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기와 감자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감자탕은 원래 다 맛집 아닌가요? 아뇨, 청기와 감자탕 가보실래요? 여기는 감자탕으로 유서깊은 집 '청기와 감자탕'입니다. 감자탕은 젊은 시절 친구들과 술 한 잔 나누면서 끝없이 리필을 외쳤던 곳이죠. 그럼 그때 나왔던 음악과 함께 추억에 젖어볼까요?^^ 그리고 이모!!~~~ 여기 육수 리필 좀 해주세요.~~ 방탄소년단처럼 이런 표정으로 부탁하면 이모님께서 안 들어주실 수가 없었겠죠?^^ 그땐 다들 돈도 없이 죽치던 시절이라 가장 만만한 게 감자탕이었습니다. 이런 장면도 떠오르는군요. 짝사랑 하던 여사친의 실연의 아픔을 들어주던 중, 울다 지쳐 감자탕에 쓰러진 여사친의 반쯤 담긴 머리카락을 구출하던 장면이 ㅡㅡ; 갑자기 벌떡 일어나선 '고맙다. 너밖에 없다.'며 이렇게 얘기했죠. 아.. 아니.. 난 돼~었~~~어;; 그.. 그러지마~~ 그 근본없는 국물 담긴 숟갈 좀 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