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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터치/미슐 내물랭

'굽네 시카고 피자'와 '고추 바사삭'의 만남은 미국, 인도, 유럽을 다녀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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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세트 메뉴는 3천 원이 할인됩니다.


시카고 피자 1.6만 원 고추바사삭 치킨 1.6만 원 배달비 1천 원. 피자 치즈 세트 할인 3천 원. 해서 합이 3만 원입니다. 이런 조합 나쁘지 않네요. 

스윗 포테이토 허니멜로 피자랑 그릴드 비프 갈비천왕 피자랑 바베큐 치킨 볼케이노 피자도 보긴 했지만 이건 사실 피자라기 보단 치킨 같아서 패스합니다. 뭐 단품으론 나쁘진 않아 보이네요.

 

'굽네 시카고 피자' 이게 좀 기대가 됩니다. 근데 느끼할 수도 있으니 나름 매콤한 고추바사삭 치킨을 시킵니다. 핫 갈비천왕을 제일 좋아하지만 그거랑은 좀 안 맞죠.

'시카고 피자'는 무려 5가지의 치즈가 들었습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5가지 프리미엄 치즈의 풍부한 맛.

고르곤졸라, 크림치즈, 모짜렐라, 리코타, 체다, 파르메산... 제가 아는 치즈들 ㅋ 뭔지는 잘 모릅니다. ㅋㅋ

아 모리거따 모리거써~~ 뭐 맛있으면 되지뭐..

그리고 고추바사삭 치킨~

그럼 달려봅시다. 

 

시카고 피자 포장

 

아!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나요?

 

 

얼굴 천재

 

어라 고추바사삭인데 왜 마라 볼케이노가 ㅡㅡ

깜짝 놀랐네요.

 

 

 

 

와우! 시카고 피자

예~~~ !!!

치즈 크기 좀 보세요. ㄷㄷ

빛깔도 장난이 아닙니다. 이거 크리스마스에 먹으면 파티 기분 좀 나겠네요.

올 연말은 시카고 피자와 크리스마스를~~

아, 가운데 저건 고정용이 아닙니다. 포장이 닿지 않게 하려는 거랍니다.

 

 

 

아 아는 맛이 더 무서운거 아시죠?

고추바사삭 이미 제 혀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갈릭 딥핑 소스랑 핫소스가 대기 중입니다.

어차피 전 피자를 많이 못 먹어서 핫소스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이걸 시켰으니 대단한 거죠. 하지만 이것만 시킬 순 없어서 치킨을 또 ㅜㅜ

 

 

 

고추바사삭 치킨과 함께 할 고블링, 마블링 소스를 준비합니다. 고추 바사삭에 이게 섞이면 장난이 아니죠. 치킨무도 미리 개봉해 두고, 

고블링은 고수 블링(마치 인도맛), 마블링은 마요네즈 블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애기 입이라 마블링파입니다. 근데 신기한 건 왜 늘 고블링이 사라져있을까요?;;

 

 

 

근접샷입니다. 청양고추가 바사삭하게 묻은게 보이시나요?

이거 먹고난 이후로 전 옛날 통닭 먹을 때 땡초를 잘게 넣어서 먹습니다. 

고수의 팁이죠. 그맛이 또 엄청납니다. 에어프라이에서도 그렇게 해서 드셔보세요. 맛있는 청양고추 걸리면 아주 뿅~! 갑니다. 그리고 저에게 감사한 기분이 드실겁니다. ㅎ

 

 

자! 그럼 시카고 피자 한 조각 먹어보겠습니다.

 

놔라 이넘아!

 

좀 놔 주겠니?;;

고정 삼발이가 놔주기 싫은 모양입니다. 맘이 급한데 말이죠.

 

 

 

와! 이거 뭐 치즈 빛깔이 끝입니다. 실제로 보셨어야 하는데 ㅜㅜ 죄송합니다. 혼자 먹어서 ㅜㅜ

반이상이 치즈군요. 치증; 두께를 보세요 ㄷㄷㄷ

완전 잘 구워진 도우 위에 모짜렐라, 리코타, 크림치즈, 체다, 파르메산이 차곡차곡 .. 와 이거 어지러워요.

폭포처럼 쏟아진다는 시카고 피자

 

 

그럼 한 입에 ~

 

 

와그작! 후루룩~~ 촵 촵  촵!!

아.. 입안에서 고소한 빵이 와그작 부서지면서 다양한 온갖 치즈들이 온 입안을 휘감습니다. 단맛 짠맛 고소한 맛 피자의 매콤한 맛까지..  어이쿠 이거 피자 먹고 황홀하네요. 왜냐구요? 오랜만에 홍콩간 기분이라서요. ^_____^

이건 안 먹었으면 후회할 뻔한 맛입니다. ㅜㅜ 여러분 이거 꼭 맛보세요. 쥐깁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굽네 만쉐에~~~~ 

이제 시카고 안 가도 된다아~~~ (마치 가본양 ㅎ)

 

 

 

자 이제 시카고 피자 위에 갈릭 딥핑 소스랑 핫소스를 뿌렸습니다.

아 벌써 냄새가 참기 힘든 익히 아는 냄새가 또 나는군요.

 

 

음~ 촵촵촵!!

와! 아까의 다채로운 맛에다가 마늘향과 매운향이 또 추가됩니다. 

위에 네모난 치즈만 먹어볼까요. ㅎㅎ

 

 

 

낼름!

치즈만 먹었습니다. 

아! 바로 이맛 아입니까~~~ 아까 계산할 때만 해도 씁쓸했는데. 이제 그 마음이 눈녹듯 아니 치즈녹듯 다 사라졌습니다.

먹는 행복이 이런 거였죠? 

입 안에서 '모차르트 심포니 40번 1악장 몰토 알레그로' 소리가 울립니다. 

제가 올려드리죠.

 

바로 이느낌입니다.

멈췄다가 터졌다가 날 흥분시키는 이 아름다운 음식의 하모니~

 

 

아참. 잠시 고추 바사삭 치킨이 있다는 걸 잊었네요.;; 

아직 넘어가긴 싫지만 잠시 후를 기약하며 고추로 넘어가겠습니다.

 

양념 정렬

 

 

통실통실 한 걸로 하나 집어서

 

 

고블링에 푸욱 찍고~

 

 

그리고 마블링에 찍고~

 

 

 

대망의 보리차 한 모금

준비하시고

 

쏘   세     요~~~~~

 

 

 

아! 끝났습니다. 

뭐 더이상 말할 정신이 없습니다. 

이건 직접 드셔보세요. ㅋㅋ 제가 아는 맛의 영역을 넘어섰습니다.

시카고 피자로 미국 갔다가 고블링으로 인도 갔다가 마블링으로 유럽까지 찍으면 세계 맛기행은 끝입니다.

아참! 치즈는 추워서 좀 식었는데 렌지에 데워 드셔도 좋겠네요. 전 좀 식은걸 잘 먹습니다.^^

느끼한 듯하지만 의외로 매콤한 피자맛이 느껴지는 시카고 피자 그리고 바삭한 식감에 독특한 두 가지 양념의 이색적인 조화 고추 바사삭은 펄펙트 합니다. 다만 마음의 준빌하세요. 이 모든 것들은 한국의 맛이 아니라는 것. 외국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은 핫 갈비천왕도 추천합니다.   

전 지금까지 굽네의 최고 메뉴는 핫갈비천왕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하지만 지금껏 먹은 최고의 치킨은 동네의 얼큰이입니다. 

굽네도 BBQ도 교촌도 못 이기는 동네 치킨 맛집. ^^

여러분 동네에도 그런곳 있으시죠?ㅎㅎ

어딘지는 비밀입니다. 우하하하하ㅏㅏ. 죄송합니다. 어차피 멀어서 못 먹어요.ㅎ

제가 그 사장님께 비법 전수 받으면 그때 올리는 걸로? ㅎㅎ

 

 

지금까지 '내로라하다'의 미리 땡겨쓴 크리스마스 연말 파뤼

'내입에치즈피자가맞을줄이야'였습니다.

 

드디어 영상입니다. 아래에서 생생하게 만나보세요.^^

 

치즈 종류 찾았습니다. 아래에 올려 놓습니다.

  1. 팝모짜렐라슈레드 : 독일산

  2. 스위트 리코타 치즈 : 국내산

  3. 로마노치즈스프레드 : 외국산(미국, 호주, 이탈리아 등)

  4. 그뤼에르큐브치즈 : 외국산(미국, 뉴질랜드, 스위스 등)

  5. 그레이티드 파마산 치즈 : 미국산

  6. 도우(밀가루) : 미국, 캐나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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