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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터치/미슐 내물랭

[창원 맛집 100선] 30년 외길 1++ <한우촌>에선 이렇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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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맛집 100선 10년 유지

창원시 명품 음식업소 5년 연속 지정

환경부 보건복지부 남은 음식 재활용 안하기 모범업소

최고의 한우 최고의 맛

 

수식어가 다양한 이곳은 30년 고기 외길을 걸어 온 한우 전문점

마산 '한우촌' 입니다.

방송에도 소개될 만큼 유명한 '한우촌'은 

특상 제품의 1++ 한우를 유통마진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자주 먹기 힘든 한우를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이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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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 위치해 있는 한우촌은 단독 3층 건물로

1층은 10여 대의 주차 공간, 2층은 일반실, 3층은 예약실이 있습니다. 

자리가 없다면 길가 또는 뒤편 해안가로 돌아가서 적당히 주차를 해야 합니다.

저녁시간대인데도 자리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위는 주차공간, 아래는 2,3층 식당

 

계단 옆에는 한우촌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각종 발효음식과 장아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마산 한우촌에서는 조미료 대신 직접 담금 효소로 요리에 맛을 더하고

잘 숙성된 효소를 활용해 건강한 음료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는 문구는 진실입니다.

 

'한우촌'의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창원 외식명가 투뿔에 비하면 가격이 조금 비싼편입니다.

와인들을 검색해보니 가장비싼 히딩크 와인 샤또 딸보를 비롯해

모두 국제적으로 유명한 와인들이었습니다.

직구보다는 1~4만원의 차이가 있으니 생각보단 합리적?인 가격이겠죠?

 

기본 세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그니처인 발효음식과 장아찌가 깔끔하게 담겨있습니다.

맛도 상당히 일품이라 주인장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추천한 한우 모듬(토시 / 안창 / 살치 / 갈비 / 등심) 5인분이 나왔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를 시키면 가성비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블링은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부위별로 다양하네요. 

 

딱 적당한 온도의 숯불 위에서 고기가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등심 부위의 마블링도 나쁘진 않지만 최고급까진 아닌 듯합니다.

등심은 다른 부위에 비해 가격은 100g 당 1만원이 저렴했지만

블라인트 테스트 결과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순위는 등심 > 살치 > 갈비 > 기타 순이 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가격이 높다고 맛이 더 있지는 않았습니다.

희소성 덕을 보는 부위도 있으니까요.

물론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역시 등심이 맛나더니 투뿔 느낌이 나는군요.

 

좋은 한우를 다 익히는 건 예의가 아니니

미디엄 정도에서 드시면 더 좋겠네요.

언제쯤이면 레어까지 익숙해질지 쉽지가 않습니다.

워낙 바짝 익히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그럴 경우 고기의 맛이 달라지게 되어 언제나 고민스런 순간입니다.

나중에 종업원분께 원산지를 여쭤보니 아마 '김해'일 거라고 하시네요. 

좋은 고기일 수록 양념을 덜하고 익힘을 덜하는 것이 고기의 맛을 느끼기에 더 좋다고 한다.

 

지나쳐선 안 될 한우 육회가 나왔습니다.

고소한 양념싱싱한 미나리와 어우러져 다양하고 즐거운 식감이 전해졌습니다.

고기의 굵기는 얇게 느껴지고 미나리의 양은 많아서 어색했는데

점수를 후하게 주신 손님들도 계시더군요.

역시 사람들의 입맛은 다양한가 봅니다.

 

된장찌개는 찌개라기 보다는 가벼운 국에 가까웠는데

우거지 된장국이라고 메뉴에 적혀있었다면 덜 실망했을 듯합니다.

밥과 냉면은 양이 적은 편이며,

냉면의 맛은 그냥 무난한 맛입니다. 

 

후식으로는 귤과 오미자차가 나왔습니다.

오미자차가 맞지 않는 사람은 얼굴이 붉어지기도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다행히 변화는 없었고, 생각 외로 매력적인 맛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은 장아찌, 발효음식 맛집이 적합한 곳 같습니다.

고기의 맛도 나쁘진 않았지만 

미국산 프라임과 초이스의 중간쯤에 위치한 맛 같습니다.

호주보다는 미국산이 미국산 보다는 의령한우가 가장 맛있는 한우라고 생각합니다.

 


 

맛      : ★★☆ (장아찌와 오미자차 맛집입니다. 고기는 모든 부위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등심은 괜찮은 맛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청결도: ★★★ (주차장이나 식당 내부, 그릇 등은 상당히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으며 고급스런 느낌이 듭니다. 다만 입구에 발효음식들은 미관상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서비스: ★★★★ (사장님도 종업원분도 친절하십니다.)

분위기: ★★★★ (조용하게 가족단위로 즐기기 좋은 식당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정경도 있다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차   : ★★★★ (특별하게 몰리는 날이나 시간대가 아니라면 편하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내로라하다'가 부여한 총점은 3.4점입니다.

전반적으로 외식하기 좋은 식당입니다. 오랫동안 창원 맛집 100선에 오르기도 했고, 건강하고 좋은 식당으로 인정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특별하게 뛰어난 맛을 느끼기보단 타식당에 비해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대가 발길을 머뭇거리게 만들 것 같습니다. 대부분 한 번쯤은 가볼만한 식당이라는 평이 많고, 부정적인 평도 있는 걸 보면 좀더 합리적인 가격 설정이 필요해 보이는 곳입니다. 만약 이곳에 들르실 계획이라면 시그니처나 등심 등 합리적인 가격대의 부위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총점 부여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별 5개 : 오로지 이것을 먹기 위해 여행가야 할 곳입니다.

별 4개 : 여행지라면 추가해야 할 곳입니다.

별 3개 : 근처에 있다면 가도 좋을 곳입니다.

별 2개 : 업계의 평균 맛을 유지합니다.

별 1개 :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지금까지 '베스트터치'의 미슐랭.

'베물랭'이었습니다.

 

 

#한우촌 #한우 #창원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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