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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의 품격/리더의 서재

리더, 일하지 마라. 리더, 절대로 바쁘지 마라 3/3. 김종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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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용 음악 4(2시간). 세타파

독서용 음악. 세타파가 나옵니다. ★★Click on the channel If it is good music subscriptions and notifications!★★ 앨범명:독서에 도움이 되는 음악 Vol.1~6 아티스트:스터디에이드(Studyaide) 음악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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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용 음악5 (10시간) 빗소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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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바쁘지 마라

리더, 일하지 마라

 오랜만에 명동에 간 장수는 시장 조사를 나온 박 실장을 만난다. 박 실장도 조르지오를 만나기 전에는 혼자만 모든 일을 다하면서 일에 파묻혀 살았단다. 그렇지 않으면 디자인 업계의 생명은 짧아서 살아남기 힘들다고... 그러자 조르지오가 말했다.

 "디자인실장은 직접 일하지 마라. 디자인실장이 바쁘면 전체 흐름을 놓치게 된다. 어떤 스케줄로 가고 있는지. 어떤 디테일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전체 흐름을 항상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디자인의 특성상 스케줄을 놓치면 그 시즌 전체가 망가진다. 시즌보다 늦게 제품이 나오는 브랜드들이 간혹 있는데, 이는 모두 디자인실장이 스케줄 관리를 잘못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그 시즌 전체가 망가지고 만다. 또 디자인실장이 스케줄 맞추는 데만 급급하다 보면 브랜드 콘셉트가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지, 시즌 테마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더 중요한 것들을 놓치게 된다. 
 디자인실장은 일에 매몰되지 않고, 마치 호랑이가 어슬렁거리며 먹잇감을 찾듯이 여유로우면서도 날카롭게 진행 상황 전체를 보고 있어야 한다. 직접 스케치 한 장 만드는 동안, 직원들에게 맡기면 열 장 이상 나올 수 있다. 부하 디자이너들의 성공이 모여 디자인실장의 성공이 된다.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줌으로써 그들을 성공시킬 것인가를 고민하라. 디자인실장은 절대 일하지 마라!"

 

시스템을 연구하라

 

 

조르지오의 말을 듣고 있던 박 실장은 짜증이 났다. 

 "누군 그걸 몰라서 안 하는 줄 알아? 팀원들 실력이 안 되니까 직접 나서서 하는 거 아냐? 실패하면 안 되는 중요한 일인데... 내가 원하던 삶은 이게 아닌데..."

 조르지오에게 어떻게 하면 일을 안 할 수 있냐고 묻자, 그건 박 실장님이 더 잘 알고 있을 거라고 한다.

'이건 또 무슨 뚱딴지같은 소린가? 내가 더 잘 알고 있다니?'
 "박 실장님은 지금까지 바쁘지 않기 위해서 하루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까?"

 

 "바쁘지 않기 위해서는 연구하고 또 연구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바쁘지 않는 비결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건 저절로 주어지는 게 아니라 피나는 노력 끝에 얻어지는 겁니다."
 "리더가 매일 시스템에 대해 고민하는 건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필수 요건입니다."

 시스템을 연구하지 않으면 평생토록 허덕이며 소처럼 죽어라 일만 하게 된다. 

 조직은 리더의 고민을 먹고 자란다.

 

 리더는 질문을 고민하는 사람이다. 

-리더는 직접 일하려 하지 마라. 부하 직원들이 잘하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라.

-뼈 빠지게 열심히 해서 잘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시스템을 연구하라.

-질문을 통해 부하 직원들의 생각을 자극하라.

 그렇게 실천한 결과 결국 박 실장은 여유를 찾을 수 있었고, 정시에 퇴근할 수 있었고,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

 조르지오는 스타벅스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면서 장수에게 기존의 방식을 바꿔 특단의 조치를 취하라고 조언한다. 원래 방식대로 20개 이상의 매장에 도입할만한 비용이 없으므로, 초기의 스타벅스처럼 오로지 한 곳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라고 한다. 그러면 Brand Identity 가 생기고 유통업자들이 줄을 설 것이라고.

 

풀리지 않으면 생각을 뒤집어라

 장수는 생각했다.

 '매장을 하나만 오픈한다는 건 분명 비상식적인 일이다. 그런데 여기서 해결책이 나왔다. 그리고 생산 기본 물량을 맞춰야 생산이 가능하다는 건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다. 그러나 정규 오픈이 아니라 품평회 물량을 생산한다고 생각하니 기본 물량을 맞추지 않고도 생산할 수 있었다. 아~ 이게 바로 생각을 뒤집는 거구나! 상식적으로도 생각해보고, 비상식적으로도 생각해본다. 오른쪽으로 생각해보고, 왼쪽으로도 생각해본다. 한 가지 방향에만 집착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해본다. 그렇게 하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긴다.'

 

눈치 보는 리더가 성공한다.

불평에 감사하라

 드디어 새로운 방식의 론칭 자리에서 박 실장은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는데.

 거기에서 완판 신화를 가진 인물이지만 늘 불평불만이 가득해 진득하게 한 회사에 있지 못하는 정완판을 만나게 된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도 그의 불평은 찬물을 끼얹은 듯 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박 실장은 정완판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정완판이 말하는 건 상품에 대한 불평이지 나에 대한 불평이 아니다. 정완판의 불평을 뒤집어보면 제품에 대한 애정의 표현이다. 비록 표현 방식이 싸가지없긴 해도 정완판은 일에 대한 열정이 있다. 오히려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는 사람이 더 문제다. 따지고 보면 디자인실장에게 정완판은 고마운 사람이다.'

 불평은 사는 사람은 모두 회사에 남아 있다. 정작 아무런 불평도 없이 조용히 있던 사람들이 모두 회사를 떠난다. 

 

질문으로 열정을 이끌어내라

 '리더는 절대로 사냥꾼 스타일이 되어선 안 된다. 리더는 농부 스타일이 되어야 한다.'

 품평회가 끝난 후 박 실장은 팀원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잘 한 것에 대해 서로 얘기하고, 아쉬운 점을 말하게 했다. 팀원들의 얘기를 경청해주고, 맞장구를 쳐주면 신이 나서 얘기한다. 드디어 정완판이 얘기한 문제점이 그대로 다 나왔다. 

 '직원들은 토론을 통해 문제를 공유하고, 목표를 한 방향으로 일치시켜야 진정한 동료가 된다. 리더는 그 을 지피는 역할만 하면 된다.'

 

 자신의 일에 가치를 부여하라

 모두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최 본부장이 팀원들에게 강당으로 모두 모이라고 했다. 바빠 죽겠는데 말이다. 잠시 후 강당에는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바로 무애 스님이었다. 

 스님은 칠판에 '행복한 직장생활의 비결'이라고 크게 썼다.

 "행복의 비결은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행복할 수 있습니다."
 "행복한 직장생활의 첫 번째 비결은, 자신의 일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사회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은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낄 것입니다. 자신을 '농부'라고 생각하고, 학생들에게 씨를 뿌리고 행복을 가꾸는 일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는 선생님이 있습니다."
 "자신을 '행복발전소'라고 생각하는 사회복지사가 있습니다. 자신의 일이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보잘것없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일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행복한 직장생활의 첫 번째 비결입니다."

 '나는 뭐지? 아~ 그렇지! 나는 사람들에게 패션의 즐거움과 자유를 제공하는 사람이지!'

 장수는 갑자기 어깨가 으쓱해졌다.

 

독불장군은 없다

 

무애스님이 계속해서 말했다.

 "행복한 직장생활의 두 번째 비결은,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존재의 도움 없이는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자기 혼자 힘으로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 슬프냐고요? 그 사람은 곧 도태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님은 칠판에 뭔가를 썼다.

 L = F (P, W, B)
 "이게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까? 만약 리더로서 성공하고 싶다면 이 공식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L : Leadership(영향력)

P : Paradigm(생각)

W : Words(말)

B : Behavior(행동)

'리더십이란, 그 사람의 생각이 말과 행동으로 나타난 것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다.'

"불교에서는 그 사람의 생각을 의(意)라 하고, 말을 구(口), 행동을 신(身)이라고 합니다. 이 세 가지를 일컬어 삼업(三業)이라고 하는데, 이건 사람의 인생 전체를 의미합니다."

불교에선 그 사람의 생각, 말,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과거를 알 수 있고, 또한 그 사람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생을 바꾸고 싶으면 생각을 바꾸라

  윈스턴 처칠이 말했습니다.

 "누군가를 훌륭한 사람으로 만드는 최고의 방법은, 그 사람이 이미 그렇다고 믿는 것이다."

 랠프 월도 에머슨은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사람을 믿어라, 그러면 그는 그렇게 행동한다."

 '부하 직원들은 내가 존재하게 해주는 고마운 사람들이다!'

 이렇게 생각을 고치세요. 그러면 인생 전체가 바뀝니다.

 

귀는 열고 입은 닫아라

 인간은 기분이 좋을 때와 화가 날 때의 지능이 두 배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리더는 많이 듣고 적게 말하되, 부하 직원들의 사기를 꺾는 말을 해선 안 됩니다. 말로 쪽박을 차기도 하고, 세상을 창조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세상을 창조하고 싶으세요?"
 "리더는 비난하지 않고, 공감해주는 말을 간결하게 해야 한다. 부하 직원들과 비록 생각이 다르더라도 존중해주는 것이 공감이다. 공감해줄 때 비로소 직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리더십이 발휘된다."

 

 리더십은 알아차림이다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선 반드시 약속을 지킨다.'

'약속을 잘 지킨다는 건 리더십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관계 전반의 문제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어느 누가 믿고 따르겠는가? 어떤 말은 믿고, 어떤 말은 믿지 않아야 하는지 정말 헷갈리지 않겠는가?'

 장수는 마치 오늘이 자신을 위한 시간인 것처럼 느껴졌다. 드디어 6년 같은 6개월이 지나고 이번 주 토요일이면 매장을 오픈한다. 실로 믿기지 않는다. 감개무량*했다. 

 

눈치 보는 리더가 성공한다

 드디어 토요일 오후, 영등포 백화점에서 브랜드를 출시했다. 

 동원한 줄로만 알았는데 진짜 고객들이 줄을 서서 밀려왔다. 김 대리가 다방면으로 홍보를 한 모양이었다. 줄을 선 사람들의 대화가 들렸다.

 "이 브랜드는 돈이 목표가 아니래, 패션을 통해 우리에게 즐거움과 자유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는데"
 "브랜드 디렉터가 그 유명한 조르지오라던데"
 "디자인은 박미소래. 그 유명한 여성복 디자이너 있잖아"
 "총괄은 별명이 독불장군인데 이번 브랜드를 하면서 죽었대"
 "정말? 대표가 죽었어?"
 "몰라 사람이 죽은건지, 성질이 죽은 건지."

 그동안 브랜드 론칭 작업을 하면서 장수의 별명이 바뀌었다. 독불장군 강장수는 죽고, 대신 그 자리에는 '눈사람' 강장수가 새로 태어났다. '눈치를 잘 보는 사람'의 줄임말이다.

 눈치를 보는 것 = 인간관계의 지혜 = 성공의 비결

 매장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패션 신문에 대문짝만 한 기사가 실렸다.

'출시 하루 만에 매장 한 개 매출 1억 초과'

'매장 하나로 월 매출 30억 돌파'

 '이 세상에 혼자 잘난 사람은 없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서로를 도울 때 비로소 모두가 성공할 수 있다!'

 

그래도 콩나물은 자란다. 

 "이런 글을 읽었을 때는 좋은데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버립니다. 과연 효과가 있는 건가요?"

 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필자는 '콩나물시루 이론'을 말한다. 물을 주면 금방 빠져나가지만 물을 주지 않으면 말라죽는다. 단박에 효과가 나타나진 않지만 하나씩 적용해보면 나중엔 이것들이 모두 하나로 모이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필자도 그랬고, 필자의 동료들도 그랬으니까.

 '연습이 완벽을 만든다(Practice makes perfect)!'

 "강사님, 저는 왜 실천이 잘 안 될까요?"
 "안 하니까 안 되는 거지요......"

 

 이기적 유전자에서도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이타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성공시켜야 한다.
 의사는 환자가 치료에 성공하고, 선생님은 학생의 미래가 성공하고, 변호사는 피해자의 진실을 밝히는 일에 성공해야 한다. 내가 아닌 상대가 성공했을 때 비로소 나도 성공의 길을 걷게되는 것이다.
 혹시 혼자만 성공하려고 하는가? 그런 생각이라면 당신은 평생 성공의 '성'자도 구경 못할 수도 있다.

 

 

 

 

오늘의 낱말은 '문전성시, 감개무량'입니다.

문전성시門前成市 : 문문 / 앞 전 / 이룰 성 / 저자 시 . 저자 = 시장의 옛말

  •  앞에 저자를 이룬다는 뜻으로, 찾아오는 사람이 많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문전성시 프로젝트

  • 상업적으로 침체된 전통 시장을 지역 문화 공간이나 관광지로 활성화하려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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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사전

문전 성시

  • 1. have many visitors
  • 2. have a constant stream of visitors
  • 3. be thronged with cal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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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사전

문전성시門前成市

  • <成语> 门庭若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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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사전

문전 성시門前成市

  • 1. 門前市もんぜんいちをなすこと
  • 2. 権威けんいや名声めいせいを慕したって訪問客ほうもんきゃくが絶たえないこ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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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개무량感慨無量 : 느낄 감 / 분개할 개 / 없을 무 / 헤아릴 량

  • 마음에 깊이 사무치는 느낌이 그지없음

감개무량하다感慨無量--

  • 마음에 깊이 사무치는 느낌이 끝이 없다

감개무량-히

  • 마음속에서 느끼는 감동이나 느낌이 끝이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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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사전

감개 무량感慨無量

  • 感慨無量かんがいむり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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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사전

감개무량하다感慨無量―

  • 1. 感慨无限
  • 2. 无限感慨
  • 3. 不胜感慨
  • 4. 感慨万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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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사전

감개무량

  • ความรู้สึกอันลึกซึ้ง, ความรู้สึกอันสุดซึ้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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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1 - [♤ 기억하고픈 책의 꼭지/날 동기부여하라] - 부하직원들이 바로 나의 고객이다. 리더, 절대로 바쁘지 마라 1/3. 김종명. 에디터

2019/09/02 - [♤ 기억하고픈 책의 꼭지/날 동기부여하라] - 이런 사람은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기가 어렵다. 리더, 절대로 바쁘지 마라 2/3. 김종명. 에디터

리더, 절대로 바쁘지 마라
국내도서
저자 : 김종명
출판 : 에디터(editor) 20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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