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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터치/미슐 내물랭

해물찜 맛집 '심가네'에 김가네가 곧 가네~ 창원 마산 삼계 본점에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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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에 어울리는 메뉴를 찾으시나요?

 예쁜 가을 단풍처럼 빠알간 색에, 떨어진 낙엽을 밟는 것처럼 폭신한 식감에. 갓 수확한 열매처럼 싱싱하고 속도 꽉 찬 메뉴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까요?

 바로 빨갛고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해물과 함께 싱싱하고 속이 꽈~악 찬 꽃게가 든 해물찜 낙찰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검색 시전~~   엥?

 저도 잘 모르니 일단 검색좀 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저도 이런 집 잘 모립니다. ;;;

 자.. 열심히 검색합니다. 제가 마루타*가 되겠습니다. 보자~ 여긴 가봤고 아~ 여긴 너무 오래 기다려서 싫고 ㅡㅡ 그래 여기 좋네. 바로 여깁니다. 제가 느낌 오는 데를 찾았습니다. 바로 '심가네 해물찜'이란 데를 찾아냈습니다. ㅋㅋ

 아!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매우 만족합니다. 찜이야 어디든 뭐 기본은 가지 않습니까? 이집은 그 위였지만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북면 감계에 지점도 생겼다네요. 4단계 맛 보통맛, 조금 매운맛, 매운맛, 아주 매운맛 중에서 세 번째인 매운맛을 먹었습니다. 신라면 보단 조금 더 맵다고 하셔서 시켰는데 처음엔 매콤하더니 적응했는지 점점 신라면 보단 덜 매웠습니다. 다음엔 아주 매운맛 먹을랍니다. ㅎ

그럼 성격 급하신 분들은 먼저 출발들 하시죠.

여기까지만 읽고 가라구요?

네~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네비로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입구가 작아서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뒷문이군요. 아직도 뒷문을 좋아하는 이 버릇을 못 고쳤군요. ㅜㅜ

그래도 뒷문이 열린 집은 맛집일 확률이 높습니다. ㅎ

 

이제와서 앞문으로 가기도 그렇고; 근데 들어가 보니 뒤에도 신발장이 아주 크군요. 

 

 뒷문에서 바라본 내부 모습입니다. 6시쯤 갔더니 저희가 저녁 첫 손님 같네요. 나중에 3팀이 더 들어왔습니다. 국화축제라 그런지 원래 붐비던 곳들도 오늘은 썰렁하더라구요. 

 

 역시 해물찜 맛집은 다른가 봅니다. 아구 말리는 사진이 걸려있네요. 근데 전 아구를 그닥 좋아하진 않아서^^ 좀 아쉽긴 합니다. 건아구의 유래는 아래에 '초가 아구찜'에 링크를 걸어 두었으니 참고하세요.

 

 방이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와서 식탁에 앉는 구조라 특이하네요. 여긴 예약 위주로 받으시는 듯 합니다. 한 팀이 예약되어 있었어요. 독립적인 공간이라 편하게 지인들과 드실 수 있겠군요.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네요. 설마 작년 건 아니겠죠? ㅋ 이 놈에 의심병이.. 그라믄 안돼에~ 또 있으면 좀 어떻습니까. 깨끗하게 걸려있으면 되죠 뭐.

그라믄 안돼~ 마산 3인방

 종류가 다양합니다. 대구뽈찜이 최상단에 있네요. 아무래도 금액 때문에 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흰 해물찜 중간 크기를 시켰습니다. 금액은 3.7만 이네요. 아귀찜과는 1만 원 차이가 납니다. 아무래도 해물이 비싸긴 하죠.

 

끝에 앉아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깔끔하네요.

 

 손수 작성하신 메뉴판입니다. '공깃밥' 오~ 좀 배우신 분이군요. '말모이'가 떠오릅니다. 유해진 형 ㅜㅜ 여기 찾았어 ㅜㅜ아구는 아귀가 맞죠. 근데 짜장면도 허용된 것처럼, 아구도 나중엔 인정될 것 같습니다. 

우리말을 지킨 이야기. 영화. 말모이

 오징어를 제외하면 모두 국내산입니다. 수정한 자국을 봐선 수지타산이 안 맞아서 국내산에서 중국산으로 바꾸신 듯합니다. 아 중국의 쌍끌이 어선* ㅜㅜ 슬픈 현실입니다. 찜은 다 먹고 나서 남은 양념은 사리로 마무리하라는 글이 이제 보이는군요.;; 뭐 봤더라도 배가 불러서 못 먹었을 것 같습니다. 공깃밥을 추가로 먹었으니.. 찜도 밥도둑 아니겠습니까? 덕분에 저희 뒤에 분들은 밥이 다 떨어져서 새로 하시더라구요. 

 

중국 어선 싹쓸이로 동해 ‘오징어’ 씨가 말랐다…“어획량 반토막”

중국 어선의 북한 수역 쌍끌이 조업 등으로 인해 국내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www.insight.co.kr

으시. 내가 좋아하는 오징어. 일부 짱깨*넘들 때문에 ㅜㅜ

니들 그라믄 안돼~ 

*짱깨(짱개)는 중국어로 화교 음식점 종사자를 의미하는 '장궤(掌櫃, 발음: 짱꾸이(zhǎngguì)'가 짜장면과 발음이 비슷한 것에서 유래된 말로 주로 중국음식점 관련 종사자나 음식을 지칭하던 것이 대한민국에서는 중국인들을 지칭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짱깨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짱깨(짱개)는 중국어로 타이완계 화교 가게 종사자라는 말인 '장궤(掌櫃, 발음: 짱꾸이(zhǎngguì)'가 짜장면과 발음이 비슷한 것에서 대한민국에서는 중국인들을 짱깨라고도 부른다. 짱깨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한국어이다.[1] 짱깨(짱개)는 중국어로 화교 음식점 종사자를 의미하는 '장궤(掌櫃, 발음: 짱꾸이(zhǎngguì)'가 짜장면과 발음이 비슷한 것에서 유래된 말로 주로 중국음식점 관련 종사자나 음식을 지칭하던

ko.wikipedia.org

 위생상태를 보겠습니다. 음... 이건 수시로 점검하기 힘들긴 하겠죠. 앞에 흘린 분이 다시 걸어두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묻어있군요. 토요일이라 바쁘셨을 수도 있고 ㅡㅡ

 

 식탁은 깨끗합니다. 굳이 비닐도 깔아주시네요. 비닐은 지양해야 하지만 식당일이 힘드시다 보니 치우기 힘든 가게는 사용을 하시더라구요. 근데 버튼이 특이한 곳에 붙어있네요. ㅎ 옮길 수 있으니 누르긴 편하겠어요. 특히 자주 시키시는 분 앞에다가. 버튼을 몇 번 눌러봤는데요. 동작이 엄청 빠르십니다. 여러 번 부르는 스트레스는 없으실 듯합니다. 4개의 테이블이 찬 상태에선 말이죠.^^ 남긴 음식도 잘 싸주시고 감사합니다. 갑질은 안 되겠지만 손님 대접받는 기분은 좋죠^^ 직원분들이 어려 보여서 따님이신지? 모르겠지만 남자 직원분도 그렇고 다들 싹싹하시네요.

 

 수저 상태를 볼까요. 아무래도 인기 좋은 자리에 앉았나 봅니다. 수저가 부족하군요. 옆 식탁에서 가져왔습니다. 손님이 많았다면 어색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소심하신 분들은 손으로 드실 지도? ㅎ 죄송합니다.

농담. 그라믄 안돼에~

 

 사진에는 잘 보이진 않지만 물기 마른 흔적이 살짝 있습니다. 이건 깨끗한 거죠. 물론 전에 갔던 상남동만큼의 깔끔한 수저를 찾기는 힘들죠. 그분은 대단하십니다. 저도 식당에서 일을 해봤지만 사소한 것까지 관리하기가 쉽지 않죠. 

 

 그런 면에서 선풍기 관리는 깔끔하군요. 선풍기 머리를 일일이 떼서 몸통을 비닐로 감싸 놓으셨네요. 앞치마와 바닥의 고춧가루 하나가 좀 아쉽습니다. 그러나 나머지들은 깨끗합니다.

 

 반찬이 나왔습니다. 호박 부침개가 따뜻하니 금방 부쳤네요. 아주 맛납니다. 식초로 간한 해초무침, 연근, 숙주나물, 무말랭이, 그리고 싸우지 말라고 메추리알 세 개입니다. ㅋㅋ 밥과 먹었을 때 적당한 간입니다. 찜 먹을 때는 밑반찬을 잘 안 먹는 데 해초무침이 맛있어서 더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참고로 부침개와 밑반찬은 바뀐답니다. 해초를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참고로 여기에선 부침개를 지짐이라고 부릅니다. 지짐은 원래 튀김과 빈대떡의 방언입니다.

 

지짐 – 다음 국어사전

1.‘튀김’의 방언 2.‘빈대떡’의 방언

dic.daum.net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예상한 비주얼은 아닌데, 생각해보니 찜들은 대부분 재료가 숨져져서 나오더라구요. 숨은 해물이 제법 많습니다. 

 

새우도 아주 실합니다. 

 

게도 철이라 살이 아주 꽉 찼군요.

 

조개들은 덩치에 비해 속은 작습니다. 니들은 왜이리 못 먹고 자랐니?

 

자 이제 한 입 먹어볼까요~

 

빛깔이 참 곱죠? 

자! 아~~~ 하세요. 

촵 촵 촵~  오~ 이 입맛 돋우는* 매콤함~ 

 

돋구다 – 다음 국어사전

1.'돋우다'의 비표준어 2.돋우다(강하게 불러일으키다)

dic.daum.net

*돋구다는 ' 높게 하다.'의 뜻도 있습니다. 영수는 안경을 맞춘 지 몇 달 안 되어서 안경 도수를 더 돋구었다.

수양버들은 대동강의 풍치를 한결 더 돋구어 준다. 

오 전복이다아~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전복이다아~~~

 

오 오징어다~ 

 

오 오징어 다리다~

 

오 시워언한~ 물김치다~

 

오  어느새 껍데기만 남았다~ ㅡㅡㅋ

 

역시 동네 찜집들은 배달이 많네요. 맛있게 잘 먹은 기념으로 크게 한 장 찍어 봅니다.~

 

 정문이 어떤지 보려고 돌아오니 생각보다 간판이 큰 집이군요. 주차 공간은 3군데 있습니다. 나머지는 재량껏!! 다들 동네분들이신지 차를 안 가지고 오셔서 자리는 계속 3군데가 비어 있었습니다. 

 

맛      : ★

청결도: 

서비스: 

분위기: ☆ 

주차시설: ☆ (번잡한 시간대는 조금 걸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내로라하다'가 부여한 총점은 4점입니다.

 

총점 부여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별 5개 : 오로지 이것을 먹기 위해 여행가야 할 곳입니다.

별 4개 : 여행지라면 추가해야 할 곳입니다.

별 3개 : 근처에 있다면 가도 좋을 곳입니다.

별 2개 : 업계의 평균 맛을 유지합니다.

별 1개 :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지금까지 '내로라하다'의 미슐랭.

'내 물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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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르니 북면도 ㅎㅎ. 사장님 감계점 가면 새우 하나 더 주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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