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안주로 맥스칩과 오징어 다리를 먹어보자

맥주 안주로 새로나온 과자 두 개를 사봤습니다.

CJ 맥스칩 러블리 스위펌킨과 농심 오징어 다리입니다. 

맥스칩 MAX Chip. 러블리 스윗펌킨, 사랑스러운 단호박이네요. 100% 생 단호박이랍니다.

 

진노랑빛 단호박의 깊은 달콤함이 그대로 바삭함이 살아있는 맥스칩. 단호박 87.6%. 30g(165 kcal) 입니다. 

 

이미 관심을 갖네요.

 

맥스칩의 맛있는 비밀은 원재료 별 최적화된 저온진공 공법으로 만들어 아채&과일 고유의 맛과 색은 물론 칩의 바삭함까지 그대로 살린 거랍니다. 근데 저 두 분은 왜 나온걸까요? ;; 아직도 이해가 안 가는 군요.

 

뿌리가 냄새를 맡더니

 

맥시멈 칩의 사랑스러운 단호박 냄새에 미련없이 돌아섭니다. ㅋㅋ

 

와 정말 단호박을 얇게 썰어서 말렸군요. 이런거 할머니가 주시면 맛없다고 안 먹던 건데 ㅋ

 

맞네요. 할머니의 단호박, 누가봐도 말린 호박입니다. 

처음 먹은 느낌은... 이걸 왜 사먹지? 입니다. 오징어 다리의 세 배 가격이기도 하고 일단 별 맛이 안 느껴졌습니다. 제 입은 속세에 찌든 모양입니다. 근데 왠걸 이거 자꾸 먹다보니 중독성이 있네요. 맛이 슬슬 올라옵니다. 오~ 이거 제법 맛있는데요. 뭔가 건강한 간식을 먹는 느낌. 단호박인데 약간 외국맛도 느껴집니다. 고급진 맛이지만 양이 너무 적어요. ㅡㅡ 이건 맥주 2잔 이면 끝날 양입니다. 최대 단점이군요.

 

다음으로 오징어다리를 먹어보겠습니다. 매콤구이, 매콤하고 달콤한 맛! 

일명 '매달~' 뭐 더이상 물을 것도 없겠네요.

오징어집이랑 오징어다리랑 자매품이랍니다. ㅋㅋ 완전체이긴 하네요. ㅋㅋ 이거 인디안밥 따라하는 듯.

 

짬뽕 안에 들어있는 오징어 모양인데요. ㅋ

맛은 설명대로 달고 매콤합니다. 제대로 자극을 주는 맛이네요. 손이가요 손이가~~  아래 잔에 손이가~

음 스위하군요. 

맥스칩과 오징어다리의 가격차도 크지만 둘의 맛의 차이도 극명합니다. 고급스럽지만 심심한 듯한 맛과 매콤하고 달콤하지만 너무 자극적인 맛 ... 그러나 둘의 공통점도 있습니다. 바로 중! 독! 성! 입니다.

그래도 역시 맥주 안주는 오징어땅콩에 나초 아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