무가 많았는데 지금은 우엉이 더 많습니다. 그럼 짠맛이 더 강하겠죠. 무려 홍당무가 5개 이상 덜 들었습니다. 이영자 사장님 이러시면 안 됩니다. 빨간 꽃이 검은 꽃이 됐잖습니까 ㅜㅜ 그래도 맛은 있군요. ㅎ 국수랑 먹으니 게눈 감추듯 사라집니다. 찰떡궁합입니다.~

 

 

 

 

재료 분석을 합니다. 음... 이것 저것 먹다가 육수맛의 핵심은 청양고추와 깨의 조합임을 깨달았습니다. 맛있게 매운 자꾸 끌리는 청양고추... 그리고 고소함. 다음엔 경주에서 청양고추를 좀 사가봐야 겠습니다. 그럼 경주 전통시장을 들러야 겠군요. 오늘 전 경주 5코스를 왔지만 다른 코스도 하단에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달인
달인

sbs랑 인연이 깊으시군요. 

핑크 핑크 합니다.
첨성대 글도 보고 가실거죠?

 

맛      : ★☆ (김밥의 햄이 조금 말랐고, 국수 면발이 좀 퍼졌네요.)

청결도:  (제가 앉은 곳은 고춧가루가 두 어개 있어서 제가 닦았습니다. 다른 자린 얼핏 봤는데 괜찮아 보이네요. 파리는 보셨죠? 이놈이 자꾸 달라 붙어서 쫓느라 힘들었네요. ㅎ)

서비스:  (음식 빼고는 다 셀프입니다.)

분위기:  (좀 정신없죠. 사람들이 많다보니^^ 근데 생각보단? 분위기가 나쁘진 않습니다.)

주차   : ☆ (바로 앞에 댈 수는 없습니다. 바쁜 시간대는 주차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여행지니까 조금은 감안해야겠죠.)

 

 

 

 

'내로라하다'가 부여한 총점은 4.1점입니다.

국수와의 조합이 좋은 경주의 맛집으로 불릴만 합니다.^^ 다음에도 올거냐구요? 네 일단 와서 먹을 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도 이걸 먹으러 왔으니까요. ㅎㅎ 아 국수 생각하니 또 침샘이 꿈틀거리네요. ㅡㅡ;

 

총점 부여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별 5개 : 오로지 이것을 먹기 위해 여행가야 할 곳입니다.

별 4개 : 여행지라면 추가해야 할 곳입니다.

별 3개 : 근처에 있다면 가도 좋을 곳입니다.

별 2개 : 업계의 평균 맛을 유지합니다.

별 1개 :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지금까지 '내로라하다'의 미슐랭.

'내물랭'이었습니다.

 

아래 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

 

 

 

 

 

 

2019/11/25 - [♡ 남자의 하루/일상과 음식] - 국내 여행? 고민할게 있나요. 바로 경주 역사 문화 탐방 스탬프 투어면 끝~

2019/11/25 - [♡ 남자의 하루/일상과 음식] - 휴게소 맛집. 경주 휴게소. 하행.

2019/11/25 - [♡ 남자의 하루/일상과 음식] - 국내 대표 여행 장소, 경주 첨성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