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를 타락으로 이끄는 확실한 방법 -니체의 명언

 

젊은이를 타락으로 이끄는 확실한 방법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 대신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이를 존경하도록 지시하는 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The surest way to corrupt a youth is to instruct him to hold in higher esteem those who think alike than those who think differently. 

-Friedrich Nietzche

 

  마르크스, 프로이트와 함께 20세기를 만든 3대 사상가로 꼽히는 니체의 명언이었습니다. 니체는 "신은 죽었다."라고 말한 사람으로 유명하죠. 

"신이 어디있냐고? 좋다! 신은 죽었다! 우리가 그를 죽였다!

 너와 내가! 우리는 모두 신을 죽인 살인자다!"

  24세에 교수가 될 정도로 똑똑했던 니체의 명언을 보면 현상을 꿰뚫어 보는 심오한 시선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니체는 20세기를 만든 사상가고

 한국은 20세기를 잃게 한 주입식 교육의 수혜자이자 피해자입니다.

 

 경제적으론 수혜를 입었지만 사상적로는 피해를 보았지요. 

 20세기 이후로 변변한 사상가 하나 만들지 못한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프랑스의 바칼로레아, 유대인의 하브루타, 미국의 디베이트를 본떠(?) 서술형 시험 제도 도입을 통해 교육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논술의 비중도 점점 늘어나게 되겠죠.

 검색만 하면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받아들이고 적용시키는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니체가 한 명언의 의미는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을 잘 다루고 있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있겠습니까.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끝없이 논쟁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이겠지요.

 동양에는 '교학상장', '청출어람'이라는 말이 있고, 니체는 "제자가 제자로만 계속 남는 것은 스승에 대한 고약한 보답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One repays a teacher badly if one only remains pupil.

 그렇다면 왜 한국은 제대로 된 교육을 실시하지 않느냐 거기에 대한 답은 하단 링크의 다음(2부) 이야기에 나오게 될 겁니다. 대부분 열지 않으려고 하는 판도라의 상자 같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열어줘도 쳐다보지 않는답니다.

 재밌죠? 왜냐구요? 우린 그렇게 주입되어 왔으니까요. 우리의 죄가 아닙니다....

 

 오늘은 니체의 명언을 가져와 봤습니다. 

 원래는 니체의 글 한 줄만 넣고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공수래공수거'님께서 설명을 해달라고 하셔서^^

 제가 그의 사상을 설명할 깜냥은 안 되고 ㅎ;; 특히나 사상가에 관한 견해는 더 조심스럽습니다. 

 다양한 견해와 해석은 많이 있으니 전 그냥 제가 이걸 올린 이유와 사유를 읊는 게 나을 것 같아 다시 올렸습니다. 

 이유와 관련된 글은 하단에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2019/08/16 - [♤ 기억하고픈 책의 꼭지/날 동기부여하라] - 내가 진짜 삶을 못 산 이유는 일본의 우민화정책 때문이었다. 나는 진짜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1/3 -임재성. 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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