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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터치/미슐 내물랭

서면 맛집 '개금 밀면'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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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에 있는 '개금 밀면' 후기입니다.

밀면은 우릴 배신하지 않아용~!!

 

이번 추석 때 다녀온 곳입니다.

추석 당일은 날씨가 좀 더웠는데요.

으~ 더워.. 좀 떨어져 주겐니~~~

 

원래 가던 부전시장 밀면집은 아쉽게도 영업을 안하더라구요.

ㅇㅋ 이참에 또다른 맛집을 찾아볼까나.

 맛집이 그렇게 렇게 만만하니~~♪

 

추석 당일이라 영업하는 곳이 많이 없긴 했지만 날도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었습니다. ㄷㄷ

 

다행히 저희는 금방 들어와서 먹었는데 먹다보니 줄이 꽤 길어졌더라구요.

속으로만 기뻐했죠. ^ㅠ^

역시 스피드 ! 따라올테면 따라와 봐 !

 

짠! 막걸리였으면 좋았겠지만 ㅎ.ㅎ;

육수 주전자가 자리마다 있습니다.

음. 더운날 속이 풀리는군요;;

물밀면 곱배기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6,500원입니다.

이제 시원하게 한입 들이킬 밀면만을 상상하며

으~흐, 엄청 추블거시야 ㅋㅋ ㄷㄷㄷ
밀면이시여! 더운날 찾아온 나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베푸소서~~
형은 이제 차가운 도시남 !

 

이런 저런 행복한 상상을 하며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밀면을 기다렸습니다.

 

드    디    어  !!!

우리의 밀면이 도착을 했습니다. ㅋㅋ

둥 !!

 

비주얼 좋죠?

정갈한듯 자유로운듯 섬세한 고명들의 엉김~

고명을 떠받치는 아름다운 섬, 바로 양념장과 여기저기 어지러이 흩뿌려진 고소미 깨와 오이들...

참지 못하고 번져가고 있는 소스들...

나의 침샘도 점점 조여오고 있습니다. ㄷㄷ

그래 찾은거야! ㅋㅋㅋ

 

처음 딱 입에 넣습니다.

"오 면발 그래 이거지!"

그리고 드디어 고대하던 국물이 입안에서 돌기 시작하는데 .. 

어라! 뭐지? 이 강려크한 맛은?? ㄷㄷ

 

뭔가 짜고 시원함도 없고 ㅜㅜ 기대감이 슬슬 ;;

 

아쉽지만 제 입맛엔 맞지 않더라구요.

물론 주관적인 관점입니다. 강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옆에 있는 육수를 꽤! 넣고 먹었더니 좀 나아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아쉽더라구요.ㅜㅜ 뭔가 2프로가 부족해? 뭐지 이 설명하기 힘든 나의 부족한 식지식은 ;;

흠.. 밀면을 다먹고 나왔는데 개운한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맛을 노래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가사는 전혀 상관없음을 알려드립니다. 25초에 등장하는 음성 상징어를 잘 들으세요.)

 

맛        : ★☆ (아마도 이날 바쁘셨겠죠? 추석날인데 쉬지도 못하시고 손님은 밀리고 이해합니다)

서비스  : ☆ (그래도 잘 대해주셨어요)

청결도  : ☆ 

 

내로라하다가 부여한 총점은 별 2개입니다. 

 

총점 부여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별 5개 : 오로지 이것을 먹기 위해 여행 가야 할 곳입니다.

별 4개 : 여행지라면 추가해야 할 곳입니다.

별 3개 : 근처에 있다면 가도 좋은 곳입니다.

별 2개 : 업계의 평균 맛을 유지합니다.

별 1개 :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이상 '내로라하다'의 미슐랭.

'내물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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