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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의 품격/리더의 서재

에버노트 '계획' X-mind '마인드맵'으로. 디지털 정리의 기술 1/3. 이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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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도나휴Steve Donahue는 그의 책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면 쉬어가라'고 했습니다.

 그럼 오늘도 잠시 쉬어가 볼까요.

 엥 무슨 소리냐고요? 글을 읽는 게 쉬는 거냐구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뇌는 좌뇌와 우뇌로 나뉘지 않습니까. 수학 풀다가 쉴 때는 영어나 국어책을 보면 반대쪽 뇌가 쉰답니다.^^

 자~ 해변의 파도 소리와 함께  10분 독서 출발해 볼까요~

 

 

 에버노트는

 각각의 노트들을 '노트북'이라는 폴더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저는 '개인사'라는 상위 노트북(정확하게는 '스텍'이라 표현합니다) 아래 '별의 지도'라는 하위 노트북과 '연간계획' 노트북을 만들어서 인생 로드맵과 로드맵에 따른 연간, 월간 일정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버노트의 노트는 '첨부파일'과 '체크박스'를 넣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에 이런 기록과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기록해둔 내용들은 월말이 되면 전체 로드맵과 연간계획을 읽어보고, 다음 달의 계획을 세우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다음 달의 계획이 세워지고 나면 그 자료들도 에버노트에 안전하게 백업을 해놓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계획을 잘 세워도 지키기 어려운 것은 관리하지 않기 때문이고, 관리하지 않는 것은 잘 보이는 곳에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 플래너를 항상 들고 다니는 것도 좋지만 보관과 다시 찾아보는 편의성 면에서는 에버노트를 대체할만한 게 없습니다.  아날로그를 더 선호하는 분들은 출력해서 다이어리에 붙이고 다녀도 됩니다. 

 제대로 된 시간관리는 많은 일을 하면서도 더 많은 여유를 가지고 행복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시간 정리에서 필요한 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그리고 이런 것들을 자꾸 버리는 연습입니다. 

 

 약속 노트의 경우 웹 캘린더를 이야기했으나, 사실 기본은 '아날로그' 캘린더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선 캘린더의 경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캘린더는 '탁상용 캘린더'입니다.  사람마다 자신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존중하지만 저의 경우 캘린더 하나에 회사와 개인 일정 모두를 잘 보이게 적어놓습니다. 그 이유 중 한 가지는 그렇지 않으면 이번 달에 있는 일정들을 한눈에 볼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중요도'에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소중한 것은 회사에만 있는 건 아닙니다. 친구들과의 약속, 가족들과의 저녁, 소중하지 않은 일들이 없습니다.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는 그런 시간들을 더 많이 가지기 위해서가 아니던가요. 그렇게 때문에 캘린더에는 두 가지 일정이 다 들어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회사일에 혹은 직업적인 일에 다른 중요한 일정들이 밀리지 않습니다.

 

 아날로그 계획표 2개구글 캘린더, 쏠 캘린더(이건 망했죠)까지, 보기에 여러가지 것들을 사용하는 것처럼 보여, 간혹 강의를 수강하신 분들 중에는  '정신이 없지 않냐, 그렇게 사용하다보면 다른데 기재한 내용이 다른 곳에서 기재되지 않을 것 같다'고 질문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Digital First.' 모든 일정의 기본 등록을 디지털로 해두기 때문에 문제 없이 일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월간 캘린더를 작성하는 시점은 언제일까요? 월간 캘린더는 일정이 생길 때에만 찾아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계획을 세우기 위해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이 9월이라면 10월의 캘린더를 작성하는 시점은 9월 마지막 주가 되어야 합니다. 

 

 월간 캘린더를 작성하면서 포스트잇 3장을 준비합니다. 각각 '나' '가족' '일'이라고 적습니다. 그리고 10월에 정말 중요한 일 3가지를 각각의 포스트잇에 적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중요한 일 3가지, 가족에서 있어 중요한 일 3가지, 일적으로 중요한 일 3가지를 적으면 됩니다. 이게 바로 10월의 한 달 계획입니다.

 '100가지 계획을 세웠지만 결국 이룬 건 별거 없더라와 100가지 계획을 세웠는데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는 그래도 끝냈다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렇게 매월 말에 작성한 다음 달의 일정은 웹 캘린더에 기록하고, 포스트잇에 적은 것들은 분더리스트에 '별'을 달아 잘보이게 저장하며, 포스트잇은 아날로그 달력에 잘 보이게 붙여놓습니다. 만약 회사의 책상 달력에 붙여놓으면 어떻게 될까요? 쳐다만봐도 자신을 압박하겠죠. 하나만 끝내면 다른 것들은 조금 더 손쉽게 이루어집니다.

 

 다음은 정말로 중요한 '자신을 위한 시간'을 기재하는 일입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자신을 위한 시간은 확보해야 합니다. 처음 이 과정을 다른 사람들과 강의시간에 진행해보면 의외로 바로 색칠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회사일과 자신의 일을 동일시하거나, 집안 일과 자신의 일을 동일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자신을 위한 시간이란 정말 자기 자신만을 위한 시간으로 아무 곳에서도 전화가 걸려오지 않는 시간,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너무 바쁜 직장생활이라면 일주일에 한번만 점심 시간을 혼자 보내겠다고 다짐하시길 바랍니다. 집안 일이 너무 바쁘다면 정말 피곤하겠지만 한 시간 정도만 늦게 자거나 일찍 일어나서 자신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스티븐 도나휴Steve Donahue는 그의 책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면 쉬어가라고 했습니다.

 각박한 하루 속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한 시간을 반드시 확보해 쉬어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족과의 시간입니다. 하루에 한 시간 혹은 30분이라도 좋으니 가족들과 대화를 하는 시간, 함께 하는 시간을 미리 표시해두고 꼭 지키려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마인드 맵의 기술

 

 그동안 수집한 자료들은 '발산'되기 전에 반드시 '정리'되어야 합니다. 

 마인드 맵의

 첫 번째 원칙은 '가로로 놓기'입니다. 마인드맵을 그릴 때에는 종이를 가로로 놓고 그리기 시작합니다. 왜일까요? 간단합니다. 세로로 놓고 마인드맵을 그려나가면 금방 종이가 모자라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생각이 벽에 부딪히지 않고 확장될 수 있도록 마인드맵은 종이를 가로로 놓고 그립니다.

 

 두 번째, 종이의 한 가운데에 '키워드'를 적어 놓습니다. 왜일까요? 그건 가운데에 키워드를 적는 게 가장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펜을 들고 머릿속의 생각들을 적어나가다보면 정말 수십만 가지의 잡생각들을 하게됩니다. 가운데에 키워드를 적어놓으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지나가다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세 번째, 마인드맵은 '구불거리게' 선을 그립니다. 겨울철의 나무를 생각하면 됩니다. 나뭇잎이 달려있지 않은, 줄기에서 시작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나무의 가지들, 그 모든 것들이 하나에서부터 시작해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인드맵 역시 동일합니다. 가운데 키워드에서 시작해 구불거리는 가지들로 사방을 향해 뻗어나가면 됩니다. 

 

 네 번째, '키워드'로 축약해 적습니다. 마인드맵에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다 써놓는다면 종이가 모자랄 정도입니다. 따라서 마인드맵은 '키워드'만을 적습니다. 예를 들어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의 싸움을 보니 현재의 스티브잡스와 빌게이츠가 실리콘벨리에서 싸움을 벌인 것과 같다'라는 생각을 정리한다고 가정해본다면 축약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vs 미켈란젤로 = 스티브잡스 vs 빌게이츠'라고 가지 위에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디어는 질보다 양이다'라는 말을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마인드맵으로 생각을 펼칠 때에는 빠른 시간 내에 떠오르는 것들을 모두 적습니다. 이때 생각나는 것을 하나하나 '이걸 적어도 되는 걸까?' '맞는 이야기일까?'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우선 떠오르는 것들, 수집한 자료들 중 필요한 것들을 모두 적고 나서 그 다음에 다시 한번 읽어 보면서 필요없는 생각들은 지워나가면 됩니다. 

 

 

 예를 들어 종이를 펼치고 가운데에 '이번 주 해야 할 일'이라고 적어봅니다. 그리고 가지를 구불거리게 그린 후 해야 하는 일들을 적어보세요. 

 다음에 해야하는 일은 종이에서 눈을 뗀 후 작성한 것들을 내려다보는 일입니다. 잠깐 사이 집중해서 다음 주에 해야 하는 일들을 적었고, 내려다보면 해야하는 일들이 전부 적혀있습니다. 말 그대로 다음 주에 해야하는 '지도'가 그려진 겁니다. 

 이제 다른 색의 펜을 들어, 작성한 텍스트 앞에 '월/화/수/목/금/토/일'로 각 일을 할 수 있는, 혹은 해야 하는 요일을 표시해보세요. 

 이제 해야하는 일들을 꺼냈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언제 할지의 날짜까지 지정했습니다. 이 날짜 지정을 하기 전에 필요한 건 앞에서 이야기한 '일정표'입니다. 다음 주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확인해야 언제 집중해서 일을 할 수 있을지 역시 알 수 있습니다. 

 

 마인드맵은 이처럼 종이 한 장, 펜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쉽게 그릴 수 있습니다. 지금은 '이번 주 해야 할 일'이라고 썼지만 가운데 놓는 키워드를 무엇으로 놓느냐에 따라 무한한 생각의 확장이 가능합니다. '이번 년도에 해야 할 일' '인생의 계획' '보고자료의 작성' '여행계획'등 다양한 키워드를 놓고 작성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에 해야 할 일' 같은 경우는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조금 일찍 출근해서 작성하거나, 일요일 저녁 때 잠깐만 시간을 내어 작성해보면 좋습니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떤 일이 더 중요한지, 언제 하면 되는지를 결정하고 한 주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답답한 월요병을 조금은 퇴치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이런 아날로그 방식의 마인드맵을 여러번 다시 그리는 것은 시간적으로도 오래 걸리고, 자칫하면 창의적인 생각이 더 나기보다는 귀찮아서 하기 싫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손으로 먼저 그리되 제대로 정리하고 보관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마인드맵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마인드맵 프로그램은 X-mind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Free-mind를 사용했었는데, 무료인 건 좋으나 UI가 너무 심플한게 단점이었습니다. 마인드맵이라는게 꼭 화려할 필요는 없지만, 이왕이면 조금 더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죠. 

 X-mind는 이 점을 100% 충족시켜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xmind.net 에서 다운받아 설치하시면 됩니다.)

 

 마치 파워포인트키노트처럼 다양한 템플릿을 선택해서 시작할 수 있는데, 우선은 아날로그 마인드맵으로 그렸던 것처럼 '빈맵'으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사용하다보면 디지털 마인드맵은 너무 쉽게 그릴 수 있게 합니다. 그렇더라도 아날로그 방식으로 먼저 그린 후 디지털로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마인드맵을 그리는 이유는 예쁘고, 빠르게, 잘 그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리는 과정에서 계속해 새로운 생각이 자극되어 나오고, 그리는 과정을 끝낸 후에는 점검하면서 '실행'하기 위함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마인드맵을 그리는 중간중간에도 깊게 생각할 시간은 필요합니다. 

 


 인간에게 돈을 매월 쥐어주면 독이 될까요? 약이 될까요?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노인들에게 매월 100만 원을 지급하고 다 쓴 금액만큼 다음 달에 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이름처럼 돈을 돌게 하는거죠. 아직도 논란은 있지만 10여 개의 유럽 국가들도 노동 없이 월급을 주는 정책을 몇 년 째 시행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돈을 주면 놀 줄만 알았던 사람들이 꿈과 취미를 찾으면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계속 발전하는 현상을 경험을 하게 된 것이죠.

 허경영 씨가 천재이긴 한가 봅니다. 그의 정책이 하나하나 시행되고 있는 걸 보면요. 우리나라의 국가 정책들을 잘 살펴보면 여기저기 시도하려는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러시아처럼 대기업들이 다 떠나버릴까봐 과감하게 추진하진 못하지만요.^^ 

 그렇다면 기술의 발전은 인간에게 실일까요? 득일까요? 
  
 실의 예라면 광산 기계의 개발로 많은 사람들이 실직자가 된 일이겠죠. 득이라면 포드의 분업화 시스템이 수많은 직장과 직업을 창출하고 지금까지 전세계를 활황*으로 이끈 일입니다. 
 
 어떠세요. 여러분의 선택은?

 광산 기계를 이기려다 죽은 노동자가 되시겠습니까? 아니면 포드처럼 새로운 시스템을 빨리 받아들이고 남보다 앞장서시겠습니까? 

 늘 마찬가지였습니다. 세상은 선택한 자에게 기회를 줍니다.

 이제 선택하십시오.

 계속 종이만 쓸 것인지 아니면 디지털을 활용할 것인지...

https://evernote.com/intl/ko

 

최고의 노트 필기 앱 - Evernote로 노트를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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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Mind: Professional & Powerful Mind Mapping Software

향상된 프레젠테이션 작성된 마인드맵에서 기존에 토픽을 하나씩 보여주는 프레젠테이션 뿐만 아니라 파워포인트나 프로지처럼 슬라이드를 쉽게 만들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같은 마인드맵도 대상에 따라 다른 슬라이드를 만들어 관객을 쉽게 설득하고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 New Share Dialog XMind 8 은 공유과정이 쉽고 편리하도록 facebook, Twitter, LinkedIn 등 sns뿐만 아니라 이메일과 블로그,

www.xmindkorea.net

 

이 글은 두 업체에서 받은 소정의 원고료로 제작되지 않았습니다. 무료 프로그램이니까요. ㅋㅋ

디지털 정리의 기술, 이임복, 한스미디어.

 

-오늘의 낱말은 '활황'입니다.

 

활황活況단어장 저장(살 활 / 상황 황, 하물며 황)

  • 일이 활기를  형편이나 모양

활황-주活況株

  • 대량으로 거래되며 가격의 변동 폭이 큰 주식. 위험성이 있어 투기 목적으로 단기 투자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활황 시장活況市場

  • 상대적으로 거래가 대량으로 이루어지는 증권 시장.

활황 종목 명단活況種目名單

  • 특정한 시장에서 일정 기간 동안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진 증권들의 목록.

활황-도活況度

  • 특정 증권의 상대적 거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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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사전

활황

  • 1. activity
  • 2. briskness
  • 3. prospe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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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사전

활황活況

  • 活況かっき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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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어사전

활황活況

  • activiteit (de), de actieve staat van za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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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어사전

활황活況

  • สภาพปราดเปรียว, สภาพกระฉับกระเฉ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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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어사전

활황活況

  • um estado de coisas ati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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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정리의 기술
국내도서
저자 : 이임복
출판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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