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베스트 터치/미슐 내물랭

마산 창동 맛집 6·25 국물 떡볶이 SINCE 1980. 창원 맛집 TOP 100

반응형

창원분들에겐 설명이 필요 없는 집이죠^^

바로 마산 창동 맛집.

부림시장 골목길을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일명 '먹자골목' 

어린 시절 이곳에 오면 맛있는 냄새에 혼이 나가버렸었죠.

오늘은 반드시 먹자골목 끝집까지 가서 먹어보리라 다짐하지만 어느새 앉아서 주문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답니다.ㅋ

도대체 끝집에서 드시는 분은 어떤 분일까요?

 

 

자! 그럼 저와함께 국물떡볶이의 세계로 ㄱㄱ~

 

정말 오래된 건물 같죠?

 

제가 여길 가는 유일한 이유는 오로지 국물떡볶이입니다.

창동에 와서 빈속으론 갈지언정 빈손으로는 가지 않습니다. 떡볶이 사들고 가야죠. ㅎ

대신 비닐로 주셔서 전 미리 유리그릇을 챙겨갑니다. ㅋㅋ 

아참. 떡볶이 말고 다른 건 맛이 비슷하거나 더 맛있는 곳도 있으니 주변에 다른 곳 가셔도 됩니다. 

아까 1박2일에 나왔던 곳 이런 것도 보셨죠? 오~ 눈썰미가 장난 아니십니다요.

근데 거기도 맛있고 옆집들도 맛있어요. 

그러나 떡볶이만은 ㅜㅜ 

 

자 보이시나요? 아.. 배고파 ㅜㅜ 

뭔가 특이하죠? 아래 사진을 잘 보세요.

맞아요.

화분 받침대가 보이시나요?

아까 눈썰미 좋으셨던 분? 또 맞히셨다면 당신은 능력자!!

그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맞혀보세요. 추리력이 좋으시다면?

국물떡볶이는 원래 숟가락으로 떠먹는 겁니다. 

 

순대 하나 드실래요? 

아~~

 

떡볶이도~ 

더 크게 아~~~

난 진짜로 먹었지롱~~~

(죄송해요 ㅋㅋ.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유치한 대사를)

 

그래도 기분이니 ㅋ

칼국수도 아~~~~

이런 오늘 칼국수는 알덴테군요. (중심이 안 익었다는) 괜찮아요. 전 덜 익은 걸 좋아하니... 군대 뽀글이 생각도 나고...;

 

포장해가면 좀 더 주시는 것 같아요. 80년대 사장님이 아직도 장사를 하시는군요. 왜 안 늙으시죠? 혹시 매운 걸 드셔서?

가격도 아주 저렴하죠? 그래서 혼자 3개 시켜먹어도 만 원이면 됩니다.^^

 

뭔가 정겹네요. 흑백 사진이..

 

마지막까지 국물을 활용하세요. 이 맛난걸 남길 수가 있남요.

 

1980년대라면... 와 벌써 39년이 흘렀나요?

가난했지만 콩 한쪽도 나누고 살았던 그때,

아름다웠던 시절은 흘러버렸지만

이곳에는 그때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식당에 묻은 흔적까지 소중하게 느껴지는 곳...

 

마지막 한 숟갈입니다. 

국물에 불려놓은 양파와 간으로 추억 한 그릇 마무리하겠습니다. 따라 해 보세요.

매운 양파를 왜 주지? 아닙니다. 이러라고 주는 겁니다. ㅋㅋ

 

계산은 입구 떡보끼 이모한테 해 주세요. (맞춤법도 80년대인가요?)

남자분이 계실 땐 안에서도 계산합니다.

 

아래 인증서를 보니 훈장 같이 뿌듯하네요. 제건 아니지만 ㅋ

사장님 이름을 보면 아실 겁니다. 왜 여기가 대박집이 된 건지

 

아시겠죠? 이름 잘 지어주세요^^, 그게 강아지일지라도...

나오면서 호떡으로 입가심~

 

이가 좀 빠진 듯 하지만 여긴 부산이 아니니 이 정도면 천 원짜리 가성비 씨앗호떡이죠. ㅎ

역시 후식은 달달한 걸로 ^^

 

맛있게 보셨나요?

이제 본격적으로 창동을 즐기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죠.^^

 

맛      : ★★ (국물떡볶이만큼은 미슐랭 저리 가라죠 ㅎㅎ)

청결도: 

서비스: 

분위기: 

추억   :

(추억과 청결도는 반비례 관계입니다. ^^;;)

 

'내로라하다'가 부여한 총점은 4점입니다.

 

총점 부여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별 5개 : 오로지 이것을 먹기 위해 여행가야 할 곳입니다.

별 4개 : 여행지라면 추가해야 할 곳입니다.

별 3개 : 근처에 있다면 가도 좋을 곳입니다.

별 2개 : 업계의 평균 맛을 유지합니다.

별 1개 :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지금까지 '내로라하다'의 미슐랭.

'내 물랭'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