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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의 품격/주식과 경제

테슬라의 주가가 궁금하다면 아이언맨을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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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책을 읽어보았다면 그의 행보에 관한 믿음은 변치 않을 것이다.

최근 빅3인 GM, 포드, 크라이슬러의 고전에 따른 상대적 이익을 보고 있다는 테슬라는 사실 일론 머스크 1인에 의해 움직인다고 할 수 있다. 하나의 기업이 한 사람에 의해 움직인다는 게 말이 되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간 보인 머스크의 행보를 보면 충분히 납득이 갈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일론 머스크의 행보와 테슬라 주가, 스페이스X 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 일론 리브 머스크, 그는 누구인가?

 

일론 리브 머스크(Elon Reeve Musk 1971년 6월 28일 ~ )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미국인이자 기업인이다. 

페이팔의 전신이 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 회사 x.com, 로켓 제조회사 스페이스X,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 모터스 등의 창립자로, 영화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캐릭터를 구상할 때 모티브로 삼았던 실제 인물이다.

페이팔카드 정보 없이 암호화된 안전한 거래가 가능해 세계의 돈이 오가는, 전 세계 온라인 지불 시스템 1세대 핀테크의 공룡이다. 민간 로켓 업체인 스페이스X는 기존 항공사들이 국가에 의존했던 사업 시스템을 민간으로 가져와서 10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으로 우주비행을 한다는 목표로 설립된 회사이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위기가 있었지만 일론 리브 머스크가 있었기에 우주를 향한 계획은 계속 순항 중이다.

더욱 대단한건 그가 만든 로켓이 더 이상 우주에 떠도는 미아가 되는 게 아니라 재활용이 된다는 것이다. 얼마나 친환경적이고 미래 지향적인가. 그가 만든 전기자동차와 인공지능 등의 미래형 사업 또한 그가 가진 방향성과 정체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마도 그는 미래를 책임질 아이언맨이 맞는 듯하다. 

 

 

| 일론 머스크의 떡잎 시절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애독가였는데, 책을 너무 좋아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한다. 독학으로 프로그램을 공부해, 12세에 블래스터라는 게임을 만들어 잡지 회사에 500달러에 판매한다. 1989년에 캐나다의 퀸스 대학교에 입학하였는데, 우수한 성적 덕에 1992년 장학금을 받고 펜실베이니아 대학교로 편입하게 된다. 경제학에 물리학을 추가로 전공한 그가 24살이 되는 해인 1995년, 스탠퍼드 대학 재료과학과 물리학 분야 박사과정을 그만두고 인터넷에 빠져 학교를 자퇴하고 실리콘 밸리로 가게된다. 

처음으로 그가 번 돈은 12세에 받은 500달러였지만, 본격적인 수익을 얻은 건 Zip2라는 회사의 시작이었다. 1995년, 일론 머스크는 그의 형제 킴벌 머스크와 함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정보 제공 시스템인 Zip2을 창업해, 뉴욕 타임스, 시카고 트리뷴과 같은 신문사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4년 후 1999년 컴퓨터 제조업체 컴팩에 회사를 매각한 그는, 자신의 보유 지분인 7퍼센트에 해당하는 2,200만 달러를 얻게 되었다.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1,000만 달러를 투자해 X.com이라는 회사를 창업하는데, X.com은 온라인 금융 서비스 회사로, 무려 1년 만에 경쟁사였던 콘피니티를 인수 합병한다. 2001년, 일론 머스크는 콘피니티의 일부였던 이메일을 통한 결제 서비스(페이팔)에 집중하기로 결정했고, 그에 따라 회사 이름도 X.com에서 페이팔로 바꾸게 된다. 1년 후 페이팔의 시가 총액은 6,000만 달러가 되고, 이베이는 페이팔을 15억 달러에 인수한다.  일론 머스크는 1.65억 달러를 얻게 되었고, 그 돈은 이후 머스크가 다른 회사들을 창업하는 기반이 된다.

 

| 일론 머스크, 우주를 맘껏 두드려라

 

거기에서 만족하지 않았던 그는 스페이스X라는 민간 우주 항공 기업을 설립한다. 기존의 우주 항공은 시간도 상당히 오래 걸리고 비용 또한 천문학적 수치의 국가적인 산업으로, 감히 민간 업체가 이를 주도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각고의 노력 끝에 팰컨 헤비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컨퍼런스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는 로켓 엔지니어인 톰 뮬러에게 로켓 추진 부서의 CTO를 맡겼고, 자신은 CEO 겸 다른 분야의 CTO를 맡게 된다. 많지 않았던 직원수도 급격한 성장을 이루면서 2017년 4월에는 직원수가 약 6,000명에 이르게 되었다.

머스크가 스페이스X를 설립하면서 세운 목표 중 하나는 우주선 발사 비용을 10분의 1로 줄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재활용 가능한 로켓 발사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였고, 2015년에 최초로 1단 부스터를 지상에 착륙시키는 쾌거를 이루었다. 머스크의 또 다른 목표는 화성을 식민지화하여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로켓을 통해 사람을 화성까지 운송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로켓은 팰컨 헤비로, 2018년 2월 최초로 팰컨 헤비의 발사에 성공했고, 양쪽 1단 부스터를 모두 회수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일론 머스크의 또 다른 회사인 테슬라의 로드스터를 우주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마치 순식간에 성공에 궤도에 오른 듯 보이지만, 우주 비행을 향한 수많은 투자금과 기술적 역량의 마중물이 한계를 보일 때의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물론 아직도 그 한계와 의심은 현재 진행형이다. 세상은 우리가 우주를 자유롭게 왕래할 것이라는 것에 그의 말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며, 지난한 우주 항공의 역사를 알고 있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런 그가 세상 사람들에게 좀더 현실적인 미래를 보여주었으니 그게 바로 '테슬라'라는 전기차 회사이다. 테슬라는 2003년 마틴 에버하드와 마크 타페닝이 창업한 회사인데, 2004년 일론 머스크가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초기 창업자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결국 그가 CEO가 되었고,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 한 손에는 자동차의 미래를 다른 한 손에는 우주의 미래를 쥐고 있는 그가 마치 아이언맨이 되어 눈앞에 있는 것만 같다. 그의 과해 보이는 에너지는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아이언맨

 

 

| 테슬라, 전기차의 미래를 경험하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를 통해 전기차는 느리다는 편견을 깨려고 노력했고, 2018년 현재에는 스포츠카 모델인 로드스터, 세단 모델인 모델 S, SUV 모델인 모델 X, 준중형 모델인 모델 3까지 나온 상태이다. 아래와 같이 한국에서도 판매 중이다. 

현재 한국에서 판매 중인 모델들

테슬라는 기존의 전기차에 비해 배터리 용량도 크고, 충전 속도도 빨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되었고, 반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해서 많은 첨단 기술들이 적용된 덕분에 대표 모델인 모델 S는 프리미엄 전기차 세단이라는 칭호도 얻게 되었다.

실제 차내·외부의 마감을 보면 기존 차량에 비해 부족한 면이 많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프로그램을 보면 마치 차가 생물처럼 살아 움직이면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1억원대의 차량들이 제로백 4초대에 진입하는 것에 비해 모델 3의 경우 5천만 원대로 제로백 3초대를 구현해 낸 것은 기존의 상식을 깨는 실로 경이로운 사건이다.

주행 중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당신은 미래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 테슬라, 멈추지 않는 진화


2006년, 그는 사촌들이 창업한 태양광 발전 회사인 솔라시티에 초기 자금을 대주고,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던 2016년, 솔라시티를 인수하게 된다. 솔라시티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주거나, 그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일을 주로 하고 있고, 테슬라의 급속 충전소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 및 가정용 전기 보관 시스템인 파워월을 제공하는 등 많은 방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 8월, 머스크는 진공 튜브 안에서 캡슐 형태의 고속열차가 움직이는 시스템인 하이퍼루프 콘셉트를 공개하게 되는데, 이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공동으로 이 시스템에 대한 기초 개념을 설립해, 그를 정리한 문서를 공개했다. 하이퍼루프는 최고 속력 1,300km/h로 움직이며, 운행에 쓰이는 에너지는 100% 태양광 발전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이후 2015년부터 진공 튜브 안에서 움직이는 캡슐을 디자인하고 테스트하는 대회를 열었으며, 최초로 만들어질 하이퍼루프는 뉴욕에서 워싱턴을 이동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10배 더 빨라질 미래가 얼마남지 않았다.  

 

| 인간과 인공지능의 교감을 꿈꾸다



2015년 12월,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개발되고 이용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 기업인 오픈AI를 설립했고, 2016년 12월, 같은 목표로 인간의 뇌와 컴퓨터의 연결을 연구하는 회사인 뉴럴링크를 공동 창업했다. 

그리고 2016년, 터널을 만드는 회사인 더 보링 컴퍼니를 설립. '로스엔젤레스 교통 체증의 해결 방안으로 2차원 교통 시스템을 3차원으로 확장해야 한다'라며, 하늘을 이용하는 것보다 현재 전철이 다니는 크기의 반을 뚫어 비용 절감을 하면서도, 원하는 깊이로 땅을 뚫을 수 있는 효율성도 입증하였다. 바로 땅 속에 터널을 만들어 차량을 분산시키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말했다.


When something is important enough, you do it even if the odds are not in your favor. 

(무엇인가가 중요하다면, 가능성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실행해라.)


I think it is possible for ordinary people to choose to be extraordinary. 

(내가 생각하기에, 평범한 사람들도 특출난 사람으로 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가능하다. 즉, 보통의 사람이 특출난 사람이 되는 것은 선택하는 것이다.)

 

어떤가?

평범한 세상에 불쑥 나타난 특출난 사람인 일론 머스크

그를 아는 행운을 얻었다면

이제 그 행운을 시험해 볼 기회가 온 게 아닐까.. 

모름지기 주식을 사려거든 테슬라와 같은 기업을 사야 하고,

이런 기업이 성공하게 만드는 것이 주식이 지닌 태생적 유전자인 것이다. 

만약 당신이 테슬라 주식을 갖게 된다면

투기가 아닌 투자를 위한 

돈이 아닌 기술과 미래를 향한 혜안을 유지하길 바란다.

 

당신의 눈에 비친 미래가 그와 일치한다면 말이다.

 

아직도 자신의 한계를 말하는 자가 있다면 다시 한번 그의 말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I think it is possible for ordinary people to choose to be extraordinary. 

 

 

일론 머스크, 미래의 설계자
국내도서
저자 : 애슐리 반스(Ashlee Vance) / 안기순역
출판 : 김영사 201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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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세상을 바꾸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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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신식
출판 : 크레용하우스 201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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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상상한 대로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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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찬곤
출판 : 사계절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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