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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터치/일상이 추억

맘스터치의 대표 메뉴를 골라보자 싸이버거? 언빌리버블? 매콤소이팝치킨? (feat. 메뉴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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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점의 대표 메뉴는 일반적으로 메뉴판 최상단에 있는 건데... 맘스터치는 왜 지점마다 대표 메뉴가 다른 건지 신기합니다. 몇 군데 둘러보면 싸이, 언빌리버블, 인크레더블, 매콤소이팝치킨은 대표 메뉴로 겹치네요. 마살라, 살사리코, 딥치즈 이런 건 대표로 있는 데도 있고 없는 데도 있으니 말 그대로 참 언빌리버블 하죠?

근데 이 크기를 누가 한입에 먹죠;;

  저는 요즘 싸이버거와 매콤소이팝치킨을 맘스터치의 정체성이 담긴 대표 메뉴로 꼽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대표 메뉴도 알려주시면 다음에 먹으러 갈 때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아예 롤처럼 대표가 없는 건가요?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과자인가 치킨인가?

 

그럼 저와 함께 엄마의 손길, 그 따스한 맛을 찾으러 가볼까요?

극 한 입 맛 출 바~알~~~

 

엊그제 뉴스를 보니 '맘스터치'가 어느새 '롯데리아'에 이어 제2의 프랜차이즈로 급부상했네요. 전 이미 예상했지만. 뭐 이 정도 맛과 가성비면 이길 수밖에 없죠?

여기는 창원 마산 합포구 경남대 앞 맘스터치입니다. 먹은 지가 언제인지 이제야 올리네요.;

아! 맘스터치의 메뉴들은 맨 하단에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보세요. 사실 제가 제일 필요합니다. ㅋㅋ 정책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홈페이지엔 가격도 없고 해당 지점을 가도 다시 홈페이지로 연결되니;; 

제가 먹어본 곳들은 같은 프랜차이즈라도 맛이 달랐습니다. 재료의 신선함 양념의 양, 굽기 정도는 맛의 차이를 느끼게 하더군요. 도심으로 갈수록(중앙동) 소스 맛은 진해지고 도심과 멀어질수록(무동) 소스는 연해졌습니다. 물론 제가 가 본 몇 군데만 그렇습니다. 

 

 

내부

매장 내부 모습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대학생들이 별로 없네요. 3자리 정도 차 있습니다. 한 번씩 대학가에 놀러 오면 가성비 좋은 가게들도 많지만 파릇파릇한 기운이 샘솟습니다.^^ 뭔가 어색한 기운만 떨쳐내면 되는데, 전 학생들이 자주 가는 가게에 머리가 희끗한 분들이 계시면 그게 참 멋지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구요. 새로운 메뉴 도전을 즐기는 어르신은 얼리어이터^^

 

 

입구쪽

헛! 수삼주인가요? 저것도 한 잔 파시지. 프랜차이즈 식당, 패스트푸드점은 상시 행사가 많기 때문에 입구를 항상 살펴봅니다. 가끔은 제 입맛과는 상관없이 행사 제품을 먹는 경우도 있지만 마치 제철 과일처럼 그해에 많이 생산되는 재료가 가격도 저렴하죠? 어쨌든 뭐 치킨과 버거면 뭐든 다 좋긴 합니다. ㅋㅋ

 

 

대표 버거와 강정

역시 맘스터치는 싸이버거~. 어딜 가나 이거부터 시키고 다음 메뉴로~ 제일 잘 나가는 건 아무래도 신선하겠죠? 싸이버거 말고 가성비가 좋은 건 새우버거입니다. 원래는 롯데리아 새우버거만 먹다가 맘스터치 새우버거 먹고 난 이후로는 잘 안 갑니다. 사실 그때 직감했죠. 아 치킨 영역에서 확장만 하면 1등도 할 수 있겠구나 하고~ 

 

 

매콤 소이팝 강정

'매콤 소이팝 강정'입니다. 이거 3~4개면 얘의 형인 '매콤 소이팝 치킨'이 소환되는 거죠. 

음~ 달달한 향이 솔솔 올라옵니다. 살짝 탔나요? ㅡㅡ; 아무래도 달달한 양념을 안 태우긴 쉽지가 않죠. 손님도 별로 없는데 주문받으시랴 요리하시랴 얼굴 뵙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뭐라 하진 않으셨지만 괜히 죄송해서 더 못 시키겠어요. ;;

 

세트

감자도 많이 튀기셨군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튀김 정도도 다르게 나오죠?

 

맛보기

자 귀여운 포크가 왔습니다. 뭔가 애처로운데요. 딱딱해서 잘 찍히지 않아 저렇게 벌려서 먹습니다. 과자 중에 저렇게 생긴 과자가 있는데 느낌이 비슷하네요. 카라멜과 땅콩인가? 아네 거의 흡사합니다. 그걸 기름에 튀겨서 청양고추를 뿌려 먹는 느낌입니다. 

 

강정

이제 강정을 먹어볼까요? 

자.. 아~~~~~

촵촵촵.

어떠세요? 식감이 느껴지시나요?

역시 예상한 강정 맛입니다. 근데 매콤한 맛이 나쁘지 않네요. 가성비가 적당한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오래 튀기셔서 딱딱한 걸 빼면 자극적이고 매력 있는 맛이네요. 아이들이 중독될 맛 같아요. 저도 좀 중독될 뻔했지만. ^^ 요즘은 소금 간만 한 시장 통닭이 그렇게 맛나더라구요. 셰프 분들이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하시는 이율 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런 자극적인 걸 한 번씩 맛보는 기분은 나쁘지 않습니다. 

 

 

감자

이런 색은 처음 보는데 말이죠. 맛은 있어요. 어떤 분은 탄 걸 좋아하시던데. 채소류는 타도 괜찮지만 고기류는 탄 거 드시지 마세요. 몸에 해로워요.;

 

 

미니 포크

아 이 포크 귀여운데 그냥 버리기 아깝네요. 플라스틱도 문제가 되는데.. 집에 들고 가서 과일용으로라도 써야겠습니다. 아님 캠핑용으로도 손색이 없겠어요.^^

 

 

얘는 조개인가 공룡인가?

'싸이버거'야 뭐 말할 필요가 없죠. 롯데리아의 '티렉스' 와도 비슷하죠? 많이 닮았습니다. 싸이버거는 다른 버거와 달리 갈아 넣은 고기가 아니라 닭다리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식감이 살아있어서 좋습니다. 마치 치킨도 먹고 햄버거도 먹는 기분? 꿩 먹고 알 먹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마당 쓸고 돈 줍고, 일석이조, 일거양득 아닙니까. ㅎㅎ

누가 냉장고에 좀 쌓아주오~

매콤한 맛이 가미된 닭다리 살코기와 양상추, 양파, 피클, 특히 달달한 소스는 매콤한 패티와 어우러져 '단짠'이 아닌 '단맵'의 새로움을 선사합니다. 더 자극적인 걸 원하시면 불싸이버거를 드셔도 됩니다. 이제 쎄컨 메뉴가 나온 이유를 아시겠죠? 200원 추가로 즐길 수 있는 쎄컨 메뉴는 싸이버거가 유일하다는 것~ 잊지 않길 바라~~~

 

 

도 저~~ 언

얘가 고생이 많군요.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VERO EXPRESSO (베로 에스프레소)

먹으면 다 배로 가는 베로 에스프레소

가게를 나와서 경남대 정문으로 걸어가니 가게 이름이 '베로 에스프레소'길래 한 잔 마셨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잘 내리니까 가게 이름에 걸었겠죠? 그것도 대학교 앞에 말입니다. 

 

 

베로 에스프레소 사롸인네~

갈색 거품인 크레마가 제법 있습니다. 신선하다는 거겠죠. 향도 좀 가두고 있겠네요.^^ 가게 이름이 에스프레소니 이 이상 빼내 주셔야죠. 그래야 역사가 이루어지지 않습니까?

이런 역사 말입니다. ㅋㅋ 정봉이형 남자다워~

 

그래 임마 내가 임마 크레마아이가 임마 

음. 향이 무척 좋네요. 처음엔 살짝 쓴 맛이 올라오다가 점점 신맛으로 바뀝니다. 여기에 물을 살짝 타면 진한 아메리카노가 나오겠죠. 전 메뉴도 기본을 먹지만 커피도 기본을 먹습니다. 그래서 드립 커피와 에스프레소만. 아메리카노는 잘 안 마셔요. 가끔은 당을 추가해서 ㅎ 

 

여기도 많이 애용해 주세요 ㅎ

 

사진을 찍고 있는 이곳도 커피점입니다. 여기선 시원한 음료 한 잔^^

이왕이면 여기저기 팔아 드리면 좋죠. 소상공인 분들 오늘도 파이팅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노동자가 주인인 부마항쟁의 도시에서

돈은 잘 쓰면 다시 노동자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을 지닌 '내로라하다'였습니다.^^

 

 

맘스터치 메뉴

 

아래의 메뉴 및 가격은 창원 팔용점(경남대점은 없음)에서 사진은 공식 사이트에서 가져왔습니다.

(매장마다 판매하는 메뉴의 차이가 있습니다.)

 

헉헉.. 이거 힘들군요.. 공식 사이트의 최적화를 요구합니다. 이렇게 펼치면 될 것을;;

아마도 칼로리나 재료들을 설명하기 위해서 나눠놓은 것 같습니다. 

더 자세히 보실 분들은 아래의 공식 사이트로 가시기 바랍니다. 

 

http://www.momstouch.co.kr/sub/menu/menu_list.html

 

www.momstou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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