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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더의 품격/오늘의 시사

최초의 시위 3·15의거, 민주주의와 이데올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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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사회주의, 전체주의, 민주주의, 자유주의 각각의 이름처럼 이데올로기는 다양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사상의 정당성은 바뀌었다.

보수와 진보라는 흑백논리 앞에 시민들은 때로는 흑을 때로는 백을 눈치껏 따르며 살아야 했다. 아래의 시위 또한 시대에 따라 정당성과 부당성의 비율이 달라지는 것,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의 속성이다.

민주, 국민이 바로 주인인 바, 국민의 뜻을 따르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인 것이다. 그러므로 국민이 옳다고 말하는 것도 민주주의의 자유요, 그르다고 말하는 것도 민주주의의 자유인 것이다. 다만 그 비율이 조금이라도 많은 쪽, 다수의 이득을 따르는 공리주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현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이다.

현대 자유주의자들은 공리주의가 사람들 간의 차이를 진지하게 고려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칸트의 주장을 부인한다. 공리주의는 무엇보다도 복지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사회를 개인처럼 취급한다. 공리주의는 우리의 갖가지 다양한 욕구들을 하나의 욕구 체계로 융합시킬 뿐, 개개인에게 만족을 분배하는 일에는 무관심하다. 공리주의는 소수의 사람들을 모두의 행복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개개인 자체를 목적으로 존중하지 않는다.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남성동 파출소 앞 구 경남차부 사무실 건물 벽에 자유당 정부통령 선거 입후보 선전문구가 걸려있다.

 

자유당 완장부대 투표소 앞 대기

 

1960년 3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정부통령 "선거부인공고"를 내고 선거를 포기한 민주당원들이 오후 2시 30분경 거리를 뛰쳐나오고 있다. 이 나라 민주역사 발전에 새 장을 연 3·15의거 최초의 시위였다.

 

낮시위에 이어 3월 15일 밤 부정선거의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마산 시청을 탈취하기 위해 마산무학국민학교에서 마산시청 앞까지 가장 치열한 투쟁이 전개되었다. 마산시청 앞 투석전이 치열했음을 증거하고 있다.

 

경찰은 무고한 시민들을 마구 연행해 가혹한 고문을 가하기도 했다.

 

동아일보는 김주열 군의 머리에 박힌 최루탄의 크기와 각도, 길이 등을 도해해 보고했다.(동아일보 1960. 4. 14.)

 

마산제일여고 학생들이 "협잡선거 물리치고 다시 재선거 하자"라는 현수막을 높이 들고 마산경찰서 앞을 지나고 있다.

 

계속되는 할머니 시위

 

전진이다. 마산대학교 시위 현장

 

4월 26일 독재자 이승만 씨의 대통령 하야 성명서 발표가 마이크를 통해 흘러나오자 시민과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합동위령제가 끝난 후 태극기를 앞세운채 시가행진에 들어갔다. 가운데서 행진하고 있는 학생은 해인대학 4학년 학생운영위원장 김봉세 군

3·15의거정신을 기리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3·15의거기념탑을 건립, 준공식을 가졌다.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참석, 준공 축사를 하고 있다.

 

무엇이 정의이고, 무엇이 부정인가에 관한 문제는 우리 사회가 더욱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옳은 일이라는 언어 자체도 모순적이지만 정당한 일을 하기 위해 부당한 일을 해야한다면 이땅의 정의는 더이상 설 곳이 없다.

나치 정권 아래에서 유대인의 학살을 주도한 '아돌프 아이히만'은 단지 공무원으로서 명령을 수행했을 뿐이라 했다.

공무를 집행한 그에게는 어떤 죄가 있을까?

그건 바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산 죄다.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혹시라도 머리를 사용하지 않고 잘못된 지시를 따르는 공무원이 있다면 차라리 걸식이나 하고 사는 편이 낫다. 

 

 

어떻게 이렇게 짧은 소설이 전세계를 울렸을까? Effroyables Jardins

지구 전체를 흔든, 짧고 아름다운 우화 같은 소설 프랑스소설 top100 46주 110쪽의 짧은 소설로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일본, 대만 등 세계 베스트 셀러 이 작품의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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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의거탑

 

 

 

 

국립 3·15 민주 묘지

 

 

 

3·15 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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