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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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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삶을 못 산 이유는 일본의 우민화정책 때문이었다. 나는 진짜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1/3 -임재성. 평단 사람들은 흔히 인생을 여행에 비유한다. '인생 여행'에 나선 우리 모두는 화창한 날 떠나는 여행처럼 즐거운 여정을 바란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를 향해 가는 길이 순탄하기를 소망한다. 갈림길에는 명확한 화살표가 그려져 있기를 바라고, 교차로에는 초록불만 켜져 있었으면 한다. 누구나 행복한 인생 여정을 꿈꾸고 출발선에 선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아름답지 못하다. 세월의 나이테가 더해갈수록 인생 여정은 화창함이 아니라 안개 속 같다. 보란 듯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보고 싶었는데, 갈림길에 설 때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주위를 둘러보면 저마다 원하는 인생을 향해 속도를 내는 것 같다. 뒤처지지 않으려 덩달아 속도를 내보지만 여의치가 않다. _5 정체성Identity은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지금 나의 역사를 계획하라.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5/5. 마지막 이야기 -세실리 사머스 "어떻게"는 최후에 "어떻게"는 최후로 남겨두어야 한다는 말은 이 책의 서론에서도 언급했던, "실제적인 대안을 찾기에 앞서 철학적인 고민을 먼저 해야 한다."라는 말의 핵심을 담고 있다. "어떻게"일을 완수할 것인지 살피기 전에 우선 "무엇"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그려보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을 할 것인지 분석하기에 앞서 "왜"라는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왜"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발견의 공간의 좌뇌-우뇌-좌뇌 프로세스를 거쳐 발견할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자신이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충분히 탐색하기 전에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에 집중해 버리는 덫에 빠져서는 안 된다. 이는 너무나도 많은 대화와 회의가 동어반복에 불과한 시간 낭비가..
당신은 우뇌를 사용하십니까? (두뇌 테스트 하기)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4/5 -세실리 사머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하고, 어렵다고 해서 쉬이 물러서지 마라. 예를 들어 만일 내 프로젝트 가운데 특정 부분의 성공이 30층에서 일하는 성미 고약한 남자를 설득하는 데 달려 있다면, 당장 그의 사무실로 달려가라. 마냥 기다려서는 안 된다. 명확한 시간 계획과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라. 마냥 기회가 오리라고 허송세월을 보내서는 안 된다. 끊임없이 움직여라. 설령 올바른 길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마냥 주저앉아 있다면 도태될 것이다. -윌 로저스 어떠한 장벽도 자신을 가로막게 내버려두지 않았던 이크발 콰디어의 사례를 다시 떠올려 보자. 콰디어는 특정 부분이 가로막히면 다른 방향으로 선회하고 또 막히면 다른 전략을 모색했다. 그라민폰을 제대로 출시하기까지에는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그는 사비까지..
당신의 미래가 궁금하신가요?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3/5 -세실리 사머스 "바로 그거야!" 를 이정표로 삼고 나아가다 보면 저절로 정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기존의 "바로 그거야!"는 실제 세계에서 영감을 주는 본보기들이다. 반면 새로 생겨난 "바로 그거야!"는 자신이 찾던 것을 발견하기 직전에 나타나는 정신적인 이끌림이다. "바로 그거야!"는 어떠한 신경 활동이 요구되는지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된다. '와', '아' 그리고 '아하!'이다. 와 Awe 무엇인가? '와'는 경이감에 사로잡힌 우뇌의 반응이다. 이러한 반응을 자아내는 대상을 보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며 세상의 복잡성과 아름다움, 신비에 대해 감탄하게 된다. 또한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이 작동하는 원리와 이유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하게 된다. _132 이 과정에서 작은 개인의 세상과 거대한 자연의 섭리 사이의..
당신이 지금 블로그를 하고 있는 이유는?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2/5 -세실리 사머스 집단이 지켜야 할 법, 시장의 규칙, 가장 수동적인 힘 '거버넌스' 거버넌스(governance는 관리 체계, 통치방식 등의 뜻을 지니지만, 공공 경영의 의미도 내포하며 정책을 함께 결정하고 법제화하는 과정을 의미한다.-옮긴이) 가 네 가지 힘 중에서 마지막에 속하는 첫 번째 이유는 자원·기술·인구에 변화를 관리하기 위해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거버넌스의 역할은 자원·기술·인구에 변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할 때 사회의 장기적 안정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미리 분별력 있게 조치를 취하는 일이다. 이들은 소유하거나 거래할 수 있으며 그 자체로 가치가 있거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다. 사회 집단은 상호 협력함으로써 개인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한다. 또 성공적인 협력은 ..
한국은 이민자를 받아들여야 할까?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1/5 -세실리 사머스 스티브 잡스 와 나눈 이야기인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상상력 훈련을 장려해야 한다."는 말과 같이, 창작 과정의 핵심은 '어떻게'이며 '해 볼만 한 일'이라는 점이다. 사실, 애플 그리고 이베이, 냅스터, 구글과 같은 스타트업들의 성공과 1990년 대 기술 붐 이후에 크든 작든 많은 기업이 창의성과 혁신, 협력이라는 '소프트'한 뭔가에 열광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회사는 열린 사무공간에 모든 직원을 밀어 넣고, 탁구를 치게 하거나 대담해져라고 독려했다. 또 톡톡 튀는 직원을 찾아 "혁신 아니면 죽음"이나 "빨리 실패하며 앞으로 나아가라"라는 오늘의 구호를 외치게 했다. 하지만 이런 운동은 구체적인 지침이나 전략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무의미할 뿐이다. 통찰력 없는 활동만큼이나 끔찍한 일은 없다. ..
결재는 언제 받는 것이 좋을까, 커피를 더 많이 파는 방법. 착각하는 CEO -유정식 2/2. RHK 보네치의 연구에서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과제를 수행하기로 결심할 동기를 어떻게 확보할 지에 대한 힌트를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배를 끊는 과정도 어렵지만 금연하겠다고 마음먹기까지도 힘이 드는 것처럼, 어떤 과제를 목표로 채택하도록 만들려면 충분한 동기가 확보되어야 한다.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의 란 키베츠는 소위 '한 발 들여놓기'전략이 과제를 목표로 채택하도록 '활성화 에너지'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간단한 실험을 통해 규명했다. 알다시피 몇몇 커피 전문점에서는 고객에게 열 잔이나 열두 잔 정도 마시면 공짜 커피 한 잔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 이 쿠폰이 구매 행동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짐작한 키베츠는 스탬프를 열 개 찍어야 공짜 커피를 주는 쿠폰과 열두 개를 찍어야 하는 쿠폰을 준비했는데, 열두 개..
80년 동안 몰랐던, 경비병이 꽃밭을 지키는 이유. 착각하는 CEO -유정식 1/2. RHK 때는 80년 전. 캐서린 대제(예카테리나 2세)가 집정하던 시기였다. 알다시피 러시아의 겨울은 매우 길고 혹독해서 긴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봄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꽃 한 송이에도 마음이 설렌다. 하루는 대제가 창문 밖을 내다보다가 언 땅을 뚫고 나온 갈란투스 꽃을 발견했다.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대제는 경비병을 시켜서 누구도 그 꽃을 꺾지 못하도록 명령했는데, 바로 이것이 경비병들이 아무도 없는 정원에서 보초를 서게 된 연유였다. 꽃이 지고 나서 무려 80년이 지나는 동안 경비병들은 왜 자신들이 여기에서 근무를 서는지 물어볼 생각도 하지 않은 채 그저 관습이라는 이유로 그것을 따랐던 것이다. 이렇게 유래조차 알려지지 않은 관행들은 기업 내부에도 존재한다. 보고서 양식과 같은 작은 것부터 인력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