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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터치/미슐 내물랭

마산 창동 '모티 키친'은 이미 맛집입니다. 내로라하다의 미슐랭. '내물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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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태풍에 별일들 없으시죠?^^

큰 피해 없이 지나가서 다행입니다.

자연 앞에서는 나약해지는 인간의 모습을 또 발견하네요.

그래서 맨 아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착하게 자연이 준 음식을 다 먹었답니다. ㅋ_ㅋ

 

오늘은 경남 창원 마산 창동에 있는 '모티 키친'을 소개하겠습니다.

모티 키친은 나폴리 화덕피자집이자 파스파 전문점입니다. 

피자나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마다 찾는 곳인데,

오늘 태풍을 뚫고 갔으니 당연히 올려야겠죠?

길가에는 나뭇가지가 나뒹굴고 비바람은 몰아치는데...

바   로     그   때 !!   으악~~~

바로 그때가

외 식  타 이 밍;; 

(또 장난을 죄송합니다 _ _) ) 

액티비티한 외식이죠. ㄷㄷㄷ

채소가 듬뿍 들어간 나폴리 피자 맛집인 모티 키친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바쁜 시간에 가면 기다리기도 하니 사람이 없는 시간을 찾아갑니다.^^

평일은 3시~5시가 브레이크 타임일겁니다. 주말은 하고 있었던 것 같네요;

입간판 피자 비주얼이 장난아이죠? ㅎㅎ  이 집은 사진과 똑같이 나옵니다.

 

자~ 냉큼 올라갑시다.

이미 코가 냄새를 감지하고 있습니다. 킁~ 킁~

계단 벽 하나 찍고

이렇게 계단을 멋지게 활용하는 집은 어떤 집?

맛~ 집 이죠.^^

 

입구에 메뉴판이 보이네요. 

이거 보고 돌아가셔도 잡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각선에는 또 다른 맛집인 베트남 쌀국수도 있으니까요. (실제 베트남 분이 운영하시고 손님들도 베트남 분들이 대부분이라 현지 느낌이 ㅎ) 

자~ 다시 본론으로...

메뉴에는 아무래도 피자 종류가 많죠. 음.. 또 결정적일 때 수전증이 도졌군요. 술을 줄여야 하는데... 어제 2막님께서 대구 뽈짐에 소주 얘기를 꺼내셔서 하마터면 사진 숨겼다고 말할 뻔했습니다. ㅋㅋㅋ

 

문을 활짝 열면 저렇게 귀여운 고양이가 맞아주진 않고요. 쟤는 손님 가림용으로 사용한 창동 벽화입니다. 구엽죠 ㅋㅋ

입구 쪽은 테이블이 4개 있고 좌측 안쪽에 6갠가 또 있습니다.

밖이 잘 보이는 곳에 자릴 잡았습니다. 가끔 공연도 하거든요. 

테이블 모습입니다. 

고급스러운 유리병에 물을 줍니다. 접시는 딱 보니 폴란드 수제군요. 

 

오늘은 피자를 안 시켰습니다. 나중에 소스 찍어 먹을 게 없어서 후회했지만 ㅜㅜ. 

여러분들은 피자를 시켜서 꼭 찍어서 드세요. 그냥 먹으니 아마트리치아나는 맵습니다.;;

(빵이 없으니 몰래 식빵을 숨기고 가셔도 ㅋㅋ)

 

 

아마트리치아나 나왔구요. (맛은 전에 먹은 대구 뽈찜에 토마토 넣은 맛?. 재료들이 한국적이라 그런가요. ㅎ 한국인들이 먹기 좋은 맛입니다. 땡초랑 버섯도 보이시죠? 페페론치노가 아니라서 맛이 한국적인가 봅니다. 하긴뭐 땡초도 로얄티를 내니까 우리 건 아니군요. 외제 땡초 음... )

새우 로제도 나왔습니다. 헛 찍기 전에 건들다니.. 역시 찍는 습관이 안 되어있습니다.  (얘는 탱탱한 식감의 통통 새우랑 고급 풀때기인 그린빈이 들어가 있고 로제 파스타라 누구나 좋아할 맛입니다. 전 이 메뉴를 추천할게요.^^ 제가 먹은 로제 중에는 제일 맛있으니 드시고 욕은 안 하실 겁니다. 아저씨 초보도 가능 ㅋㅋ) 둘 다 양은 적어요 ㅋㅋ 그러니 피잘 드시든지..  빵이라도 꼭 사 오세요. 밑에 파리 빵집이 있습니다. ㅋ) 들켰을 때 부끄러움은 나눌 수 없으니 혼자 가지시고;;

자. 이제 맛나게 한 입 먹어볼까요?

자~ 아~~~~

얘도 아~~~~

 

헛. 두 입에 완 판 ㅋㅋ

음식은 가능하면 반찬조차 남기지 않는 것.

지구 어딘가에선 굶고 있으니까 웬만하면 다 먹어야죠.^^(간혹 지옥 가면 남긴 걸 먹는다는 말에 맛있는 걸 일부러 남기는 친구도 있더군요;; 순진한 아이^^)

땡초는 속이 쓰려서 ㅎ;

교양 있는 사람답게 포크는 X자를 만들어 줍니다.

음.. 정순미 씨가 혼자 와서 두 개를 먹었다는 뜻이군요. 

뭔가 아쉽군요.

점 하나만 있었어도. 청순미가 될 뻔했건만 ㅡㅡ;;

 

 

맛:      : ★★★★ (아마트리치아나는 따로 먹었을 때 좋았는데 오늘 두 개 메뉴는 좀 부딪혀서 3.5개 갑니다.^^)

서비스 : ★★  (자리가 불편하지 않은지 봐주셨으나, 찍어먹을 빵이 있냐 물으니 그런 건 없어서 반 개입니다. 피자 안 시킨 분들에 대한 배려가 개인적으론 아쉽군요^^)

청결도 : ★★★☆ (화장실은 아주 살짝 부족할 수도 있겠네요.)

분위기 : ★★ (아주 깔끔하고 분위기 있어서 연인들이 많이 옵니다. 여자분들도 삼삼오오 오시니 남자분들도 자신 있게 가보세요. ㅎ 배고프면 피자 3개 파스타 3개 정도 먹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ㅋ)

 

내로라하다가 태풍을 뚫고 가서 부여한 총점은 별 4.5개입니다. 

너무 멀리 계신 분이 이걸 먹기 위해 오기엔 그렇고, 저는 오늘 단지 이걸 먹으러 왔으니 4.5는 줘도 되겠군요.^^

 

총점 부여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별 5개 : 오로지 이것을 먹기 위해 여행 가야 할 곳입니다.

별 4개 : 여행지라면 추가해야 할 곳입니다.

별 3개 : 근처에 있다면 가도 좋은 곳입니다.

별 2개 : 업계의 평균 맛을 유지합니다.

별 1개 : 그럭저럭.. 먹을만합니다.

 

이상 '내로라하다'의 미슐랭.

'내물랭'이었습니다. ^^

 

음식을 남기지 않는 당신, 태풍을 뜷고 외식 가는 당신에게 드리는 도장 꾹~~~~!

 

아래는 양덕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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