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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의 품격/리더의 서재

당신이 지금 블로그를 하고 있는 이유는?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2/5 -세실리 사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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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이 지켜야 할 법, 시장의 규칙, 가장 수동적인 힘 '거버넌스'

 거버넌스(governance는 관리 체계, 통치방식 등의 뜻을 지니지만, 공공 경영의 의미도 내포하며 정책을 함께 결정하고 법제화하는 과정을 의미한다.-옮긴이) 가 네 가지 힘 중에서 마지막에 속하는 첫 번째 이유는 자원·기술·인구에 변화를 관리하기 위해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거버넌스의 역할은 자원·기술·인구에 변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할 때 사회의 장기적 안정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미리 분별력 있게 조치를 취하는 일이다. 이들은 소유하거나 거래할 수 있으며 그 자체로 가치가 있거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다.

 사회 집단은 상호 협력함으로써 개인이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한다.

  또 성공적인 협력은 목표를 위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규칙과 공동의 비전이 있을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 _76

 

 

 거버넌스의 대표적 사례는 '싱가포르'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많은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등 교육을 받고 높은 기술력을 지녔으며 영어를 할 줄 아는 인재가 필요했다.

 싱가포르가 경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지름길은 교육이었다.

 모든 싱가포르인이 고등 교육, 기술, 영어 등 세 가지 기준을 충족한다면 공동의 목적과 공동의 언어를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고루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사회적 단결은 매우 계획적으로 이루어졌고, 교육은 전략을 뒷받침해주는 기반이 되었으며, 공동주택 시스템이주 및 이민 프로그램은 다양한 민족을 통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정책들이 가장 특징적이었다. 

 -교육: 싱가포르 학생들은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는 국제비교시험 comparative international testing 에서 항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과정: 국가의 산업 정책에 맞춘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크라이드는 이러한 정책이 '졸업 후에 취업할 수 없는 사무직 근로자가 생겨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영어: 영어는 싱가포르의 학습 언어다. 예를 들어 정부기관 등 공공 영역과 기업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영어는 싱가포르국제 비즈니스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또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다인종 국가인 싱가포르의 민족 화합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학력수준: 중국인과 비교하자면 말레이시아인과 인도인은 시험 점수가 낮았는데, 정부의 노력으로 가족과 지역 사회를 참여시켜 현재는 국제시험에서 미국과 유럽 학생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주택: 리콴유는 특정 지역에 특정 인종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공공주택 제도를 도입해 집단 거주지가 사라지고 국민적 정체성과 사회적 정체성이 형성되었다.

 -이민: 출산율이 감소하고 평균 연령이 올라가는 추세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이민자를 받아들이고 있다. 젊은 외국인 전문가와 유능한 기술자를 확보하기 위해 이민자에게 영주권을 부여해주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 많은 젊은이들이 뉴욕이나 런던과 같이 싱가포르를 "매력적인 국가"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_92

 싱가포르는 종교와 민족의 화합을 이룬 모범적인 정책을 펼친 국가가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로 평가되며, 범죄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또한 싱가포르의 높은 사회 통합은 국가 정체성을 높여주었다. 현재 싱가포르는 기회의 땅으로 변모했으며 경제 번영을 누리고 있다.     
                                                -클라이드 프레스토비츠<이스라엘 2020. 경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비전>

 

 

 

 

 리더의 역할은 조직원에게 공동의 비전을 제시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작은 팀이나 가족을 대표했던 경험, 혹은 프로젝트와 회의를 관리했던 경험에서 리더의 역할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또한 리더는 다양성수용 범위라는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조직 내에서 다양성이 증가할 수록 더 광범위한 가치열망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는 의뢰인들에게 "변화는 예측할 수 있지만,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라고 자주 말한다.

 예측할 수 없는 부분에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상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   -앨버트 아인슈타인

 기업도 그 조직에 생명을 불어넣는 직원과 마찬가지로 깊이 있는 자기이해를 위해서 스스로를 보는 관점과 남이 자기를 보는 관점, 두 가지 모두에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전략 수립이란 자기 정체성부터 먼저 정립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자기 정체성 확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장기 비전은 없고 대응 활동만 집중하게 된다. 다시 말해 방향도 없고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긴급하게 대응만 하게 된다. 대부분 이렇게 장기 비전이나 방향을 제시하지 않는 '계획'으로 인해 혼란을 겪거나 혼란을 부추기는 환경에서 일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목적이 있는 방향을 간절히 원한다.

 따라서 궁극의 목적, 임무, 비전을 찾고자 브랜딩 전문가와 전략가에게 시장과 경쟁 환경을 조사시키고, SWOT* 분석(강점, 약점, 기회, 위협 분석)을 맡기며 워크숍을 개최한다. 하지만 보통 공허함과 좌절감만 느낄 뿐이다. 

 왜 그런 것인가? 그 이유는 자기이해는 의식과 무의식 사이 어딘가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브랜드를 비교하는 연습과 분석, 브레인스토밍 회의 같은 것은 모두 좌뇌 할동으로 자기이해에는 쓸모가 없다.

 자기이해를 위해서는 우뇌 활용이 필요하다. 

 맨 처음은 최고의 질문으로 시작해야 한다. 이 때 최고의 성공 사례와 마찬가지로 좌뇌의 분석 능력을 활용한다. 하지만 이는 우뇌의 영역인 전략의 기초 수립과 새롭고 혁신적인 사고 촉발을 위해 수행하는 것이다. 

 1단계인 정의하기에서는 좌뇌를 활용하여 '최고의 질문'을 찾아 명확하게 기술한다. 그런 후, 좌뇌 사고(꼭 필요한 과정이지만 단독으로 사용하면 재앙이 될 수 있는 사고)에서 벗어나 창의력의 영역인 우뇌 사고를 위해 제2단계인 발견하기 단계로 들어간다. 이때 우뇌를 활성화하기 위해 놀이와 감각활동으로 재빠르게 옮겨가야한다. 그러면 좌뇌가 지배하는 내면에서 "유치해!" "시간 낭비야!"와 같은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면 그 목소리를 무시해라.

 창조는 지능이 아니라 내부 욕구로부터 나오는 놀이 본능에 의해 이루어 진다.            -칼 구스타브 융

 제2단계인 발견하기 단계에서의 활동들은 개인마다 혹은 기업마다 다르지만 쏟아붓고 휘젓기, 놀면서 창조하기, 꿈꾸고 구상하기의 기본적인 절차를 따르는 것은 같다. 이런게 좌우좌뇌 접근법을 적절한 속도로 따라가다 보면, 특별히 고안한 놀이와 감각활동으로 서서히 좌뇌에서 우뇌로 전환되면서 느낌, 이미지, 분위기, 감수성 등과 같은 우뇌의 언어를 사용하여 진부한 문제에 대해 새로운 통찰력을 얻는다. 

 마지막 제3단계인 걸러내기원하는 결과를 더 어려운 좌뇌식 표현으로 명확히 기술하기 위해 다시 한번 좌뇌로 기어를 바꾸는 과정이다. 3단계로 구성된 발견의 공간의 마지막 지점에서 단기, 중기, 장기의 '현재에서 미래까지 포트폴리오 Now-to-Future Portfolio'를 얻는다. 이 포트폴리오는 R3OI(적응력 Resilience, 타당성 Relevance, 수익 Revenue)를 보장하고 자신이 누구이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말해줄 것이다.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는 명확한 실행 계획의 경로를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영원한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연습하라. 

 미래 예측력 높이기

 자기이해가 없는 전략은 쓸모가 없다.

 셰익스피어가 햄릿을 썼을 때 기업 활동을 생각하며 쓴 글은 아니지만, 햄릿에 등장하는 인물인 플로니어스가 아들 라에프테스에게 했던 다음의 명언은 ... 현재의 기업 전략에도 잘 들어 맞는다. 

 "무엇보다도 너 자신에게 참되거라. 만일 네가 자신에게 진실하다면 밤이 낮을 따르듯 아무도 너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카발라식 유대교에서 자각은 거룩한 것, 불교에서 자각은 완전한 깨달음의 상태에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영적 성취의 한 형태라고 가르친다. 

 과학, 미술, 음악, 철학과 문학 분야의 위대한 인물들 역시 암흑시대의 공포와 독단을 지적 깨달음을 통해 극복했다. _105

 

 

 

 

 나를 독특하게 만드는 관점과 철학, 스타일 찾기

 정의하기

 

 "제가 여기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어 하느냐에 달렸지."    -루이스 캐럴.<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사람들은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안달이다. 내 사무실을 방문하는 이들 가운데 최신 트렌드에 뒤쳐지면 안 된다고 다급하게 토로하는 이들을 보면, 흡사 공황 상태에 빠진 듯한 모습이다.

 이들은 소셜미디어 전략이라든가 히스패닉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전략, 녹색 전략이 필요하다고 외친다. 물론 그 가운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의뢰인은 혁신 전략을 요구하는 이들이다.(이 책도 그래서 탄생했다.) _115

 

 다음은 혁신 전략의 우수 사례 '다이슨' 

 다이슨은 더러워지며 무겁기도 무거운 기존 진공청소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기보다 표준적인 디자인에서부터 출발했다. 흡입력을 높이기 위해 고속 원심분리 기술을 도입하고, 또 기존에 일정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던 진공청소기 바퀴를 360도 회전이 가능한 공 형태로 대체했다. 요컨대 진공청소기를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이 바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다이슨은 훨씬 좋은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기존의 방식만 추구하면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없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찾고자 할 때 최고의 성공 사례를 좇는 것은 오히려 이 될 수 있다. 성공 사례는 이를 응용하는 경우에는 유용하다. 전략 도출혁신 활동은 전부 이런 활동에 대한 것이며, 최고의 질문은 문제의 핵심을 관통하며 끊임없이 학습을 유도한다.

 

 

 

 최고의 질문에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속성이 있다.

 

1. 최고의 질문은 자신을 당황케 한다. 

 은 쉽게 찾을 수 없지만 만일 찾는다면 의미 있는 발견으로 이어지리라는 직감이 확실히 들 것이다.

2. 최고의 질문은 철학적이다.

 최고의 질문은 "......의 본질은 무엇인가?" 혹은 "왜 사람들은 ......하는가?"와 같은 물음이며,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무엇이 효과적이고 중요하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게 된다. 

3. 최고의 질문은 매우 구체적이다. 

 알고자 하는 게 뭔지, 스스로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명료하게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테면 자신에게 꼭 맞는 혁신 전략을 원한다면 우선 "혁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야 한다. 먼저 혁신(혹은 다른 주제여도 좋다.)에 대한 구체적이고 만족스러운 정의를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에 통용되는 정의가 아니라 자신만의 정의를 내려야 한다.

4. 최고의 질문은 '어떻게'가 아닌 '무엇'에 초점을 맞춘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적합한 최고의 해결책이 '무엇'인지 찾은 다음에야 그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행동 '어떻게' 에 돌입할 수 있다. 

 

 대다수 혁신적 도전은 '무엇인가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에서 출발한다.

 이 느낌은 시장 점유율이 감소다든지 내부 경영에 문제가 발생한다든지 경쟁자가 치고 올라온다든지 비용이 상승한다든지 시장이나 트렌드, 고객, 기술, 비즈니스모델에 근원적인 변화와 같이 어떤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감지되는 조짐일 수도 있다. _119

 

 지금 나에게 던져야 할 최고의 질문은 과연 무엇일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아마도 나는 나를 당황하게 만들 질문을 잘 알고 있겠죠? 대부분 과거에서 기인한 나의 결과물, 단점, 열등감, 트라우마에 관한 질문이 시작되지 않을까요? 만약 질문이 나왔다면 이미 반은 성공한겁니다. 시작이 반이니까요. :) 이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답은 '오~ 뭔가 의미있는데'라는 직감이 들어야하겠군요.
 예를들어 네이버나 티스토리 블로그와 관련한 '최고의 질문'을 적용한다면 이런 식의 전개가 되겠군요.
 1단계: 내가 블로그에서 추구하려는 것은 무엇인가?
 2단계: 블로그의 본질은 무엇인가? 사람들은 블로그를 왜 하는가? 
 3단계: 나의 블로그에는 어떤 혁신이 필요한가?
 4단계: 나의 블로그에는 무엇이 필요한가? 
 자! 이제 답해보세요. 나는 왜 여기에서 이걸 하고 있는지를......

 

 

 

오늘의 낱말은 'swot' 입니다.

-SWOT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의 머리글자를 모아 만든 단어로 경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분석 도구이다.

 내적인 면을 분석하는 강점/약점 분석과, 외적 환경을 분석하는 기회/위협 분석으로 나누기도 하며 긍정적인 면을 보는 강점과 기회 그리고 그 반대로 위험을 불러오는 약점, 위협을 저울질하는 도구이다. 보통 X,Y축으로 2차원의 사분면을 그리고 각각 하나의 사분면에 하나씩 배치하여 연관된 사항들을 우선 순위로 지배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경영자는 회사가 처한 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을 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삼을 수 있다.

방법

  1. 기회 및 위협요인의 파악
  2. 자사의 강점과 약점 파악
  3. SWOT분석을 이용한 전략의 수립
  4. 중점전략 선정

같이 보기

외부 링크(출처: 위키백과)

 

2019/08/10 - [♤ 기억하고픈 책의 꼭지/날 동기부여하라] - 한국은 이민자를 받아들여야 할까?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1/5 -세실리 사머스

2019/08/13 - [♤ 기억하고픈 책의 꼭지/날 동기부여하라] - '와', '아', '아하!'로 "바로 그거야!" 반응을 촉발하면'최고의 질문'을 찾는다.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3/5 -세실리 사머스

 

미래학자처럼 생각하라
국내도서
저자 : 세실리 사머스(Cecily Sommers) / 이영구,김효원역
출판 : 골든어페어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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