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탕수육 피자라는 음식을
우연히 먹어보게 되었는데요.
와! 김치와 피자와 탕수육이라니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여러 브랜드에서 판매 하는 거 같은데
저는 홍탕수육 이라는 곳에서 주문 했습니다.
김치 피자 탕수육이라 해서 피자 토핑 처럼
그냥 탕수육 위에 치즈 김치가 얹어져 있는
느낌일줄 알았습니다만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따뜻하게 은박지에 감싸져 있습니다.
제대로 늘어날 피자가 기대됩니다.
두구두구
그럼 은박지를 열어 보겠습니다.
와우!!
찰지게 늘어나는 모습이
침샘을 공략 중입니다.
피자 위에 탕수육과 갖은 재료들이
얹혀져 있습니다.
새로운 광경에 잠시 넋을 놓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도우도 살펴봅니다.
빈대떡처럼 상당히 얇은 도우입니다.
일단 한번 맛을 보겠습니다.
당최 어디를 먼저 먹어야할지 모르겠군요.
일단 김말이도 보이고, 탕수육도 보이고
양념에 치즈에
여기저기서 서로 절
유혹하는군요.
흰색 배추같은게 김치인가 봐요.
일단 딱 하나밖에 없는 김말이부터
냠냠 하고,
음~ 치즈 김말이 맛이 고소소합니다.
다음은 당연히
탕수육을 하나 집어서 먹어 봤습니다.
중국집에서 먹던 바로 그맛에
산뜻한 소스와 치즈가 곁들여져 있는
아는 맛 같으면서도
독특한 풍미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통째로 먹어봐야겠죠?
와우!
피자도우와 김치와 탕수육의 만남이라니
새삼 창의성?에 존경을 표합니다.
뭐죠?
이 오묘하고 색다른 맛의 재미 ㅋㅋ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ㅎ
근데 먹다보니
가격(2만 3천 원)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물론 안드셔 보신 분들은
새로운 맛의 재미를 주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운명같은 맛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말이죠. ㅎ
어쨌든 양은 매우 많았습니다.
아마도 이 피자는 합창곡 보다
악장이 다양한 교향곡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즐기면 좋을 음식입니다.
교향곡의 4악장처럼
맛이 네 가지로 다양하게 나눠지니까요.
(도우, 탕수육, 김치, 치즈의 맛이 각각)
뭐 그래도 덕분에 다양하게 즐긴
방구석 맛기행^^
참으로
오묘한 김치 탕수육 피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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