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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터치/미슐 내물랭

붉은빛·비단·아름다운·맛 [緋緞美味|비단미미]의 시그니처 '딤섬' 드시고 홍콩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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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아름다운 명소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는 봄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에는 보기 드문 홍콩 중식당이 있는데요.

 

이곳은

딤섬이 유명한

차이니스 레스토랑(CHINESE RESTAURANT)

'緋緞美味.비단미미'

입니다.

 

그럼 들이 소곤대는 홍콩을 느끼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단미미 2층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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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옆 2층 건물에 위치한 비단미미 레스토랑

이국적인 느낌의 간판이 빛을 내고,

다양한 입간판들이 손님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입구 입간판들

 

맛있는 별미들이 한가득 매혹적이네요.

식당에는 7개 정도의 식탁이 있는데

바쁜 시간대에는 자리가 없어서 기다려야합니다.

내부

 

밖에는 태화강 국가정원의 아름다운 경치가 보이고

외부

 

안에는 이국의 술과 소품들이 보입니다.

중국의 귀주모태집단*에서 만든 52도의 가성비 '금가복'도 눈에 띕니다.

40도만 해도 목이 타는데 52도라니 대단하죠. 

*귀주모태주 : 1999년 모그룹 귀주모태주창집단(동사 지분 61.9% 보유) 외 8개사가 공동 설립한 회사 로 귀주성 국가자산관리위원회에 속해 있는 국유기업. 중국 백주 업계의 대표기업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국주(国酒)이자 최고급 백주인 모태주 시리즈를 생산. 최고급 백주분야 의 선두 기업으로 도수가 낮은 백주를 포함해 중고급, 최고급 등 3대 제품 시리즈에서 약 70여종의 주류를 판매.

내부 진열대

 

정갈한 내부와 친절한 응대, 깔끔한 메뉴판이 기대감을 줍니다. 

부엌 방향, 부지런한 홀담당 직원분

 

'비단미미 메뉴판'

살펴볼까요.

홍콩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 '딤섬'과

냉채와 공심채 등의 '사이드 메뉴',

탕수육, 마라탕, 어향가지 등이 있는 메인 디시,

다양한 볶음밥이 있는 라이스,

탄탄면 우육탕면 등이 있는 누들,

그리고 다양한 음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쉽지만 금가복은 메뉴에 없습니다.

비단미미 메뉴판

 

입구에도 나와있지만 '비단미미'에서 꼭 먹어야하는 음식인

시그니처 메뉴는  

'트러플 메추리알 샤오마이' 와  '크리스피 새우 창펀'

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김치는 없다

 

음료는 산펠레그리노 레몬을 시키고

시그니처 메뉴 중

상상이 가능한 '트러플 메추리알 샤오마이(만두)'는 패스!

크리스피 새우 창펀미미 자장면을 주문했습니다.

홍콩 음식점에서 탄탄면을 안 시키면 안 되겠죠?

 

산펠레그리노 레몬

 

물냄새가 나는 것같은 독특한 탄산 음료를 음미하던 중

에피타이저로 어울리는 시그니처 '딤섬'

'크리스피 새우 창펀'이 나왔습니다.

 

먹기 좋게 잘라져 있어서 그런지 특유의 내장?모양 느낌은 나지 않습니다.

아무리봐도 크리스피해 보이지도 않죠?

크리스피 새우 창펀

*실수로 탄생했다는 창펀(肠粉, chángfěn)은 쌀로 만들어 부드럽고 쫄깃한 피에 갖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소를 넣고, 내장처럼 길게 말아서 만들어 감칠맛 나는 소스를 뿌린 것으로 광동에서 아침에 즐겨먹는 음식

 

다음으로 내 맛생의 시그니처 메인 누들

고추가 2개나 붙어있던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미미 자장면

 

마무리로 적합하다는 

홍콩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미슐랭 맛집 '모노가모스' 에서 유명했던 음식

'탄탄면'이 나왔습니다.

탄탄면

**탄탄면(擔擔麵, dāndānmiàn) : 사천 요리의 한 가지로, 중국판 비빔국수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擔 자는 '멜 담'이라는 글자로 과거에 양쪽에 짐을 맨 긴 봉을 어깨에 메고 다니면서 팔았기 때문에 擔擔麵이다.
  땅콩 기름에 땅콩, 고춧가루, 마늘 등을 볶고 국수에 얹은 다음 돼지고기와 파 등 고명을 얹어 비벼 먹는 음식이다. 홍유를 넣고 노두유(중국간장)로 간을 맞춘 후 설탕을 살짝 치고 그 위에 삶은 중면을 얹고 홍유, 마늘, 두치로 매콤하게 볶은 다진고기를 얹어 비벼먹는다. 좀 국물이 필요하다 싶으면 여기에 닭육수를 조금 넣기도 한다. 중국에서의 딴딴면의 위상은 한국으로 치면 비빔국수급으로, 조리법도 간단하고 저렴하면서 간편한 별미로서 취급받는다. 대개는 간식거리나 본격적인 메인메뉴 전 후에 에피타이저, 마무리 식사로 먹는다.

 

먼저 크리스피 새우 창펀은 입에 넣는 순간 달콤짭짤한 소스가 입안 가득 치고들어옵니다. 다음으로 부드럽고 쫄깃한 피를 베어무는 동시에 크리스피한 바삭함과 새우의 감칠맛이 동시에 올라오면서, 맛과 식감과 향을 동시에 입안에 퍼트려버리는 상당히 매력적인 요리입니다. 매력적인 맛이 눈으로도 느껴지시나요? 가성비를 따지지 않게 만드는 훌륭한 요리입니다. 이래서 시그니처라고 불리는 모양입니다.

크리스피 새우 창펀 근접

 

다음으로 자장면입니다. 평소 동네에서 먹던 자장면에 비하면 세 배나 비싼 이정도면 요리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홍콩식 요리?답게 맛은 평소 알고 있던 자장면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매콤한 사천식 자장에 향신료가 가미돼 있는데 각각의 재료의 맛들은 괜찮았지만 생소한 느낌이 드는 자장면이었습니다. 

미미 자장면 

 

이제 탄탄면을 느낄 시간이군요. 탕에 든 땅콩을 좋아하진 않지만 탄탄면에서 만큼은 허락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어울리죠. 정통의 마라땅콩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마라탕 같은 탄탄면입니다. 먹을 때보다 구경할 때가 더 끌리는 중독성 강한 마라맛 탄탄면이었습니다.   

탄탄면

 

밥과 비빈 자장밥은 신의 한수

뭔가 부족했던 자장면이 완벽하게 완성되었습니다. 이건 신메뉴로 나와야겠습니다. 

완벽한 자장밥 변신

 

음식은 반찬도 남겨선 안 되겠죠?

엔딩

 

입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맛      : ★★☆ (크리스피 새우 창펀은 미슐랭급에 가까운 훌륭한 맛입니다. 탄탄면★★☆ 은 싱가폴의 유명한 마라땅콩이 들어간 마라탕에 가까워서 아쉬웠고, 자장면★☆은 특유의 풍미가 있었으나, 촌스러움에 익숙한 개인적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자장밥★★★☆은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청결도: ★★★★ (전체적으로 깔끔한 식당입니다. 유리컵에 작은 흔적도 없을 정도로 깔끔합니다.)

서비스: ★★★★ (바쁜 와중에도 홀담당자 분의 고객 응대가 빠르고 좋습니다. 한국의 간편한 팁문화가 자리잡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분위기: ★★★ (실내는 생각보다 좁지만 응대를 포함해 고급스런 분위기가 나는 레스토랑입니다.)

주차   : ☆ (축제 기간이라 주차는 불편했지만 맞은편에 태화강변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베스트터치'가 부여한 총점은 4.2점입니다.

시그니처 음식이라고 지칭할만한 메뉴가 있는 맛있는 홍콩 중식당이었습니다. 다른 요리에도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식당같습니다. 탄탄면과 자장면은 개인적인 취향으로 평가한 것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홍콩식 향신료가 잘 느껴지는 곳으로 희소성이 있어보입니다.

 

총점 부여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별 5개 : 오로지 이것을 먹기 위해 여행가야 할 곳입니다.

별 4개 : 여행지라면 추가해야 할 곳입니다.

별 3개 : 근처에 있다면 가도 좋을 곳입니다.

별 2개 : 업계의 평균 맛을 유지합니다.

별 1개 :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지금까지 '베스트터치'의 미슐랭.

'베물랭'이었습니다.

 


달빛에 비친 태화강 국가정원의 꽃들은

눈을 즐겁에 만들어 주었고,

태화강 국가정원 야경

 

버스킹 공연들은

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길기판'가수 울산 태화강 길거리 공연

 

 

 

 

#울산맛집 #태화강 #비단미미 #중식당 #홍콩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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