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용 기간은 티에스 샴푸(TS)는 댕기머리를 보내며 초창기 부터 사용 중이고 세레몽드샴푸(SEREMONDE)는 2년 정도 프레시팝 샴푸(FRESH POP)는 1년 정도 됐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몸소 느낀 이들의 특징을 말씀드리죠.
좌측부터 번호를 매긴다면
1번이 티에스 샴푸, 2번이 세레몽드 샴푸, 3번이 프레시팝 샴푸입니다. 각각의 크기와 순서는 의미 없습니다.
1. 티에스 (TS) 샴푸에 대해
원래 TS라는 명칭은 TAL MO STOP(탈모 스탑, 탈모 진행을 막는다) 을 줄여서 TS샴푸라고 했습니다. 즉, 탈모 예방 샴푸로 나온 겁니다. 촌스럽죠? ㅋㅋ 하지만 간절한 사람에겐 눈에 확 들어옵니다. 예전 제품엔 있었는데 지금은 없네요. 아무래도 탈모라는 말에 거부감이 있어서 그런 듯합니다. 이건 이발소에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제품입니다. 저도 지인에게서 소갤 받았죠. 시중에 광고도 안 하던 시절이고 개별 주문만 가능했습니다. 쓰고 나서 처음 며칠간은 머리가 가려워서 힘들었습니다. 그냥 버릴까 하다가 워낙 극찬을 하니 참고 썼습니다. 근데 감고나서 거울을 딱 보는 순간 엥? 뭐지? 이 강인함(파워풀)은 그러면서 참고 쓰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ㅋㅋ
알페신 샴푸 아시죠? 독일 탈모예방 국민 샴푸. ㅎ 그건 한 박스 샀다가 두어 번 쓰고 박스 채로 버렸습니다. 그때 소개해준 지인에게 주려고 열었더니 이미 3년이 지나버려서 못 준;;; 그건 진짜 이거보다 못 참겠더라구요. ㅎㅎ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죠? 그만큼 탈모 완화의 기본은 두피 청결인 듯합니다.
요즘 광고는 이렇게 나오네요.
비듬전문샴푸, 비듬 가려움 완화 샴푸 / 인체적용시험 완료 / 7무첨가(실리콘, 인공색소, 인공향료, CMIT·MIT, 메칠파라벤, 에칠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부틸파라벤)
어쨌든 티에스 샴푸는 한때 국민 탈모 샴푸 댕기머리를 물리칠 만큼 강력했습니다. 그전에는 댕기머리만 썼었거든요. 물론 지금도 그게 맞는 사람은 쓰실겁니다. 단지 제가 이게 더 만족스러워서^^
탈모가 시작되는 전조 증상은 머리카락에 얇아지고 힘이 없어지는 건데 이건 감고나면 머리카락이 굵어진 느낌이 들게합니다. 사실 머리가 안 빠진다? 라기보다는 하루종일 머리가 힘이 있어보여서 사용합니다. 물론 덜 빠지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원래 머리에 힘이 있으면 풍성해 보이잖아요? 이걸 사용하면 순간적으로 풍성해 보입니다. ㅋㅋ 그렇게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네요. 근데 우리나라에 탈모 치료 성분은 하나밖에 없는 거 아시죠? 미녹시딜 오로지 그 제품만 치료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고, 나머지는 사용불가합니다.
2. 세레몽드 (SEREMONDE) 샴푸에 대해
식물성 샴푸가 또 대세일 때 구입한 제품입니다. 아까 티에스 샴푸가 7무 라고 했는데 이건 무려 10무 샴푸입니다. 그만큼 화학 성분이 많이 없기 때문에 두피에 자극을 덜 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SLS/SLES / 인공향 / 알코올 / CMIT/MIT / 실리콘 / 프로필렌 글라이플? / 파라벤 / 디에탄콜아민? / 콜타르 / 인공색소
일단 알코올 알겠구요. ㅋㅋ 실리콘 ㄷㄷ. 콜타르 도로 까는 거 아닙니까? 와 무섭네요. 이제 이걸 보고나면 다른 샴푸 겁납니다. 저런게 들어있을 거 아닙니까? 현대인들이 괜히 머리가 빠진게 아니었군요. ㅜㅜ
3. 프레시팝 (FRESH POP) 샴푸에 대해
이건 연예인 샴푸로 유명하죠. 성공한 사람들이 조용히 쓰는 데는 다 이유가 있더군요. 그래서 구입해서 사용 중입니다. 두피 클렌징 샴푸라는 말이 가장 위에 있듯이 머리가 아주 그냥 허한 느낌입니다. 그정도로 두피가 깨끗해진 느낌이 들죠. 약품으로 시원한 느낌보다는 진짜 시원해진 느낌이 듭니다.
미셀라 기술의 흡착거품이 자석처럼 두피 속 노폐물을 클렌징 / 미셀라 기술, 라임, 탄산수, 코코넛/팜 이런건 더하고, 실리콘 오일, 파라벤, 합성색소 이런 건 빼고, 리치와 제주 오설록 녹차로 두피 보호와 두피 장벽을 강화
이렇게 적혀있네요. 3가지 성분이 빠졌습니다.
그럼 티에스가 7개 세레몽드가 10개 프레시팝이 3개로 세레몽드가 승이군요.
전 아침에는 티에스를 사용해서 두피에 힘을 주고
저녁에는 세레몽드로 순하게 두피를 청소해 주고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두피 완전 청소용으로 프레시팝을 사용합니다.
어느새 이 패턴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뭔가 만족스러운데.. 여러분들은 어떤 샴푸를 주로 쓰시나요?
지금까지 왠만한 탈모 샴푸는 다 사용해본 '내로라하다'의 샴푸 후기
'내머리내놔'였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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