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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터치/미슐 내물랭

<창원 귀산동 맛집> 첫데이트라면 '코델리아'에서.. 바다의 낭만과 파스타 &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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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첫 데이트~ 어디에서 뭘 먹지?

'피자, 파스타'도 먹고 싶고 '바다'도 보고 싶고, '멋진 첫 데이트'를 하고 싶다면 바로 여기 '귀산 코델리아 피자 파스타 전문점'에 들러보세요. 

경치와 함께 즐기는 '피자 & 파스타 전문점'입니다.^^ 

 

 

주차장에서 찍은 모습인데 경관이 참 멋집니다. 첫데이트 하기 좋은 곳입니다. 왜냐구요? 올라가는 계단이 위험하잖아요. 자연스럽게 잡아 주시는 센스~ (넘 잘 올라간다구요? 헉.. 그럼 당신이 넘어지면 되잖아요. ㅋㅋ 그분이 잡아주겠죠.)

 

 

 

주차 관리 요원과 함께 고양이가 지키고 있습니다. 냥이님이 커피 한 잔 하시고 태양을 피하고 있습니다. (동물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며 이사람은 동물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겠네요.)

 

태양을 피하는 방법. 비

 

 

 

 

'코델리아 피자 파스타 전문점'은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우로 야외석이 7개 가량 있습니다. (무턱대고 앉지 마시고 날씨가 추운지 내가 옷을 벗어줄 자신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코델리아 피자 파스타 정문 앞에서

 

 

 

 

올라가다 좌측을 보며 찍었습니다. 펍이 있네요. 

 

 

 

뒤를 보니 잔잔한 호수같은 바다가 보입니다. 

 

 

 

야외석입니다. 따스한 날이면 여기에서 피자가 아니라 뭘 먹어도 맛있겠네요.^^ 그리스 산토리니라고 생각하고 드세요. ㅎ

 

 

 

내부입니다. 좌측이 입구이고 우측이 피자를 주문하는 곳입니다. 긴장하지 마시고 멋지게 주문하세요. 메뉴는 아래에서 미리 파악해 가시구요.^^

 

 

 

주문하는 곳에서 찍은 1층 내부 모습입니다. 주문과 함께 계산합니다. (형! 돈은 가져왔지? 헉! 안 가져왔어? 그럼 오늘 끝난 거. 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지갑을 두고 왔다고 하시고 상대의 반응을 보세요. 아.. 이럴 때 이런 표정을 짓는 사람이구나 하고 또 하나 알게 되실 겁니다. 어라 그분이 도망갔나요? ㅋ 아까 올라갈 때 알아 봤어야 해)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창가에 자릴 잡으니 바다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어떤가요? 좋아하는 모습이 보이나요? 그렇다면 그분은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이군요. 아님 당신이 좋던가요.)

 

 

 

좌측에는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고 우측에는 단체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문이 닫혀 있어서 소음 차단이 되는군요. 

 

 

 

여기에도 소음 차단이 되는 곳인데 반짝이 넥타이에 체크 정장을 아주 말끔하고 완전 촌스럽게 입으신 분이 어찌그리 고르곤졸라 피자가 맛있다고 외치시는지.. 배도 시장한데 분위기도 시장입니다. 문 안으로 들어가시지 않고 ㅡㅡ.;; 여긴 20대도 있었지만 대부분 중년 이상된 분들이라 신기했습니다. 여기 피자 파스타 집인데 말이죠.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는 다른 맛 찾기가 더 힘든 메뉴입니다. ㅎㅎ)

이 아저씨 참;; ㅋㅋ 그래도 지성인답게 꾹 참고 어릴적 엄마랑 갔던 시장이야기도 나누고 같이 오늘은 흥돋는 분위기로 가봅시다. ^^

 

 

식탁

 

제가 앉은 곳은 앉을 때 좁아서 불편하긴 하네요. 의자를 뺄 때 식탁을 움직여야 하고 뒤 손님 의자랑도 부딪히네요. 여기만 그렇습니다. (드디어 나의 매너를 보여줄 시간이군요.ㅋ)

 

 

천장 노출 콘크리트

 

좌측에 물 보이시나요? 물은 셀프입니다. 아! 주문도 밑에서 하고 오셔야 합니다. 

책도 몇 권 보이네요. 피맥도 요즘 인기던데 피자랑 함께 맥주 한 잔 하면서 읽어도 좋겠네요. 

(이럴땐 괜히 "아! 목이 좀 마르네요." 이러면서 상대의 행동을 봅니다. 물을 떠다 주시나요? 네 얼굴에 부으셨군요.)

 

 

 

촌스런 체크 정장 아저씨를 가뒀어야 할 공간입니다. 여기 계셨다면 저랑 같은 맘이실 겁니다. ㅎ

대사가 아직도 들리는 듯하네요. 

"어 요게? 고르곤졸라 피자 졸라 맛있다. 고르곤졸라" "어 맥주.. 아 뭐더라 맥주 여자들 좋아하는 갈색 추억? 말고 갈색 맥주 있는데... 아~ 기억이 ... ㅎ 들어가는 뭔데..."

아시는 분은 아시죠? 정답은 아래에 있습니다. ㅡ.ㅡ (덕분에 자연스레 우리도 맥주 한 잔? 콜!)

 

 

단체석

 

흰문을 열고 나가면 마치 식물원처럼 유리로 둘러싸인 단체석이 나옵니다. 광합성*은 제대로 하겠다 그러면서 약간의 지식을 풀어줍니다. (오 이남자 멋진 뇌섹남?)

광합성(光合成, 영어: photosynthesis)은 식물 및 다른 생명체가 빛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사용하는 과정이다. 전환된 화학 에너지는 나중에 생명체의 활동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방출될 수 있다.   (뭐 이 정도만 푸세요. 안그럼 지루해요. ㅎ) 마치 오늘 내앞의 생명체가 보내는 눈빛에너지가 내 심장에너지 박동으로 전환되면서 마구 뛰는 것도 광합성인가요. 하하하. (이러면 당신 망할지도 ㅜㅜ)

자. 풀라면 더 풀어보시든가.

광합성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식물의 광합성 개요. 생성된 탄수화물은 식물에 저장되거나 식물에 의해 사용된다. 식물에서 일어나는 광합성의 전체 반응식 바다의 식물성 플랑크톤과 육상 식물을 포함한 광합성의 전세계적 분포를 보여주는 이미지. 진한 적색과 청록색은 각각 바다와 육지에서 높은 광합성 활성 영역을 보여준다. 광합성(光合成, 영어: photosynthesis)은 식물 및 다른 생명체가 빛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사용하는 과정이다. 전

ko.wikipedia.org

 

 

주메뉴

 

역시 피자 파스타 전문접 답게 맛있는 메뉴가 많네요. 이럴땐 "비싸고 맛있는 거 드세요." 라고 해보세요. 그럼 상대의 센스를 엿볼 수 있답니다. 진짜 비싼 거 시키면 진지하게 고민해 보세요. '아 내가 평생 종이 될 상인가?..' 이런 생각이 드실겁니다. ㅋㅋ

 

어찌 내가 종이 될 상인가?
음료 

 

네 정답은 하이네켄 아니고 호가든 맥주였습니다. ㅋㅋ 왠지 크리스마스랑 어울리겠네요. 

지금 이분이랑 다시 오실거죠? (설마 비싼 거 시켜부렀어? ㅜㅜ)

 

곧 솔로~

 

 

 

영수증

 

코델리아 파스타는 센스있게 매콤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제 주문을 마쳤으니 다시 경치 감상 시간~~

아래의 음악을 들으면서 바다를 한동안 바라봅니다. 바다처럼 자유롭고 싶은 어느 오후에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이럴 때 좋아하는 음악도 서로 알아보세요. 바다를 보면 어떤 노래가 떠오르냐.. 아님 아까 나누던 시장 얘기나 ㅎ)

 

Sailing  로드 스튜어트

 

I am sailing, I am sailing,
home again cross the sea.
I am sailing, stormy waters,
to be near you, to be free.
 
 
I am flying, I am flying,
like a bird cross the sky.
I am flying, passing high clouds,
to be with you, to be free.

 
Can you hear me, can you hear me
thro' the dark night, far away,
I am dying, forever trying,
to be with you, who can say.

 
Can you hear me, can you hear me,
thro' the dark night far away.
I am dying, forever trying,
to be with you, who can say.

 
We are sailing, we are sailing,
home again cross the sea.
We are sailing stormy waters,
to be near you, to be free.

 
Oh Lord, to be near you, to be free.


작사: Gavin Maurice Sutherland / Sailing 가사 © Universal Music Publishing Group, BMG Rights Management

노를 저어 갑니다
바다 건너 나의 고향으로 가기 위해
폭풍우 치는 바다를 노를 저어 갑니다
그대에게 닿기 위해, 자유로워지기 위해

나는 날아갑니다
새처럼 하늘을 가르며
드높은 구름 사이로 나는 날아갑니다
그대의 곁으로, 자유로워지려고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저 멀리, 어두운 밤을 지나
나는 영원히 노력하며 가라앉고 있어요
그대에게 닿기 위해, 자유로워지기 위해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저 멀리, 어두운 밤을 지나
나는 영원히 노력하며 가라앉고 있어요
그대와 함께 하기 위해, 그대는 말하죠 

 

우리는 노를 저어 갑니다
바다 건너 고향을 향해
우리는 폭풍우 치는 바다를 건너 갑니다
그대의 곁에 있기 위해, 자유로워지기 위해 

 

오 신이시여, 그대의 곁으로 가기 위해, 자유로워지기 위해

 

가사 출처 : 워너뮤직코리아

 

 

 

아름답군요

 

모든 걸 품어줄 듯한 넓고 조용한 바다 그리고 사랑스런 분과 이 공간과 시간들... 사진도 찍고 기억으로 남기세요. 평생의 추억이 될지로 모르니까요. (자 여길 보세요. 하나 둘 셋)

 

저 섬을 보니 '그남자 수제버거' 이야기도 떠오르네요. ㅋㅋ (이따 보세요^^ 다음 데이트 코스로 ㅎ)

수제버거, 귀산의 '그남자 수제버거'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아시나요?

그 남자 수제버거 후기입니다. 프랜차이즈처럼 보이는데 찾아보니 한 군데밖에 없는 미래의 프랜차이즈군요;; ㅎ 장소는 아래에 있죠. 지도 보셨죠? 딱 연인들의 해변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드라이브에는 이런 노..

btouch.tistory.com

 

뒤편

 

와 경치 좋습니다. 경치 때문이라도 또 가고싶네요. 그 따스한 햇살 때문에 이번엔 단체석이 좀 궁금합니다. 유리가 많아서 광합성은 제대로 할 듯 하네요. 

 

 

파노라마

 

파노라마 경치도 찍으면서 따스한 햇살을 즐기다보니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네요.

 

 

자 그럼 코델리아에서 코델리아 파스타를 먹어볼까요. 

 

대표 메뉴 코델리아

 

코델리아의 대표 메뉴가 '코델리아 파스타'입니다. 향긋한 내음이 코끝을 간질간질이면서 사진 찍기가 참 힘들군요. ㅎ

리어왕에 나오는 코델리아와는 관련이 없을 거고, 천왕성에 있는 달인가? 뜻은 잘 모르겠네요. 1층에 카메라가 많은 것과 가게가 천문대를 닮은 걸로 봐서는 후자 같기도 합니다만... 뭐 크게 중요한 건 아니니. ㅎ

 

 

마늘빵과 파스타
바다와 햇살과 향기어린 나의 추억도 함께

 

 

 

뽀모도로 피자

 

뽀모도로 피자는 화덕피자라 검게탄 부분이 거슬리지 않습니다. 고소하고 여기서 고르곤 졸라 피자 맛이 느껴지네요. ㅎ 치즈는 생모짜렐라 치즈라서 그렇게 늘어나진 않습니다. 새콤 매콤한 토마토 향이 강하네요. 맛있지만 파스타에 찍어 먹어도 되니 양념이 없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롯이 치즈 피자 맛만 느껴보고 싶네요. (피자 잘 덜어주고 계시죠? 자! 맛있는 부분 드세요. 하며 드리고, 전 좀 작고 맛없는 걸로 먹을 게요. 일케 ㅋㅋ. 부성과 모성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당신은 천재??)

 

 

한 입 두 입

 

어물전 망신 시킨다는 꼴뚜기랑 한 입, 새우랑 해물이랑 한 입.

냠냠냠. 오 코델리아 파스타 만의 특제 소스라는데 상당히 새콤 상큼하네요. 

역시 메뉴는 대표 메뉴를 시켜야합니다. 해물이 홍합에 새우에 꼴뚜기에 새우에 오징어에 굴에 다양하게 들었네요. 경치랑 함께 먹는다고 생각하면 가성비도 나쁘진 않죠?

 

생생한 모습은 아래의 짧은 영상으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1층으로 가는 계단인데 제법 경사가 있네요. 디자인이 아주 멋스럽습니다. 

 

 

1층

 

오래된 카메라들이 아주 고풍스럽게 자릴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오래된 카메라, 망원경, 시계 이런게 있었는데 이사갈 때마다 하나씩 사라졌습니다. ㅜㅜ 어릴 적 이사도 자주했으니 부모님의 고생이 이제야 느껴집니다.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오시기 힘들어 아쉬운 곳입니다. (이렇게 사소한 것까지 알아가는 것 그런 추억을 공유하게 하는 곳~)

 

 

주문중

 

주문 중입니다. 와이파이가 있는데 뜨지 않습니다. 2층이라해도 조금은 뜨는데 말이죠. (형 자꾸 와이파이 찾지말고 오늘은 시원하게 데이트 땡겨 써~)

 

 

 

나오면서 

 

냥이

 

어라 아까 걔가 아니네요. 사진을 찍든 말든 잘도 잡니다. 넌 피자가 아닌 그냥 고양이밥 먹는구나.

입구는 비닐로 잘 막아주셨네요. ㅎㅎ. 추운 겨울엔 안에서 자겠죠?

 

 

야외석

 

와 여긴 크리스마스에 다시 와야할 분위긴데요. ^^ (저기... 크리스마스엔 뭐하세요? 보다는 크리스마스에 아까 못 먹은 맥주랑 파스타 먹으러 와요. 라고 ^^)

 

 

 

메뤼 크리스마스~~ 

과연 그때는 그분과 함께 있을까요? (행운을 빕니다.^^)

 

 

맛      : ★☆ (특제 소스에 매콤함을 추구했더니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해물도 맛나니 다음에 또 먹겠어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토마토 소스는 모티키친급이네요.)

청결도: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고풍스럽습니다.)

서비스:  (주문과 계산은 1층에서 해야하고 물은 셀프입니다.)

분위기:  (그분이 오기 전까진 딱 좋았습니다만.)

그녀와의 첫 데이트를 위한 경치 : ★ (크리스마스에도 꼭 오세요. ^^)

주차   : ☆ (주차를 바로 할 수 있고 주차요원이 있습니다.)

마산 창동 '모티 키친'은 이미 맛집입니다. 내로라하다의 미슐랭. '내물랭'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태풍에 별일들 없으시죠?^^ 큰 피해 없이 지나가서 다행입니다. 자연 앞에서는 나약해지는 인간의 모습을 또 발견하네요. 그래서 맨 아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착하게 자연이 준 음식을 다 먹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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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다'가 부여한 총점은 3.8점입니다.

 

총점 부여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별 5개 : 오로지 이것을 먹기 위해 여행가야 할 곳입니다.

별 4개 : 여행지라면 추가해야 할 곳입니다.

별 3개 : 근처에 있다면 가도 좋을 곳입니다.

별 2개 : 업계의 평균 맛을 유지합니다.

별 1개 :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지금까지 '내로라하다'의 미슐랭.

'내물랭'이었습니다.

 

 

아래는 3분 34초 영상입니다.

 

피자 파스타 전문점. 코델리아. 찾아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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