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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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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 기록형 인간 3/5 - 이찬영. 매경출판 오늘은 편안한 음악을 먼저 들으시면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묵상법 1 : 질문하며 읽어라! 텍스트를 묵상하는 방식으로 읽는 것은 단순하게 읽어내리는 통독과는 다르다. 통독이 차를 타고 산을 넘는 행위라면, 묵상은 한 발 한 발 걸어서 산을 경험하는 방법이다. 묵상은 속도를 늦춰 책을 깊이 들여다보며 읽는 방법이다. 차를 타고 산을 경험하면 형세를 파악하는 데 유리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산을 제대로 경험했다고 말할 순 없다. 힘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 발로 직접 오를 때에야 산의 참모습을 볼 수 있다. 폐에 깊숙이 스며드는 상쾌한 숲 내음과 잔풀들의 조잘댐, 앙금까지 씻겨 내리는 듯한 시냇물의 영롱함... 가슴 깊이 차오르는 청량한 느낌은 차창 안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벅찬 생동감이다..
명상보다 묵상이 필요한 우리. 일기 쓰기. 망각곡선. 기록형 인간 2/5 - 이찬영. 매경출판 공부 못 하는 학생들 아니냐고요?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 내신 2등급 이하는 없습니다. 특목고라고 더 나을 것도 없습니다. 얘들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뭐냐면, 문제 푸는 테크닉은 뛰어난데 사고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문장이 무엇을 말하고, 이물음에 답하려면 제시문을 어느 관점에서 봐야 하고, 틀린 선택지라면 어떤 근거에서 틀렸는지, 이거 판단하는 게 꽝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흘려들을 내용이 아니다. 남의 손으로 공부시켜 명문대학에 들여놓으면 무엇하겠는가? 세상에 통하는 인재는 스스로 문제를 풀어 답을 내고, 창의적인 생각을 글로 풀어낼 수 있으며, 격심한 경쟁 속에서도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_53 독일의 심리학자인 헤르만 에빙하우스는 실험을 통해 같은 횟수라면 '한 ..
가난은 나라도 구제 못 한다고? 웃기는 소리. 기록형 인간 1/5 - 이찬영. 매경출판 기록되기 전에는 어떤 일도 진짜로 일어난 것이 아니다. -버지니아 울프 Nothing has really happened until it has been recorded. -Virginia Woolf , , , , , , , , , , , 이 11건 기록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2016년 현재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기록 유산이라는 것이다. 11건이라는 등록 건수는 세계 5위, 아시아 1위에 해당한다. 그 중 은 500여 년의 조선왕조사를 49,646,667자로 기록한 문화유산이다. 조선 시대의 정치, 외교, 경제, 군사, 법률, 통신, 종교 등 각 방면의 역사적 사실을 다루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역사 기록물이기도 하다. 여기서 태종 4년(1404년) 2월 8일의 기록을 잠시 들추어 보자..
당신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 준비가 되어있는가? 나는 진짜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2/3 -임재성. 평단 하지만 그에 대한 대가도 톡톡히 치러야 했다. 스스로 삶의 길을 열어가는 것이 아니라 길들여진 삶을 살았던 것이다. 삶을 주도적으로 개척하며 나아가지는 못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운명론에 휩싸였고 시대와 환경을 탓했다. 한때는 부당한 사회와 시스템에 저항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오늘 하루를 버티며 살기도 벅차다. 스스로 삶의 길을 생각하고 나가지 못한 결과이다. _41의 나머지 그에 반해 일부 기득권층들은 '다른 교육'을 받았다. 그들은 길들여진 교육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며 삶의 길을 열어가는 인문고전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또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를 키워나갔다. 즉 통찰력을 기르는 교육을 받은 것이다. 이렇게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예측하며 자신들만의 성을 견고하게 쌓..
마산 창동 금강 미술관 전시회(현재호. 8.13~9.15) 마산 창동에는 볼 것도 먹을 것도 다양하지만 예술가 분들도 많고 좋은 작품도 많습니다. 제가 점점 자라면서 점점 작아지던 창동이라는 공간에 서서, "아, 이제 더이상 볼 게 없구나!"라고 느낄즈음... 창동에는 그렇게 예술가 분들이 하나 둘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리저리 걷다 서다하며 작품들을 감상하다보니 어느 그림 속에서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되었고, 갑자기 창동이 넓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 그랬었지, 난 그때 지금처럼 이렇게 빨리 걷질 않았었구나. 때론 누군가를 기다리기도 했었고, 친구들과 오랫동안 한 군데서 진을 치고 있기도 했었지, 그땐 지금보다 다리가 더 짧았기도 했고... 그땐 가게 하나하나 유심히 들어가서 구경하고, 또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지나가는 사람들 일일이 구경하면서 그렇..
창동 제6회 큰창원 한마음 예술제와 상상창꼬의 연극 '때때로 사랑을 멈추다' 제6회 큰창원 한마음 예술제 마산 공연 안내입니다. 13일은 이미 지났으니 19일(월) 공연부터 관람이 가능하겠네요. 매주 토요일 창동 공연은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수분들은 잘 몰라도 대중적인 노래들이 많아서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호섭 씨는 유명한 분이네요. '춤서리무용단'은 마산을 대표하는 팀인데요. 중앙 무대에서 '위대한 쇼맨'으로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짝짝짝~ 어린 친구들이 아우라가 대단합니다. 몸치인 제가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움찔움찔합니다. ㅋ 구성이 아주 알차고 댄서들의 실력 또한 수준급이라 마치 한 편의 오페라를 감상한 느낌이 듭니다.(창원시의 후원 덕에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군요.) 위대한 쇼맨은 음악만 들어도 느껴지는 웅장함이 있는데, 거기에 춤서리무용단의 몸서리치는 군무의 감..
내가 진짜 삶을 못 산 이유는 일본의 우민화정책 때문이었다. 나는 진짜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1/3 -임재성. 평단 사람들은 흔히 인생을 여행에 비유한다. '인생 여행'에 나선 우리 모두는 화창한 날 떠나는 여행처럼 즐거운 여정을 바란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를 향해 가는 길이 순탄하기를 소망한다. 갈림길에는 명확한 화살표가 그려져 있기를 바라고, 교차로에는 초록불만 켜져 있었으면 한다. 누구나 행복한 인생 여정을 꿈꾸고 출발선에 선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아름답지 못하다. 세월의 나이테가 더해갈수록 인생 여정은 화창함이 아니라 안개 속 같다. 보란 듯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보고 싶었는데, 갈림길에 설 때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주위를 둘러보면 저마다 원하는 인생을 향해 속도를 내는 것 같다. 뒤처지지 않으려 덩달아 속도를 내보지만 여의치가 않다. _5 정체성Identity은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
젊은이를 타락으로 이끄는 확실한 방법 -니체의 명언 젊은이를 타락으로 이끄는 확실한 방법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 대신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이를 존경하도록 지시하는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The surest way to corrupt a youth is to instruct him to hold in higher esteem those who think alike than those who think differently. -Friedrich Nietzche 마르크스, 프로이트와 함께 20세기를 만든 3대 사상가로 꼽히는 니체의 명언이었습니다. 니체는 "신은 죽었다."라고 말한 사람으로 유명하죠. "신이 어디있냐고? 좋다! 신은 죽었다! 우리가 그를 죽였다! 너와 내가! 우리는 모두 신을 죽인 살인자다!" 24세에 교수가 될 정도로 똑똑했던 니체의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