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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의 품격/리더의 서재

CEO의 독서 경영. 다이애나 홍. 일상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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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을 부자로 만들기 위해 10미터 더 뛰는 CEO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10미터만 더 뛰어보면, 인생이 달라진다

'남자한테 참 좋은데,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참으로 기가 막힌 카피다. 이 한 문장이 한 남자의 운명을 바꾸었다. 

'남자한테 참 좋은데~' 광고 카피로 1,200억 원 매출 신화를 만든 천호식품 김영식 회장. 그는 신통방통 아이디어 맨이다. 문 입구에 커다랗게 '다이애나 홍님, 천호식품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붙어 있는 게 아닌가!

이 문구는 엘리베이터에도 붙어 있었고, 회장실 입구에도 붙어 있었다. 순간 깜짝 놀랐지만 그것도 잠시,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참 신선하고 깜찍한 아이디어다. 누구 아이디어인지 궁금해서 비서에게 물었더니, 역시 대답은

"회장님 아이디어입니다"

라고 한다.

 

그의 인생의 좌우명은 '생각하면 행동으로! 지금, 당장, 즉시!'이다.

그는 죽을 각오로 뛰었다. 

그는 처음부터 부자가 아니었다. 32세 때 단칸방에서 온 가족이 살았다. 하루는 초등학생 딸이 "우리는 왜 가난하냐, 난 공부방도 하나 없고 책상도 없다"라며 그의 다리를 붙잡고 울었던 적도 있다. 등록금 때문에 딸이 대학에 합격할까 봐 걱정하기도 했다.

"약으로써 병을 고치듯이 마음을 다스린다." -줄리어스 시저

<동의보감>이 육신의 병을 고치게 하는 책이라면, <명심보감>은 마음을 다스리게 하는 책이다. 

김 회장이 아끼는 <명심보감>의 명언들이다.

가난하게 살면 번화한 저잣거리에 살아도 서로 아는 사람이 없다. 부유하게 살면 깊은 산골에 살아도 먼 곳에서 찾아오는 친구가 있다. 
큰 부자는 하늘의 뜻에 달렸고, 작은 부자는 부지런하기에 달렸다.
꽃은 졌다가 피고, 피었다 또 진다. 비단옷을 입었다가도 다시 베옷을 바꿔 입게 된다. 재산이 많은 사람이라고 해서 언제까지나 반드시 부자는 아니며, 가난한 집이라 해서 늘 적막하지만은 않다. 사람을 치켜세운다 해도 푸른 하늘까지는 올릴 수 없고, 사람을 밀어뜨린다 해도 깊은 구렁에까지 떨어트리지는 못한다. 그대에게 권고하노니 모든 일을 하늘에 원망하지 말라. 하늘의 뜻은 사람에게 후하고 박함이 없다. 

 

 나는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으로 식품회사의 CEO인 그에게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을 물었다. 그의 즉답은 '성실성'이었다.

성실한 사람은 더 많이 행동하고, 더 많은 건강 상식을 알고 있고,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김영식 회장의 추천 도서 (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여명의 눈동자 -김성종, 명심보감 -추적 엮음)

우동 한 그릇
국내도서
저자 : 구리 료헤이 / 북타임 편집부역
출판 : 북타임(지식여행) 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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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눈동자 1 - 김성종장편대하소설 (양장본/ 제3판)
국내도서
저자 : 김성종
출판 : 남도 200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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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국내도서
저자 : 추적 / 이청림역
출판 : 태을출판사 201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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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을 생명처럼 여기며 꿈을 키우다 -김영철. 동화세상에듀코 대표이사

 

직원은 생명이다

한마디로 동화처럼 아름다운 회사다. 기쁨과 충만의 에너지가 회사에 넘쳤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는데, 마치 내 꿈이 이루어진 것 같은 충만함으로 넘쳤다. 에너지를 끌어내는 신기한 마법을 가진 회사다. 맑은 영혼, 뜨거운 열정, 타인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 일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는 지구상의 행복한 사람 중의 한 사람, 그가 바로 동화세상에듀코 김영철 대표이사다. 

직원들이 손수 만들어서 선물한 사랑이 담긴 작은 화분들과 꽃, 형형색색의 조각품들, 마치 동화 속의 또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 좋은 착각을 하게 한다. 

동화세상에듀코의 경영철학은 '진솔한 교육으로 직원과 고객의 가능성을 서로 높인다'다.

창조주가 각 사람에게 재능을 주셨는데 욕심 때문에 자신을 작게 보는 경우가 있다. 그는 말한다. 

인재양성, 회사의 이익보다 회사 직원들의 성장을 더 우선시한다. 직원이 첫 번째, 회원이 두 번째, 이익이 세 번째다. 일 년에 직원 교육에 회사 이익의 20%인 10억을 투자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독서경영, 코칭, 리더십, 마케팅 등 8대 교육을 받게 한다. 인재양성과 성과는 같이 간다. 인재 양성은 멀리 보고 가야 한다.

"사실, 8대 교육을 다 아우르는 것이 바로 '독서'입니다. 책 속에 다 있죠. 책만 제대로 읽어도 8대 교육 안 해도 됩니다. 독서의 힘은 우주가 존재하는 한, 진리처럼 힘이 셉니다."

참으로 놀랍다. 그는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새벽에 한두 시간씩 책을 읽고 출근하는 습관이 있다. 독서전문가인 나보다 오히려 더 책을 많이 읽는 것 같다. 3년 전 다이애나 홍의 DH독서법을 통해 독서량이 2~3배로 늘었다고 한다. 핵심을 골라 읽기도 하고, 중요한 책은 반복해서 읽기도 하는 그의 독서습관은 참으로 놀랍다. 

책 안 읽고 출근하면 양치질 안 하고 출근하는 것과 같다. 

"하루라도 책을 안 읽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안중근

2005년 독서경영을 시작했지만 5년 만에 한계에 부딪힌 적이 있다. 직원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잃어버린 게 문제였다.

"직원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들어라."

김 대표이사는

"다만 자신이 읽은 책을 정리하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줘야 한다"

라고 덧붙였다.

책을 읽고 느낌을 나누고 소통하니 '건의'하기보다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직원들이 늘어났다.

"책이 없는 집은 문이 없는 가옥과 같고, 책이 없는 방은 혼이 없는 육체와도 같다." -키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능력이 부족해서 실패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면서 실패한다. 즉, 기다림이 부족하다"

면서 절대 서둘지 말고 차분히 장기적인 10년 목표와 비전을 갖고 도전할 것을 강조했다.

직원들의 꿈을 키우는 기업, 그들은 2014년 슬로건을 'everyday creative'로 정했다. 

남을 위한 삶이 곧 나를 위한 삶이라는 김영철 대표이사, 그는 직원을 생명처럼 아끼니, 꿈이 이루어질 수밖에.

 

김영철 대표이사의 추천 도서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칼 필레머.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3권 세트) -정진홍. 유대인 이야기 -홍익희)

유대인 이야기
국내도서
저자 : 홍익희
출판 : 행성B(행성비) 201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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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세트
국내도서
저자 : 정진홍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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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 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패키지
국내도서
저자 : 칼 필레머(Karl Pillemer) / 박여진,김수미역
출판 : 토네이도 201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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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 10년, 책갈피에서 꿈이 피어나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꿈을 이루는 천국 같은 일터

만나야 할 사람은 꼭 만난다는 옛말이 있다. 날마다 독서천국으로 출근하는 나는, 날마다 천국으로 출근하는 회사를 만난다. 일하기 싫은 일터는 지옥이 되겠지만 천국 같은 회사로 출근하는 발걸음은 소풍 가는 아이마냥 신난다. 한미글로벌, 그들에게 일터는 어떤 의미일까? 구성원들의 꿈을 이루는 곳, 일터는 배움터요, 놀이터였다.

강남역 아침의 출근풍경은 어둡고 침울하다. 하지만 저녁이면 화려한 축제 분위기이다. 왜일까? 일터로 가는 표정과 놀이터로 가는 표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와는 달리 한미글로벌의 출근 풍경은 밝고 활기넘친다. 바로 일터가 놀이터이기 때문이다. 

김종훈 회장은 말레이시아 현장근무 당시, 딸아이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왜 그렇게 시무룩하니?"
"내일부터 방학이라서요."

학교를 못 가니 우울해하는 아이를 본 그는 '아하! 바로 천국 같은 회사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김회장은 출근하고 싶어 가슴 설레는 회사, 유토피아 같은 직장을 만들고 싶었다. 

그는 이 같은 믿음을 가지고 종업원지주회사를 만들었는데, 그가 직원들을 '구성원'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한미글로벌의 휴게실 입구에는 'GWP Lounge(Great Work Place)'라는 문구가 있다. 세계적인 컨설턴트 로버트 레버링 교수가 주창한 '즐겁고 행복한 직장 만들기 운동'이다. 지금까지 3번의 대상을 포함하여 9년 연속 GWP상을 받았다.

'서재는 삶이 재창조되는 곳'이라는 철학을 가진 열렬한 독서광이다.

안식휴가제,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더 잘 달릴 수 있어. 

"휴가를 줄 테니 책만 읽도록 하라!"

1426년 세종대왕사가독서를 실시하였다. 사가독서는 조선시대 임금이 유능한 신하에게 하사했던 독서휴가 제도이다. 인재들이 일에 몰두하느라 독서에 전념하지 못하는 일이 안타까워, 세종대왕이 최초로 시행한 제도이다.

한미글로벌은 직원으로 10년, 임원으로 5년 이상 근무하면 안식휴가 대상자가 된다. 안식휴가는 2개월이나 되며 유급휴가이다. 

"30여 년간 사회생활을 했는데, 그중 약 10년을 CEO로 기업을 경영하다 보니 재충전이 절실했지요. 인생 후반기에 대한 구상도 필요했고..."
"책은 내 마음속의 언 바다를 깨는 도끼와도 같다." -프란츠 카프카

 

김종훈 회장이 즐겨 암송하는 시이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아니, 그런 것들은 잊어 버렸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말하는 것에는

신경쓰지 않았으리라

그대신 내가 가진 생명력과 단단한 피부를

더 가치있게 여겼으리라

 

더 많이 놀고, 덜 초조해 했으리라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부모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알고

또한 그들이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 나는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리라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모든 사람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그들과 함께 나눴으리라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나는 분명코 춤추는 법을 배웠으리라

내 육체를 있는 그대로 좋아했으리라

내가 만나는 사람을 신뢰하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신뢰할 만한 사람이 되었으리라

  

입맞춤을 즐겼으리라

정말로 자주 입을 맞췄으리라

분명코 더 감사하고,

더 많이 행복해 했으리라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저는 2004년에 회사를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가장 유능한 직원에게 경영권을 승계하겠다고 직원들에게 공표했습니다. 제2의 인생을 위해 사회봉사 모임인 '따뜻한 동행'과 사단법인 'CEO지식나눔'도 만들었습니다.'

 

김종훈 회장의 추천 도서 (리콴유 자서전 -리콴유, 노는 만큼 성공한다 -김정운,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헬렌 니어링)

리콴유 자서전
국내도서
저자 : 리 콴유 / 류지호역
출판 : 문학사상 1999.10.19
상세보기
노는 만큼 성공한다
국내도서
저자 : 김정운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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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국내도서
저자 : 헬렌 니어링(Helen Nearing) / 이석태역
출판 : 보리 1997.10.15
상세보기

 

'종업원 지주회사' 그리고 '류시화의 시'를 소개합니다.

분리 대상이 되는 재벌 계열사의 종업원이 회사를 통째로 또는 사업부문별로 인수해 독립하는 것이다. MBO는 분사 대상 계열사를 운영하던 기존 경영진이 투자자를 끌어들여 자금을 확보하고 해당계열사 또는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EBO는 기존 경영진이 아닌 종업원들이 공동 출자 방식으로 회사를 인수하는 것만 다르다.

 

 

종업원지주제도

종업원이 자기 회사의 주식을 특별한 목적과 방법으로 소유하는 제도. 원래 이 제도는 종업원의 기업에 대한 귀속의식을 높여 애사심(愛社心)을 복돋기 위한 노무관리상의 대책으로서, 또

100.daum.net

 

슬픔에게 안부를 묻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CEO의 독서경영
국내도서
저자 : 다이애나 홍
출판 : 일상이상(일상과이상) 2014.02.17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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