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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내가 가진 것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울지마 톤즈 247
나눔이태석이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나눔이 결코 물질적인 것이 아님을 다시 깨달아봅니다.내가 먼저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 내가 할 줄 아는 것을 다른 이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내가 먼저 얻은 것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어 갖는 것.나는 나눌 것이 없는 것만 같았는데 그러고 보니 나눌 것이 넘치도록 많았습니다.내가 가진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이 아이들이 제게 가르쳐줍니다.그래서 이 아이들의 눈빛만 보면 부끄러워지나 봅니다.저의 그 작은 나눔이 아이들에게 한 조각의 빵이 되고, 희망이 되어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어놓을 수 있는 힘이 된다니 놀랍기만 합니다.제가 한 생명을 살리고, 미래를 변화시킬 힘을 가지고 있었다니 나누면서도 제가 더 풍요로워짐을 느낍니다.제 것을 나누어주었는데도 아무것도 줄..
2025.10.13 -
'바보야'라는 말을 듣고 화내지 마세요. '우리 귀여운 아기'라는 뜻의 딩카어입니다. 울지마 톤즈 201
존 마엔과의 인터뷰구수환: 이태석 신부님과 있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존 :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신부님은 절대 포기하지 말고 자신 있게 하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항상 우리와 함께 있었어요.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신부님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구수환 : 아이들이 왜 신부님을 잘 따랐다고 생각하나요?존 : 처음엔 어떤 분인지 잘 몰랐어요. 솔직히 한센병 환자나 아픈 사람을 보면 거부감이 있잖아요. 그런데 신부님이 그 사람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걸 보고 참 훌륭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부님이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한 것은 내 자신의 성공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일을 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우리 삶의 질도 더 좋아질 수 있잖..
2025.10.12 -
우리 인생에도 '길잡이 별'이 필요하다. 미움받을 용기 319
우리는 왜 헤매는 것일까? 그건 우리가 '자유'를 택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즉 타인에게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타인의 인생을 살지 않는, 자기만의 길을.자유를 선택하려고 할 때 헤매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자유로운 인생을 살기 위한 지침으로 '길잡이 별'이라는 것을 제시했다. 길잡이 별?여행객들이 북극성에 의지해 길을 나서듯 우리 인생에도 '길잡이 별'이 필요하다. 그 별은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지침이자, 이 방향으로 쭉 가다 보면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믿음을 주는 절대적인 이상향이다.그 별은 어디에 있을까?별은 타자공헌에 있다.우리가 어떠한 찰나를 보내더라도, 설령 우리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 별만 놓치지 않는다면헤맬 일도 ..
2025.10.10 -
믿고 싶은 거짓말 - 송정림
믿고 싶은 거짓말세상에서 가장 속보이는 거짓말"널 사랑해."세상에서 가장 믿고 싶은 거짓말"영원히 사랑해."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거짓말"너만을 사랑해."세상에서 가장 슬픈 거짓말은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그를 사랑하는 것."나는 슬프지 않다"고 하면서 돌아서서 혼자 눈물을 씻는 것.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거짓말은 눈물이 담긴 또 다른 고백.거짓말은 상처를 주지만 누군가에겐 힘이 되는 것같아. 대신 끝까지 속을 자신만 있다면‥넌 속을 자신있어?
2025.10.02 -
지금 자신의 인생을 살지 않는 사람에게. 미움받을 용기 310
인생 최대의 거짓말대학에 들어가고는 싶은데 공부를 하지 않고 있다면, 그건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태도가 아니다. 물론 대학 입시는 먼 미래의 일일지도 모른다. 무엇을 얼마나 공부하면 좋을지도 모르겠고 귀찮기도 하다.하지만 매일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수식을 풀고 단어를 외운다, 즉 춤을 추는 거다. 그러면 반드시 '오늘 해낸 일'이 있을 것이다. 오늘이라는 하루는 그러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절대 먼 장래에 있을 대학 입시를 위해서가 아니다.당신의 아버지도 날마다 일이라고 하는 춤을 진지하게 춰왔을 것이다. 큰 목표가 있다거나 그 목표를 달성했다거나 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산 것이다. 그렇다면 아버지의 삶은 행복했을 것이다. 일에 쫓기기만 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인정하라고..
2025.10.01 -
인생의 조화가 결여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당신에게, 미움받을 용기 280
신경증적인 생활양식을 가진 사람은 걸핏하면 '모두', '늘', '전부'라는 말을 입에 담는다고 한다. "모두 나를 싫어해"."늘 나만 손해를 봐", "전부 틀렸어"라는 식으로,만약 이처럼 성급한 일반화의 말을 입버릇 처럼 하고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삶의 방식을 '인생의 조화'가 결여된 것으로 본다.유대교 교리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열 명의 사람이 있다면 그 중 한 사람은 반드시 당신을 비판한다. 당신을 싫어하고, 당신 역시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열 명 중 두 사람은 당신과 서로 모든 것을 받아주는 더없는 벗이 된다. 남은 일곱 명은 이도저도 아닌 사람들이다." 이때 나를 싫어하는 한 명에게 주목할 것인가, 아니면 나를 사랑해주는 두 사람에게 집중할 것인가, 혹..
202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