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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의 품격/리더의 서재

부하직원들이 바로 나의 고객이다. 리더, 절대로 바쁘지 마라 1/3. 김종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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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죽은 시인의 사회'의 마지막 장면을 감상하며 시작하겠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진정한 스승(리더)이 그립군요.

 

 

"당신은 왜 직장생활을 하는가?"

사람들은 대답한다. 

"행복하기 위해서 직장생활을 한다."

또 물어본다.

"당신은 지금 직장생활을 하면서 행복한가?"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대답한다.

"직장생활의 행복이라고요? 그런 건 사치입니다. 하루하루 너무 바빠서 정신도 못 차리는데, 어떻게 행복에 대해 생가해볼 겨를이 있겠습니까?"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행복하기 위해 직장생활을 하는데, 정작 현실은 너무 바빠서 행복에 대해 생각해볼 여유가 없다니......

 모두들 바쁘다고만 말하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가고 있는 방향을 정확히 알고 있다. 이들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들은 매일 연구한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슨 일일 하고 있는가? 어떻게 하면 바쁘지 않으면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매일의 직장생활이 행복할 수 있을까?'

 이들은 직장생활의 행복을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자신이 원하는 만큼 행복해진다'는 링컨

의 말처럼,

이들은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지 않는다. 

이들은 말한다.

 '직장생활은 하루 이틀에 끝나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평생 달려야 하는 마라톤 경주와 같다. 어차피 평생 해야 하는 일이다. 잠시 바쁘고 만다면 모르지만, 평생을 허덕이며 바쁘게 살 수는 없는 일이다. 무작정 일에 덤벼들 게 아니라, 바쁘지 않으면서 여유롭게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신발 끈을 묶지도 않은 채 달려갈 수는 없는 일 아닌가?'

 필자는 CEO를 역임하는 등 20여 년간 기업에서 근무했으며 2004년부터 지금까지 리더십 강의와 경영자 코칭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리더를 만났고, 그들의 호소는 이러했다.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다. 항상 눈토 뜰 새 없이 바쁘고, 정신이 없다.'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
 '직장 생활이 행복하지 않다. 항상 미래가 불안하다.'

 

필자는 조직 현장의 리더들과 함께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했다. 주제는 이러하다.

-어떻게 하면 바쁘지 않으면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필자가 조직 현장의 리더들과 함께 찾아낸, 이에 대한 해결책은 

 

 

 

 "리더, 절대로 바쁘지 마라!"

 "일과 사람에 대해 눈치를 살펴라!"

 

그래서 매일 일정한 시간을 할애하여 일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떻게 하면 바쁘지 않을 수 있을까?'

 '어떤 일을 당장 그만두어야 하는가?'

 '어떤 일을 새로 시작해야 하는가?'

 '어떤 일을 더 많이 해야 하는가?'

 '어떤 일을 더 적게 해야 하는가?'

리더가 이런 고민을 하는지 하지 않는지에 따라 그의 성공이 결정된다고 했다. 이런 성찰의 시간을 통해 비로소 여유롭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찾아낸 구체적 해결책

-절대로 바쁘지 마라. 

-사람을 육성하라. 

-자신의 생각을 의심하라.

-부하 직원의 욕구를 파악하라.

-세련되게 전달하라.

-사람과 일에 대한 눈치를 살펴라.

 흔히들 '눈치 본다'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정작 눈치가 없으면 이런 핀잔을 듣게 된다. 

 "저 친구는 안하무인이야? 남의 기분은 아랑곳하지 않아!"
 "저런, 미련 곰탱이 같으니라고!"
 "저 친구는 너무 답답해! 눈치가 벽창호야!"

 

 흔히들 '리더'라고 하면 기업은 CEO나 임원, 팀장급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초등학생들 사이에도 리더는 있고, 친구들 사이에도 리더가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리더다.

 영향력이 있으면 직급에 상관없이 리더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리더십 이론서가 아니다. 조직 현장의 리더들이 겪고있는 실제 사례이다. 

 

 

 

실제보다 두 직급 높다고 생각하라

 

 여러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과장으로 승진한 강장수.

 강장수는 캐주얼 브랜드를 론칭하는 MD 임무를 맡게된다. 그러나 30~50억은 돼야 할 지원금이 5억밖에 되지 않고, 본부장은 업무에 관한 전반적인 역할과 책임도 전가*한다. 

 "강 과장, 어쩌면 이번 프로젝트가 자네와 나의 무덤이 될 수도 있네!" 

 이제 갓 과장을 달았건만...

 "강 과장, 일을 할 땐 말이야, 자신의 직급보다 두 직급 높다고 생각하고 일하게! 자네가 지금 과정이니까 부장을 건너뛰어 상무라고 생각하면서 일하는 거지. ... 그게 바로 그들이 성공하는 비결이지"

 

 

 

리더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

 

 MD는 패션 회사의 꽃으로, 디자인 아이템과 스타일 수를 확정하고, 이에 따른 생산 물량을 정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어찌보면 브랜드의 사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너무나도 나쁜 여건,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있는 사이에 본부장이 말한다. 누구보다 자네를 믿고 있고 잘 해낼 것이라고, 그리고 이제 자네도 리더라고...

 "리더의 역할을 고민하게. 조직에는 세 단계의 사람이 있다네. 
 첫째, 자기 혼자서만 잘하는 사람
 둘째,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잘하는 사람
 셋째, 다른 사람들이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
 이 세 번째 단계의 사람이 바로 리더일세! 리더는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성과를 한 곳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지."

 

 

 

일에 덤벼들지 말고, 먼저 사람을 연구하라

 

 "본부장님, 그럼 리더는 어떻게 일해야 합니까?"
 "그게 바로 문제라네! 리더가 왜 자꾸 일을 하려고 하는가? 리더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먼저 사람을 연구해야 한다네!"
 "자네도 많이 봐왔겠지만, 회사엔,시키는일도제댈 네 종류의 사람이 있다네.
 첫째, 시키는 일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
 둘째, 시키는 일만 잘하는 사람
 셋째,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잘하는 사람
 넷째, 와~ 하는 감탄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잘하는 사람이지."

 

최 본부장은 옛날을 회상하며 말한다. 

 "나도 처음엔 그러질 못했지. 아침에 출근하면 그날그날 주어진 급한 일들을 처리하느라 정신없었지. 그렇게 몇 년 지나다 보니 차츰 부하 직원들과 거리감이 생기고 멀어졌지. 그러다 정신을 차려보니 나 홀로 일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 매일 부하 직원들을 챙기는 것과 챙기지 않는 건, 처음엔 표시가 잘 나지 않는데 이게 몇 년 동안 쌓이면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걸 이젠 알고 있다네. 부하 직원들은 모두 나의 재산 아니겠나? 자신의 재산을 내팽개치고 혼자 고군분투하는 사람과, 자기 재산을 매일 소중하게 갈고닦으며 관리하는 사람의 차이는 실로 엄청난 거라네."

 그래서 상사는 정기적으로 직원을 면담해야 한다. 면담은 마치 부하직원들의 건강을 체크하는 것과 같다.

 '아이들 이름이 무엇인지, 집에 아픈 사람은 없는지, 요즘 고민은 무엇인지,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요즘 재미있는 일은 무엇인지......'

 관심에 대한 결과는 좋은 소문도 있겠지만, 결국은 성과로 답한다. 마치 정기적으로 적금을 붓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매일 만나는 상사의 얼굴 표정은 부하 직원에 대한 서비스다. 부하 직원들은 모두 리더의 고객이기 때문이다. 

 장점을 먼저 보라. 약점과 장점은 동전의 양면이다. 칼잡이는 칼에 죽고, 어부는 물에 죽고, 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져 죽는다. 

 소신 있는 사람도 지나치면 독불장군이 된다. 유연한 사람도 지나치면 소신 없는 사람이 된다. 일을 잘 챙기는 사람이 지나치면 인간미 없는 사람이 된다. 사람을 잘 챙기는 사람이 지나치면 일을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약점은 장점에서 비롯된다.

 개선이 답이아니라 둘의 관계를 잘 파악해서 장점을 봐야한다. 이건 가까운 가족 또한 마찬가지다.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보라.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소개받은 '브랜드 디렉터'는 강장수에게 6개월에 2억이라는 비용을 제시한다. 그 역할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 것으로, 각 연주자들이 조화로운 소리를 내도록 총괄하는 자리지만 사업 전체를 책임지진 않는다. 브랜드 이미지와 마케팅 등 모든 프로세스에 관여하지만 실무를 담당하진 않는다. 한 발짝 떨어져서 브랜드를 관리하고, 단기 실적에 쫓기지 않으면서 브랜드의 높은 가치를 만들어내고,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스타벅스를 연구하면 브랜드 디렉터의 의미를 알게 된다. 

 부하들이 스스로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사람과 믿지 못하는 사람 중에서 누가 더 성공할 가능성이 높겠나?

 믿음은 곧 공포의 시간이다. 직원들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목적, 방법, 장애, 해결책에 대해 물어본 후, 나와 같은 방향인지 확인될 때까지 충분히 대화한다. 대화를 통해 방향을 정하면 직원들이 스스로 하도록 맡긴다. 처음엔 시행착오도 겪지만 결국엔 스스로 일을 처리해낸다. 그러나 그 사이에 끼어들지 말지에 대한 판단은 엄청난 공포의 시간이다. 정말 큰 사안이 아니면 대부분 끼어들지 않는다. 그야말로 심장이 녹는 시간을 견뎌야 리더가 된다. _93 6부 중 2부

 

 사람들은 늘 살아오던 대로 살아간다. 하지만 리더를 만나면 생각이 바뀌고 그들도 달라진다. 어떤 리더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부하직원도 본인 삶의 리더가 된다. 당신도 그 리더가 될 수 있다.
 지금 당장 실현해 보라고? 아주 간단하다. 주변의 가족 중 한 사람을 선정한 후에 그사람의 장점만 찬찬히 들여다보라. 아마 약점과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어떤가? 답답한 성격이 섬세해 보이고, 다혈질이 열정적으로도 보이지 않는가? 이렇게 장점을 찾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오늘 리더의 처방전입니다.
-능력도 있고 열정도 뛰어난 사람 : 위임(delegation), 맡기고 기다림(empower)
-능력은 있지만 열정이 없는 사람 : 동기부여(motivation)
-능력은 없지만 열정이 있는 사람 : 교육(training)
-능력도 없으면서 열정도 없는 사람 : 지시(direction)

 

 

 

오늘의 낱말은 '전가1'입니다.

전가1轉嫁 : 구를 전 / 시집갈 가

  • 1.잘못이나 책임 등을 남에게 떠넘겨 덮어씌움
  • 2.다른 데로 다시 시집감
  • 3.감정이 다른 대상에게까지 옮겨 

전가2傳家

  • 1.대대로 그 집안에 전하여 내려옴
  • 2.아버지가 아들에게 집안 살림이나 재산을 물려 줌

전가하다1轉嫁--

  • 1. 떠넘겨 덮어씌우다
  • 2. 옮겨 놓다
  • 3. 다른 데로 다시 시집가다

전가시키다轉嫁---

  • 1. 떠넘겨 덮어씌우다
  • 2. 옮겨 놓다
  • 3. 옮겨 떠넘기다

전가되다1轉嫁--

  • 1. 떠넘겨져 덮어씌워지다
  • 2. 납세자로부터 옮겨지게 되다
  • 3. 옮겨지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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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사전

전가

  • 1. imputation
  • 2. impute
  • 3. lay the blame on

전가轉嫁

  • imputation

전가傳家

  • 전가의 보도(a sword treasured in the family)

전가하다

  • 1. impute
  • 2. blame
  • 3. lay the blame on
  • 4. shift
  • 5. transfer

책임 전가

  • 1. (구어) buck-passing
  • 2. imputation
  • 3. buck-pa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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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사전

전가2轉嫁

  • 1. 转嫁
  • 2. 推卸
  • 3. 推委
  • 4. 
  • 5. 

전가1傳家

  • 家传

전가시키다轉嫁―

  • 1. 推委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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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사전

전가4轉嫁

  • 転嫁てんか

전가3傳家

  • 1. 親おやが子こに家産かさんなどを譲ゆずること
  • 2. 伝家でんかの秘法ひほう

전가2全家

  • 1. 全家ぜんか
  • 2. 一家全体いっかぜんたい

전가1田家

  • 1. 田家でんか
  • 2. 農家のうか

조세 전가租稅轉嫁

  • <法律> 租税そぜいの転嫁てん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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