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그리고 ‘회갑’과 ‘진갑’의 의미

1. 천간과 십이지의 의미

- 天干(천간)은 60갑자의 앞 단위를 이루는 요소로 과거 날짜나 달, 연도를 셀 때 선조들이 사용했던 것으로 ‘갑을병정 무기경신 임계’가 있으며 열 개라서 '십간'(十干)으로도 부릅니다. (양은 '갑병무경임' 음은 '을정기신계' 오행은 목:갑을 화:병정 토:무기 금:경신 수:임계 / 천간 : 하늘 천, 방패 간/줄기 간 : 하늘을 줄기처럼 나누어이름 지음, 오행으로 구분)

- 十二支(십이지)는 60갑자의 뒷 단위를 이루는 요소로 12동물을 지칭하며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가 있습니다. (십이지 : 열 십, 두 이, 가를 지 : 열두 개로 가름)

- 십이지신은 쥐(子), 소(丑), 호랑이(寅), 토끼(卯) / 용(辰), 뱀(巳), 말(午), 양(未) / 원숭이(申,잔나비), 닭(酉), 개(戌), 돼지(亥) 입니다.

 

2. 이름을 붙이는 방법 

1.1 갑자, 2.2 을축, 3.3 병인, 4.4 정묘 그럼 1.11은? 네 갑술입니다. 혹시 천재?

위의 천간 ‘갑을병정 무기경신 임계’중 1번인 ‘갑’과 십이지인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중 1번인 ‘자’를 합해서 아래의 표와 같이 '갑자년'이 됩니다.

다음은 아시겠죠? 천간의 2번 '을'과 십이지의 2번 '축'이 만나니 ‘을축년’이 됩니다.

 

3. 60갑자, '회갑'과 '진갑'의 의미와 2020년이 '경자년'인 이유(37번)

1번과 61번의 이름이 '갑자' 똑같죠? 

이젠 병인양요, 계유정난, 병자호란, 기묘사화, 임오군란, 갑신정변, 임진왜란, 을미사변, 기해왜란, 을사사화, 무신정변, 경술국치 이런 말들이 나온 이유를 아시겠지요?

병자호란은 병자년에 일어난 청나라(호족)의 난(전쟁)이라는 뜻입니다. 임진왜란은 임진년에 일어난 왜적의 난이라는 뜻이죠. 

위의 표에 보이는 것처럼 한 바퀴가 도는데 60년이 걸립니다.

그래서 한 갑자를 돌았다고 해서 돌 ‘회’를 써서 ‘회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갑자년이 다시 갑자년이 되려면 61년 째가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때를 진짜 회갑이라고 해서 ‘진갑’이라고 부릅니다.

올해 '경자년'은 흰 쥐띠의 해라네요. 쥐는 다산의 상징이라고 하니 다산하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천간의 의미에 관한 '다음 지식인'의 답변글입니다.

갑甲(갑옷갑): 큰나무, 한번 쓰러지면 재기하기 어렵다.

을乙(새을): 새싹, 생명력이 강하다.

병丙(밝을병): 태양

정丁(넷째 천간병): 쇠를 녹이는 불, 촛불, 등대

무戊(다섯째 천간무): 큰산

기己(자기기): 논, 밭, 기름진 땅,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

경庚(일곱째 천간경):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바위, 쇳덩어리

신辛(매울신): 사람의 손길로 다듬어진 쇠붙이, 바늘, 칼, 못, 침, 보석, 장신구

임壬(북방임): 큰바다, 거대한 호수

계癸(열째천간계): 작은 시냇물, 샘물, 서리

 

-더 자세한 답변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갑을병정 무기경신임계 뜻이 궁금합니다.

나이를 나타내는 한자어, 못 간다고 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