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의 '신포 우리 만두' 목포점입니다.

여기는 전남 목포 신포 우리 만두 목포점입니다.

처음 오는 곳이네요. 멀어서 자주 오지도 못하는 곳이긴 하죠.^^

전라도 음식을 좋아해서 자주 오려고 하지만 여의치가 않네요. ㅎ

 

만두집에 왔으니 먼저 신포 우리 만두의 대표 메뉴인 만두와 메뉴판을 봐야겠죠? 

정성으로 빚어 손 맛 가득 들어찬 만두류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쫄깃한 면류가 있고,

 

신포 우리 만두 메뉴판

정성을 담아 입 맛을 돋우는 별미류, 그리도 우리... 다음에 갑툭원산지 표시가 나오는 메뉴판입니다. ㅋㅋ

음.. 제가 대충 메뉴에 어울리는 말을 넣어보면 우리 입 맛을 유혹하는 다양한 밥류? 뭔가 이상하군요. ㅎ;

 

sinpo woori mandoo(쉰포우 워우리 만도우~) 벽에 이런 거 있으면 유명한 집이죠?

지금 보니까 제법 유명한 프랜차이즈였군요. 몰라봬서 죄송합니다.

전 여행지 갈 때 맛집 찾는 걸 잘 안 하거든요. ㅎㅎ 딱 보면 맛집이 보이지 않나요?

네. 사실 저도 잘 안 보입니다. ㅎㅎ 그래서 저도 도움받은 만큼 이렇게 귀찮아도 안내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뭐 물론 6개월이 넘긴 했지만요.;;

 

맞은편에는 설빙에 서점에 미스터 피자도 보이네요. 아무래도 여기가 중심가인 모양입니다. 

전 여기 목포에 유명한 빵집과 중국집에 왔다가 들렀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날은 중국집이 일찍 문을 닫았네요.ㅜㅜ 연례행사처럼 오는 곳인데 말이죠. 아는 분들은 다 아시죠? 아마도 그건 올여름쯤에나 올릴 것 같습니다. 

 

1971년이면 상당히 오래된 곳이군요. 

 

낙지 덮밥에 어묵우동에 김치 만두가 나왔습니다. 

역시 만두집 답네요. 만두가 촉촉하고 속 배합도 좋고 맛납니다.

어묵 우동은 어묵에 가락국수(우동) 넣은 맛이고, 낙지 덮밥도 크게 호불호가 없는 맛입니다. 원래 오래된 집들은 기본은 하니까요. 

원재료 맛만 그대로 내더라도 쌀쌀한 날에는 딱인 메뉴들입니다. 아! 물론 전 한여름에 먹었지만요. ㅋㅋ

 

전 어묵은 얇은 어묵을 좋아하고 다른 어묵은 그다지 좋아하진 않습니다. 한 번씩 막대형 어묵도 먹긴 하지만 대부분 얇은 어묵 외에는 맛이 별로더군요. 간혹 거부감이 드는 맛도 있는데 다행히 여긴 그렇진 않네요.

 

볼거리와 즐길 거리

이렇게 예쁜데 다들 어디갔죠? 더워서 집 밖을 안 다니시나?

이때만 해도 빨리 더위가 물러갔으면 싶었는데 벌써 입김 나는 겨울이네요. ㅋㅋ

혹시나 추위에 움츠리고 계실까봐 여름 생각 좀 나시라고 그날 구입한 미니 선풍기 좀 틀어 드리겠습니다.  

 

시~~~원 하시죠?

오해 금지! 원래 옷에 있는 그림임

더운 날 목포 앞바다에는 버스킹이 한창입니다. 재미난 옷을 입고 오셨네요. ㅋㅋ

노래를 신청했는데 오래된 노래고 팝이라 모른답니다. ;;

그래도 바다와 노래는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기에 충분했습니다.^^

목포의 평화광장이라는 곳인데 저녁에 분수 공연도 하고, 버스킹도 하고, 바다도 보고, 커피점도 많고, 야외에서 간편하게 맥주도 한 잔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맛      : ★★★☆☆ (요즘 길거리 만두가 입에 안 맞았는데 여긴 괜찮네요. 만두만 두고 보면 3.5점은 되겠습니다. 참고로 전 비비고 만두만 즐겨 먹습니다.)

청결도: ★★★☆☆ (전반적으로 큰 문제는 없습니다.)

서비스: ★★★☆☆ (요즘 웬만한 건 다 셀프죠.)

분위기: ★★★☆☆ (번화가 느낌도 나고 밖이 시원하게 잘 보입니다.)

주차   : ★☆☆☆☆ (주차장이 없어서 인근에 주차하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평화광장 : ★★★★☆(이곳은 여행지라면 추가해야 할 곳입니다)

 

 

'내로라하다'가 부여한 총점은 3점입니다.

만두를 먹기 위해선 다시 가 볼만한 곳입니다. 나머지 두 개의 메뉴는 다른 곳과 크게 차별화될 만한 점은 없습니다. 

 

총점 부여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별 5개 : 오로지 이것을 먹기 위해 여행가야 할 곳입니다.

별 4개 : 여행지라면 추가해야 할 곳입니다.

별 3개 : 근처에 있다면 가도 좋을 곳입니다.

별 2개 : 업계의 평균 맛을 유지합니다.

별 1개 :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지금까지 '내로라하다'의 미슐랭.

'내물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