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에 있는 '개금 밀면' 후기입니다.
이번 추석 때 다녀온 곳입니다.
추석 당일은 날씨가 좀 더웠는데요.
원래 가던 부전시장 밀면집은 아쉽게도 영업을 안하더라구요.
ㅇㅋ 이참에 또다른 맛집을 찾아볼까나.
추석 당일이라 영업하는 곳이 많이 없긴 했지만 날도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었습니다. ㄷㄷ
다행히 저희는 금방 들어와서 먹었는데 먹다보니 줄이 꽤 길어졌더라구요.
속으로만 기뻐했죠. ^ㅠ^
짠! 막걸리였으면 좋았겠지만 ㅎ.ㅎ;
육수 주전자가 자리마다 있습니다.
음. 더운날 속이 풀리는군요;;
물밀면 곱배기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6,500원입니다.
이제 시원하게 한입 들이킬 밀면만을 상상하며
이런 저런 행복한 상상을 하며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밀면을 기다렸습니다.
드 디 어 !!!
우리의 밀면이 도착을 했습니다. ㅋㅋ
두
두
둥 !!
비주얼 좋죠?
정갈한듯 자유로운듯 섬세한 고명들의 엉김~
고명을 떠받치는 아름다운 섬, 바로 양념장과 여기저기 어지러이 흩뿌려진 고소미 깨와 오이들...
참지 못하고 번져가고 있는 소스들...
나의 침샘도 점점 조여오고 있습니다. ㄷㄷ
처음 딱 입에 넣습니다.
"오 면발 그래 이거지!"
그리고 드디어 고대하던 국물이 입안에서 돌기 시작하는데 ..
뭔가 짜고 시원함도 없고 ㅜㅜ 기대감이 슬슬 ;;
아쉽지만 제 입맛엔 맞지 않더라구요.
물론 주관적인 관점입니다. 강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옆에 있는 육수를 꽤! 넣고 먹었더니 좀 나아지긴 했습니다.
그래도 아쉽더라구요.ㅜㅜ 뭔가 2프로가 부족해? 뭐지 이 설명하기 힘든 나의 부족한 식지식은 ;;
흠.. 밀면을 다먹고 나왔는데 개운한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맛을 노래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가사는 전혀 상관없음을 알려드립니다. 25초에 등장하는 음성 상징어를 잘 들으세요.)
맛 : ★★☆☆☆ (아마도 이날 바쁘셨겠죠? 추석날인데 쉬지도 못하시고 손님은 밀리고 이해합니다)
서비스 : ★★★★☆ (그래도 잘 대해주셨어요)
청결도 : ★★★★☆
내로라하다가 부여한 총점은 별 2개입니다.
총점 부여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별 5개 : 오로지 이것을 먹기 위해 여행 가야 할 곳입니다.
별 4개 : 여행지라면 추가해야 할 곳입니다.
별 3개 : 근처에 있다면 가도 좋은 곳입니다.
별 2개 : 업계의 평균 맛을 유지합니다.
별 1개 :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이상 '내로라하다'의 미슐랭.
'내물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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