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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터치/미슐 내물랭

창원 맛집 '샤이바나' 시티세븐점에 내로라하다의 미슐랭 내물랭이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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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창원의 맛집으로 유명한 미국 남부 가정식 요리 전문점 '샤이바나 시티세븐점'입니다. 


#shybana(샤이바나) : 부끄러운 바나?

'샤이바나'는 '부끄럼(shy) 타는 바나(bana, 고릴라의 이름)' 라는 뜻입니다. 왜 이렇게 특이한 이름을 지었을까요? 고릴라는 우락부락한 생김새와 달리 깨끗한 음식만 먹는다고 합니다.

미국 남부의 가정식은 보기에 투박하지만 정갈함을 자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도 합니다. 고릴라 이름인 '바나'를 넣은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남부 음식은 겉모습만으로 평가해선 안 되겠군요.

그럼 이름이 재밌는 미국 남부의 음식에 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식은 재미있는 문화유산이기도 하므로 음식의 역사를 알면 더 의미있는 식사 시간이 되겠죠.  

미국 남부의 음식은 초기에는 동북부와 비슷하였으나, 당시 이민 온 프랑스계 이민자들인 아카디안들의 영향과, 농업이 주를 이룸에 따라 아프리카에서 들어온 흑인 노예들의 유입으로 인한 영향으로 아카디안-크레올, 혹은 케이준 요리가 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이러한 지역들의 경우 더운 지역의 특성과 저소득층 농부들의 특성이 맞물려 강한 향신료, 남김없이 대부분의 재료를 사용하는 요리법, 그리고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집어넣는 방식으로 인하여 지금의 남부식 요리법을 탄생시켰다. 주로 국물을 많이 내거나 고기와 야채를 오랜 시간 뭉근하게 익혀먹는 방식이 퍼졌으며, 그 외에도 낮은 온도에서 굉장히 오래 훈연하여 익히는 남부식 바베큐법 역시 발달하게 되었다. 주로 새우와 쌀 등을 이용한 요리들이 많았고, 상당수는 이후 흑인 요리(소울푸드)가 되었다.(위키백과)

이처럼 강한 향신료와 더불어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는 한편, 미국 요리에선 쉽게 보기 힘든 쌀과 새우와 같은 재료들이 들어가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럼 부끄러운 고릴라가 있는 샤이바나로 출발해보겠습니다.

 

시티세븐점 3층 음식 광장에 위치한 '샤이바나'는 '맛있는 녀석들'과 '런닝맨'에서 소개된 바가 있습니다. 

맛있는 녀석들, 런닝맨에 방영된 장면

 

입구에는 거대한 고릴라 바나 대신 라이언이 귀여운 자태로 앉아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 베스트 메뉴를 먼저 살펴봐야겠네요.

혹시라도 메뉴 선정이 고민이시라면 입구에 있는 베스트 메뉴를 그대로 골라서 드시면 후회할 일은 없으실 겁니다. 오늘 내로라하다에서도 당연히 베스트 메뉴를 만나볼 계획입니다.

 

샤이바나 찾아가기

전화번호 : 055-600-1428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 320지번대원동 121 시티세븐몰 3층 샤이바나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테이블은 10여개 정도로 2인석, 4인석, 6인석으로 나눠서 배치되어 있으며 식탁의 거리는 적당한 간격이 있습니다. 

 

물과 티슈, 소스류 등의 셀프존이 안쪽 중앙에 있습니다. 

 

그럼 샤이바나 시티세븐점의 메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기 있는 '에그인헬' 메뉴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에그인헬도 검증된 메뉴입니다. 다음으로 고객들이 직접 조합한 '머스트해브세트'와 안 시키면 후회한다는 '콜슬로'가 보이네요.

빵은 기본으로 나오진 않으니 따로 주문해야 합니다. 파스타의 남은 양념을 먹으려면 빵을 따로 주문해야겠군요.

정말 가정식 다운 '정통 미국 남부 가정식'인 '시푸드 잠발라야'를 일단 시키고, 

'켄터키 치킨 샐러드'도 맛있지만 오늘은 패스하겠습니다. 치즈가 가득 담긴 '치즈러버 스파게티'를 먹어야하거든요.^^

샤이바나의 바나세트 메뉴는 두 사람이 먹기엔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3인 이상일 경우 추천드립니다. 양도 그렇지만 치즈나 향신료가 든 미국 음식을 다 먹기엔 다소 느끼할 수 있습니다.

위 메뉴에 서던 후루츠 티를 맛보고 싶었지만 두 사람이 먹기엔 워낙 양이 많네요. 

아래는 원산지 표시입니다. 소스와 고기류는 외국산이 많아서 현지의 맛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실온의 물을 떠옵니다. 핫소스도 보이고 물티슈도 있습니다. 물티슈는 환경을 위해 가급적 덜 쓰는 게 좋겠죠.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재미있는 오토바이 액자를 찍어보았습니다. 실제 쇠로 만든 재밌는 작품이네요.

 

미국 남부하면 재즈로 유명한 뉴올리언즈와 미시시피강이 떠오르는데요. 경치와 음악이 있어야 음식의 맛이 더욱 살아나겠죠?

미시시피강

그럼 재즈와 함께 남부의 뉴올리언즈로 출발하시죠!

 

5분 내에 음식을 내놓는 것이 샤이바나의 전략으로 알고 있는데, 거의 5~7분 간격으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는 걸로

 

치즈러버 스파게티와 

 

추가로 주문한 빵과

빵은 kfc처럼 잘 부스러집니다.

 

씨푸드 잠발라야가 나왔습니다. 남부 요리답게 아주 투박해 보이네요. 다른 미국요리에선 보기 힘든 쌀과 오징어, 새우도 보이고, 햄과 양파와 파도 보입니다. 상당히 무겁고 뜨거운 무쇠에 나왔습니다. 가마솥 치킨이 맛있는 이유는 바로 무쇠의 열 전도율과 보존율 때문인데 음식을 골고루 깊이 있게 익혀주니 깊이 있는 맛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정말 집에서 만든 음식 느낌이 물신 납니다. 자취생 분들이 많이 만나는 비주얼 아닌가요? 눈으로도 이미 맛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하지만 아시죠? 깔끔한 성격의 고릴라가 좋아할 만큼 정갈한 요리라는 사실! 친절한 미국 흑인 할머니가 내주시는 맛이겠죠? 먹어보진 않았지만 ^^

 

그럼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자극적인 음식 보다는 가벼운 치즈러버 스파게티 부터 먹어보겠습니다.

좌측에 누룽지 모양의 치즈를 부순다음 면과 함께 넣고 먹으면 됩니다. 

음~ 이따 영상을 보시면 더 실감나시겠지만 치즈가 러블리하게 입안에서 파도를 칩니다. 처음엔 양이 적어보였는데 역시 치즈는 배를 불리는 고급 재료인 모양입니다. 정말 치즐리 하네요. 치즈로 시작해서 치즈로 마무리하는 맛입니다. 아주 적당한 느끼함과 프로페셔널하게 고소한 치즈의 향이 다가옵니다. 어디서 먹어 본 것 같기도 하지만 처음 먹어보는 맛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아는 치즈맛이 섞여서 그런 모양인데 결론은 후자에 더 가깝습니다. 아는 맛이 곁들여져 있지만 처음 먹어보는 그 맛!

음악이라면 이런 음악입니다. 많이 들어본 좋은 노래지만 Sia 라는 분이 어디 출신 가수인지는 잘 모르는 현실... 아참 이미 재즈를 듣고 계실테니 이건 안 트시는 게 나을지도; 

One, two, three, one, two, three, drink

Throw em back till I lose count 몇잔을 마셨는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마셔​
I'm gonna swing from the chandelier, from the chandelier ​나는 chandelier를 타고 놀거야
I'm gonna live like tomorrow doesn't exist Like it doesn't exist 난 내일이 없는것처럼 살아갈거야 내일이 없는것처럼
I'm gonna fly like a bird through the night, feel my tears as they dry 나는 밤을 나는 새처럼 살아갈거야 내 눈물이 마르는걸 느끼며
I'm gonna swing from the chandelier, from the chandelier ​나는 chandelier를 타고 놀거야

And I'm holding on for dear life, won't look down won't open my eyes 난 이 불쌍한 삶에 매달려 있어, 아래를 내려다보지도 눈을 뜨지도 않을거야
Keep my glass full until morning light, 'cause I'm just holding on for tonight 아침이 밝을때까지 잔을 가득 채워 나는 오늘밤을 견딜 수 있길 바라니까
Help me, I'm holding on for dear life, won't look down won't open my eyes 도와줘, 나는 이 불쌍한 삶에 매달려 있어​ 아래를 내려다보지도 눈을 뜨지도 않을거야
Keep my glass full until morning light, 'cause I'm just holding on for tonight 아침이 밝을때까지 잔을 가득 채워 나는 오늘밤을 견딜 수 있길 바라니까 

On for tonight 오늘 밤을                      -샹들리에 일부분

위의 가사처럼 한 입, 두 입 정신없이 먹게되는 맛입니다. 몇 입을 먹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치즈가 가득 담긴 음식을 먹을 때면 오늘밤은 마치 아주 특별한 날이된 느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만찬을 즐기는 기분을 한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으로 샤이바나의 시그니처 씨푸드 잠발라야를 먹어보겠습니다.

시간이 제법 지났지만 아직도 음식은 뜨겁습니다. 무쇠 그릇은 상당히 무겁더군요. 새우와 햄을 섞어서 한 입 먹어보았습니다. 상큼한 토마토 파스타 맛과 다양한 재료들이 신기하게도 어우러집니다. 이건 마치? 하수의 경험치를 떠올린다면 아는 형님의 자취방에서 만난 자취고수의 시그니처 음식을 만난 기분이랄까요?

투박함과 함께 다가오는 정통 미국 가정식의 맛! 표현 그대로입니다. 어느새 없는 미국 가족들과 함께 앉아서 밥먹는 기분이 듭니다. 재미있는 매직이네요. 상업적이고 헐리우드적인 치즈러버 스파게티와 달리 컨트리한 미국의 맛, 프렌치한 흑인 요리의 맛도 함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끝까지 치즈의 끈적함을 놓지 않았던 말그대로 치즈러버

 

이렇게 빵으로 마무리 합니다.

이게 스타게티를 매너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마치 우리가 시장에서 국수를 먹듯이 일부러 스파게티 면을 소리내서 맛있게 먹어주고, 그릇까지 깨끗하게 먹는 것이 아주 좋은 매너랍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식당의 분위기에 따라 매너가 아닐 지도 모르겠군요. 

부스러기가 많아 적합하진 않다.

느끼함을 싫어하는 촌스러운 입이지만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남부의 재즈와 흰 포도주가 있다면 지인분들께 대접해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크리스마스와도 왠지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한켠에 뮤직박스가 있어야 할 것도 같군요. 아니 재즈 연주자들이 있어야 하나요?

혹시라도 멀리 계신분들을 위해 아래에 샤이바나 전국 매장을 올려드리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재즈가 나오는 곳이 있다면 연락 주십시오. 근처에 가면 꼭 들르겠습니다.^^


맛      : ★☆ (치즈러버 스파게티는 4개, 씨푸드 잠발라야는 3.5개입니다. 가정식으로 점수를 매긴다면 잠발라야가 당연히 4개 입니다.)

청결도:  (식기류나 식탁 등 전반적으로 깔끔합니다.)

서비스:  (물과 티슈, 소스류는 셀프입니다.)

분위기:  (좌석의 거리도 적당하고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좋았지만 이날은 운이 나쁘게도 근처 손님의 목소리가 크고 음악 소리가 묻혀서 아쉬웠습니다. 대화하기에는 적당한 음악 소리이기도 합니다.)

주차   : ☆ (시티세븐점 지하 3층 주차 후 3층 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3분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가는 길은 다양한 매장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

가격대 : ☆ (가격대는 1인당 최하 15,000원 정도로 자주 먹긴 부담스럽습니다.)

 

 

'내로라하다'가 부여한 총점은 3.9점입니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메뉴 사진과 아주 흡사한 음식이 나왔다는 것, 평소 먹기 힘든 요리 수준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씨푸드 요리에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이 메뉴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미국스럽게 맥주는 먹는 것도 좋겠지요. 

 

총점 부여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별 5개 : 오로지 이것을 먹기 위해 여행가야 할 곳입니다.

별 4개 : 여행지라면 추가해야 할 곳입니다.

별 3개 : 근처에 있다면 가도 좋을 곳입니다.

별 2개 : 업계의 평균 맛을 유지합니다.

별 1개 :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지금까지 '내로라하다'의 미슐랭.

'내물랭'이었습니다.

 

아래 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

 

샤이바나 전국 매장 28개 지점


서울 여의도점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32 여의도 파이넌스 타워 305호 샤이바나 여의도점 02-782-4281
서울 코엑스점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삼성동, 코엑스) 02-511-4281
서울 광화문점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태평로1가, 파이낸스빌딩) 02-754-4281
경기도 판교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177번길 25 (삼평동, 판교 호반 써밋 플레이스) 031-8016-4281
경상남도 창원시티세븐점 경남 창원시 의창구 원이대로 320 3층 E-304호 055-600-1428
서울 용산아이파크몰점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아이파크몰 서관 7층 02-2012-0713
서울 강남358타워점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58 타워2층 02-558-4281
서울 선릉포스코센터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40 선릉포스코센터 지하 1층 02-561-4281
경기도 범계점 경기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02 307호 031-381-4281
강원 원주 기업도시점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신지정로 322-1, 203호 샤이바나 033-747-4281

인천 청라스퀘어세븐점 인천 서구 청라루비로 76 청라스퀘어세븐 2층 214호 032-710-4281
경기도 광교월드마크점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타운로 107 광교푸르지오월드마크 204동 1층 42호 031-211-4281
서울 딜리버리 성수점 서울시 성동구 성수일로 99 102호 샤이바나 02-466-4281
서울 딜리버리 송파점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140 지하1층 106호 샤이바나 070-7701-9460
경기 딜리버리 부천점 경기도 부천시 장말로 261-5
경기 딜리버리 하남점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대로 38, 2층 210-1호
경기 딜리버리 영통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덕영대로 1566, 3층
서울 딜리버리 관악점 서울시 관악구 장군봉1길 56, 지하1층 코스트키친 9호
전라북도 딜리버리 군산점 전라북도 군산지 미제2길 8-7
경상남도 딜리버리 진주점 경상남도 진주시 개양로 100 SKY 시티프라디움 209호 배달 앱 사용

경상남도 딜리버리 거제점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중앙로 1930-10 1층
서울 딜리버리 강서점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351-21 지하1층 11호
서울 딜리버리 암사점 서울시 강동구 상암로 24, 2층 샤이바나 딜리버리 암사점
강원도 딜리버리 춘천점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693-4 302호 샤이바나 딜리버리 춘천점
서울 딜리버리 월곡점 서울시 성북구 오패산로 20, 지하1층 11호
경기도 딜리버리 동탄점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103-3, 2층 4호
서울 딜리버리 삼양점 서울시 강북구 삼양로 247 롯데마트 삼양점 2층 4호
서울 딜리버리 용두점 서울시 동대문구 왕산로28길 55 10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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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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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shyb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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