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리더의 품격/오늘의 시사

스웨덴의 집단 면역 전략, 코로나19 치료 방법은 개미의 그루밍?

반응형

개미(ant)는 벌목 개미과(표준어: 개밋과)에 속하는 진사회성 곤충(eusocial insect)의 총칭으로, 말벌, 벌과 더불어 벌목에 속한다. 개미는 1억 1천만여 년에서 1억 3천만여 년 전 백악기 중반에 말벌과 비슷한 조상에서 진화하여, 속씨식물이 등장한 이후 분화하였다. 오늘날에는 12,000~14,000 여 종의 개미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에는 137종의 개미가 서식하고 있다. 개미는 구부러진 더듬이나 가는 허리의 마디 모양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개미는 군체를 이루어 사는데, 수십 마리 규모로 작은 구멍에 사는 포식성 개미 군체가 있는가 하면 넓은 지역에 수백만 개체를 보유한 거대 군체도 있어 그 규모가 다양하다. 

개미 사회는 개체끼리 분업하고 의사소통하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줄 안다. 이런 점이 인간 사회와 비슷하여 개미 사회는 오랫동안 인간의 관심을 받았으며, 개미 연구의 주제가 되었다. 

여러 인류 문화에서 개미는 음식이나 약으로 쓰거나, 의식에 이용하기도 했다. 어떤 개미종은 생물적 방제에 이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개미의 자원 소모 능력 때문에 농작물을 훼손하거나 건물에 침입하는 등 인간과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붉은 불개미와 같은 일부 종은 침입종으로 여겨지는데, 이들은 우연히 다른 곳에서 도입되어 타지에 정착한다. -위키

 

| 스웨덴 집단면역으로 코로나 치료

최근 스웨덴은 다른 나라와 달리 빠른 면역체계 형성을 위한 집단면역(무봉쇄) 전략을 펼쳐서 화재가 되고 있다. 이는 사실 몇 년 전에 오스트리아 과학기술대에서 진행하고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내용과 관련이 있다. 현대인들이 생활하는 사회적 공간은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을 순식간에 확산시키기에 적합하다. 이는 연일 발생하는 확진자와 사망자 수만 봐도 증명된다. 

오스트리아의 연구원들은 개미들이 어떻게 해서 전염병을 이겨내고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남았는지 실험하게 되는데, 그 방법은 개미의 몸에 치명적인 세균을 묻혀놓은 뒤 다른 개미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었다.

개미들은 세균에 감염된 개미를 발견하면 도망을 치거나 격리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개미 몸에 있는 세균을 핥고 뱉는 일종의 그루밍 행위를 반복하고 있었다. 그들은 작은 그룹으로 뭉쳐서 병을 나눈 뒤에 다시 다른 무리로 병을 이동시켰다. 그렇게 해서 80%에 가까운 개미들이 세균에 노출되었지만 사망률은 2%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은 치명적인 세균을 서로 나누는 동안 단백질이 활성화 되면서 세균에 대한 면역성을 갖게 되고, 점점 집단으로 전염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세균의 힘은 약해진다. 이는 우리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하여 미리 소량의 감기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독감 예방주사를 떠오르게 한다. 목숨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세균을 인지하고도 집단을 위해 헌신했던 행위가 결국 공동체 면역 형성의 결과를 낳은 것이다. 

요즘 고작 2주간의 자가격리가 힘들다고 하소연하면서 외출을 자행하는 이기적인 인간들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 혈장 치료와 개미의 그루밍

최근 '대한의학회지'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그 어떤 약도 듣지 않던 환자에게 마지막으로 시행한 치료방법 또한 이와 닮아있다. 코로나 완치자의 혈장 및 스테로이드를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으로 두 명의 환자가 2주 만에 완치가 되었다 한다. 

스웨덴이 실험하려는 것이 만약 이와 같은 개미 그루밍과 같은 자가 면역 전략이라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발병 속도와 확산 범위는 위험하다. 병원체를 약화시키고 면역력을 키우려면 우선 개미처럼 소집단의 감염으로 내성을 만드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뒤에 다음으로 강한 집단에게 감염시켜야 한다.

좀 더 강하고 면역력이 좋은 집단이 코로나의 균을 나눠서 면역력을 만든 뒤, 점점 약한 대상에게 균을 옮겨 가는 것이다. 그동안 항체가 생긴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고,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혈장이 하나더 생기는 것이다. 혈장치료법이 완벽한 치료 방법은 아니지만 한 명의 완치자는 한 명의 환자를 살릴 확률은 있다.

항체 형성되는 동안 면역력이 약한 집단은 노출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스웨덴의 확산 범위와 속도 또한 안전한 궤도에 접어들길 바란다. 면역력이 약한 대상을 만난 코로나가 그를 숙주로 삼아 더욱 강해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 

 

"집단에서 모든 구성원이 보호될 수는 없으나 가장 귀중한 개체들은 살아남아야 한다."

켈러 박사의 말은 매정해 보이지만, 여왕벌이 어떻게 해서 안전할 수 있었는지를 말해주기도 한다. 

개미들이 그루밍을 통해 온몸에 독을 바르고 나눴던 이유는 여왕개미를 살리기 위한 전략이었고, 치명적인 독을 핥아냈던 개미의 헌신은 지금까지 개미가 살아남았던 원인이었으며, 진화론을 쓴 찰스 다윈의 머리를 아프게 만든 개미사회의 질병역학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세계가 하나의 꿈을 가진 적이 있었던가?

코로나가 빨리 해결되길 바라는 세계인의 마음이 하나로 뭉쳐진다면 개미의 그루밍을 능가하는 인간의 그루밍력이 발현될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끝으로 아래의 '개미 그루밍(5분)' 영상으로 잠시나마 소소한 웃음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 요새 웃을 일이 많이 없으니...

 

한국으로 따져보면 80% 감염 4천만, 2% 사망률 80만명 사망이라니... 이건 좀;;

 

#코로나 극복 #코로나 완치 #코로나 혈장 치료 #코로나 스웨덴 #코로나 면역 항체 #개미 그루밍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